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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살된 ‘진로’ 소주 “세계화 넘어 대중화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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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4-06-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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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립 100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진로(JINRO) 대중화’를 통해 2030년 해외시장 소주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발표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식을 갖고 세계적인 종합 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편하게 한잔, 한잔 후 가깝게(EASY TO DRINK, DRINK TO LINK)’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새로운 비전의 핵심은 성공적인 ‘소주 세계화’를 토대로 ‘진로 대중화’에 나서는 데 있다. 2016년 하이트진로가 선언한 소주 세계화로 진로가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맥주와 와인처럼 세계인의 일상과 함께하는 글로벌 1위 주류 브랜드로 키워 앞으로 맞이할 100년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억8600만병으로 추산되는 소주 해외 판매량을 2030년에는 5억1000만병까지 끌어올려 해외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진로가 글로벌 대중 브랜드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품 강화와 유통 확대, 커뮤니케이션 확장에 나선다. 또 베트남 북부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 단지 내에 첫 해외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수출 물량 확보에도 주력한다. 동남아 시장의 거점이 될 베트남 공장은 부지 면적 8만2000㎡ 규모로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베트남 공장 초기 목표 생산량은 연간 100만상자(3000만병)이다.
해외에서 ‘청포도’ ‘딸기’ ‘자몽’ 등 과일소주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새로운 과일향 제품을 출시하고, 여세를 몰아 ‘참이슬’ ‘진로’ 등 일반 소주 시장 확대도 꾀한다.
해외 가정시장의 인기를 발판 삼아 유흥시장에도 도전한다. 진로 소주의 경우 해외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가정용 선물로 각광받으면서 2019년 62.9%였던 가정 수출 비중이 지난해 71.0%까지 늘었다. 하이트진로는 유흥시장 강화를 위해 로컬 프랜차이즈와 계약하고 거점 업소와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국가별 페스티벌,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 등도 추진한다.
소주 수출 공략 국가는 일본, 중국, 미국 등 기존 8개국에서 독일,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등 17개국으로 확대했다. 진로 소주는 2001년부터 전 세계 증류주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 매출이 연평균 12.6% 성장하며 현재 86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2022년 전 세계 소주 판매 규모는 2017년 대비 약 2.5배 늘었다. 같은 해 소주 단일 품목으로 수출액 1억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별 ‘소주’ 인지 수준은 평균 88.6%였다. 또 ‘소주(SOJU)’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상품 카테고리에 등록되며 국제적인 상품 명칭으로 인정받았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 주류 회사로 ‘소주’를 세계적인 주류 카테고리로 만들었다면서 국가대표 소주라는 사명감으로 ‘진로 대중화’를 통해 앞으로 더 멋진 100년 항해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섭 전무는 전 세계인의 소주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해외 브랜드 경쟁사들이 속출할 정도로 소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진로를 앞세워 세계 주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여진구가 연기 인생 20년차에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했다. 21일 개봉하는 영화 <하이재킹>에서 비행기 납치범 ‘용대’ 역을 맡았다. 지난 작품들에선 선량했던 눈동자를 희번득거리며 폭탄을 던지고 흉기를 휘두른다. 여진구는 지난 17일 경향신문과 만나 관객들에게 ‘여진구가 저런 역할도 잘 하는구나’라고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인정받는다면 너무 행복할 것이라며 훌륭한 배우보다 행복한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역할이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라 배우로서 호기심이 들어 출연을 결심했어요. 스스로 ‘내가 이런 연기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정말 할 수 있을까’ 많이 묻기도 했죠. 배우로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성장할 수 있있던 작품입니다.
<하이재킹>은 1971년 실제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다뤘다. 여진구가 연기한 용대는 한국전쟁 때 형이 북한 인민군이 되자 남한에서 ‘빨갱이’로 몰려 원한을 키워온 인물이다. 실제 범인 김상태를 다룬 당시 언론 기사를 토대로 캐릭터를 만들었다. 여진구는 범인의 불행한 서사가 범행을 정당화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용대를 해석하려다 보니 범인의 삶에 몰입돼 그런 감정이나 시각이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큰 잘못을 저지른 인물이지만 인간적 안타까움을 느끼는 정도를 바랐습니다.
부기장 ‘태인’ 역의 배우 하정우가 티빙 예능 ‘두발로 티켓팅’ 촬영차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여진구에게 <하이재킹> 출연을 제안했다. 여진구는 하정우와 좁은 기내에서 격투하며 대결을 펼친다. 용대는 옆자리 할머니가 건넨 달걀에 순박하게 기뻐하기도 하지만 내면의 광기가 폭발하면 제어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여진구는 날뛰는 용대를 연기하다 하정우를 실제로 때리기도 했다.
혼자 뒹구는 액션은 괜찮았는데 (하)정우 형과 부딪히는 장면에선 감정이 격하게 올라와 통제하기 어려웠어요. 이런 종류의 감정은 처음이라 그런지 연습 때보다 더 욱해서 신체 접촉이 일어났죠. 정우 형이 ‘몰입하는 것도 좋지만 감정들을 잘 제어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주셨어요.
올해 스물일곱인 그는 20년 경력의 배우다. 2005년 8살 때 영화 <새드 무비>로 데뷔한 뒤 영화·드라마 수십 편에 출연해왔다. 특히 중·고교생 시절 여느 유명 배우 부럽지 않은 황금기를 보냈다.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2013년 영화 <화이>로 청룡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대한민국연예대상 등 온갖 상을 휩쓸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 한동안 출연작들이 흥행하지 못하며 ‘슬럼프’에 빠졌다.
그땐 연기를 열심히 했지만 행복하지 않았어요. 어린 시절 저한테 연기는 일이 아니라 놀이였죠. 그런데 너무 큰 사랑을 받고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드니까 결과에 집착하고 자학하게 됐습니다. 연기가 어렵고 무섭게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지금은 좋은 작품들, 배우들을 만나며 20대를 잘 보냈다고 생각해요.
여진구는 20대에 군 복무를 마치고 30대를 맞을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남자는 스무살이 되자마자 군대 고민을 하죠. 그런데 고민은 의미가 없더라고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힘들었던 시기에 ‘30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군대를 다녀온 30대가 기대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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