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수출 총력전···12개 금융기관 조선업계 총 15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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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6-18 13:21본문
국내 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국내 조선업계에 총 15조원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이들은 중형 조선사에 2억6000만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선수금반환보증(RG)을 발급한다. 시중은행이 중형 조선사에 RG를 발급하는 것은 11년 만이다. 또 대형 조선사에는 올해 총 14조원의 신규 RG를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K-조선 수출금융 지원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조선업계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B국민·하나·신한·우리·농협 등 5대 은행 행장과 경남·광주·부산 등 지방은행 행장, 산업은행·기업은행·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기관장, HD현대중공업·대한조선·케이조선 등 조선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9개 은행은 대한조선과 케이조선 등 중형 조선사에 총 2억6000만달러 규모의 RG 9건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총 7억달러(약 1조원) 규모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선박 9척의 건조가 진행된다. RG는 조선사가 주문받은 배를 넘기지 못할 경우 발주처에서 이미 받은 선수금을 은행이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하는 것이다. RG 발급이 돼야 수주가 성사된다. 또한 무역보험공사는 중소형 조선사 RG에 대한 특례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95%로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의 보증 부담을 기존 15%에서 5%로 낮추는 것이다.
산업은행도 자체적으로 중형 조선사가 이미 수주한 선박들에 대해 2억6000만달러의 RG를 발급할 예정이다. RG 발급에 따라 총 5억7700만달러(약 7500억원) 규모 선박 6척의 건조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향후 수주계약 건에 대해서도 1억6000만달러(약 2222억원)의 RG를 발급할 방침이다.
시중·지방은행이 공동으로 중형 조선사 RG 발급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5대 시중은행은 지난 11년간 중형 조선사에 RG를 발급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이날 대한조선이 벨기에 선사로부터 수주한 원유운반선 1척에 대한 1호 RG를 발급했다.
최근 고가 선박 수주 호황으로 대형 조선사의 기존 RG 한도가 거의 소진됨에 따라 8개 은행은 현대계열 3사(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와 삼성중공업에 총 101억달러(약 14조원)의 신규 RG 한도를 부여하기로 했다.
서울역 주변 공간 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이 수립된다. 철도 지하화 등 미래 교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질적 문제로 지적됐던 보행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방향성도 정해진다.
서울시는 이달 중 ‘서울역 일대 공간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 입찰 공고를 거쳐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향후 추진 예정인 광장 통합역사 환승 체계 등 전문가 기획 공모, 공간 개선 심포지엄 등에서 나오는 의견 등을 종합해 내년 중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하루 평균 30만명이 오가는 서울역을 광화문~용산~한강을 잇는 국가 상징축의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구상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광장 보행 체계부터 교통 환경 개선까지 단계적 실행 전략을 마련해 시기별 추진 사업을 고민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특히 서울역은 KTX 고속철도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 등 광역철도가 추가로 건설될 계획이다. 경부선 등 철도 지하화 등의 변화에도 대응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역 광장을 확대하고 이용 방식을 개선하는 한편 평면 보행체계와 서울역~남산(동서) 광화문~한강(남북)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보행녹지축 조성과 같은 공간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광역교통 환승 체계, ‘문화역서울284’ 공간 활성화 등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과 협의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공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서울역 일대는 서울의 얼굴이자 관문으로 중요한 상징성이 있지만 보행과 경관 등 개선점이 산적해 있었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가 중앙역의 위상에 맞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당분간 주간에는 전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구호품 운송로를 보장하려는 차원이다. 그러나 저녁에는 공습이 재개돼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조치의 인도주의적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오후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가자지구 남부의 주요한 인도주의적 구호 통로를 따라 낮 동안 전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전투 중단 시간은 오전 8시~오후 7시다. 가자지구 남부 케렘 샬롬 검문소에서부터 가자지구 남북을 관통하는 살라알딘 도로까지 이르는 12㎞ 상당 구간이 전투 중단 구역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는 케렘 샬롬 검문소를 통과한 구호 트럭이 살라알딘 도로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스라엘군이 라파에 본격적으로 진격한 이래 케렘 샬롬 검문소 등 가자지구 남부에선 트럭 수천대가 적체되는 등 구호품 운반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그동안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는 격렬한 전투와 공습으로 물류 운송이 불가능해졌다고 비판해왔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은 인도적 수송을 위해 낮 동안 경로를 개방하는 것이며, 유엔 및 기타 구호기관과의 논의 끝에 조치를 발표했다면서 이번 조치로 칸유니스, 알마와시 해안 지역 등에서 가자지구 내 다른 지역으로의 구호품 흐름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이스라엘 내에선 분열이 관측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 (이스라엘은) 군대를 가진 국가이지, 군대가 국가를 가진 것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그러나 전투 중단을 막지는 않았다. 이스라엘군 역시 조치를 취소하지 않았으며, 다만 주간 전투 중지를 발표한 지 약 90분 후 가자지구 남부에서 적대 행위가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네타냐후 총리가 조치를 미리 알고 승인했으면서도 연정 내 극우파를 의식해 대외적으론 반대하는 모양새를 취했단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치는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 시작일에 맞춰 발표됐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가자지구는 몇달 만에 대규모 폭격 없이 잔잔한 낮을 보냈다. 마흐무드 바살 가자지구 민방위국 대변인은 오늘은 전날과 비교할 때 거의 평온한 것으로 보이고, 평온이 가자지구 전체적으로 퍼져 있었다고 AP통신에 밝혔다. 하지만 이날 저녁 가자지구 중부 알부레이즈 난민촌에선 한 가정이 공격을 받아 아동 5명을 포함한 일가족 9명이 숨졌다.
구호품이 가자지구 전역에 전달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구호품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약탈을 당하지 않도록 이스라엘군이 보호를 제공할지도 미지수다. 옌스 라에르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조치를 환영하지만 오늘 케렘 샬롬에는 어떤 구호품도 오지 않았다며 원활한 검문소 운영, 정기적 연료 반입 등 이스라엘의 더 구체적 조치를 희망한다고 AP에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K-조선 수출금융 지원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조선업계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B국민·하나·신한·우리·농협 등 5대 은행 행장과 경남·광주·부산 등 지방은행 행장, 산업은행·기업은행·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기관장, HD현대중공업·대한조선·케이조선 등 조선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9개 은행은 대한조선과 케이조선 등 중형 조선사에 총 2억6000만달러 규모의 RG 9건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총 7억달러(약 1조원) 규모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선박 9척의 건조가 진행된다. RG는 조선사가 주문받은 배를 넘기지 못할 경우 발주처에서 이미 받은 선수금을 은행이 대신 물어주겠다고 보증하는 것이다. RG 발급이 돼야 수주가 성사된다. 또한 무역보험공사는 중소형 조선사 RG에 대한 특례보증 비율을 기존 85%에서 95%로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의 보증 부담을 기존 15%에서 5%로 낮추는 것이다.
산업은행도 자체적으로 중형 조선사가 이미 수주한 선박들에 대해 2억6000만달러의 RG를 발급할 예정이다. RG 발급에 따라 총 5억7700만달러(약 7500억원) 규모 선박 6척의 건조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향후 수주계약 건에 대해서도 1억6000만달러(약 2222억원)의 RG를 발급할 방침이다.
시중·지방은행이 공동으로 중형 조선사 RG 발급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5대 시중은행은 지난 11년간 중형 조선사에 RG를 발급하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이날 대한조선이 벨기에 선사로부터 수주한 원유운반선 1척에 대한 1호 RG를 발급했다.
최근 고가 선박 수주 호황으로 대형 조선사의 기존 RG 한도가 거의 소진됨에 따라 8개 은행은 현대계열 3사(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와 삼성중공업에 총 101억달러(약 14조원)의 신규 RG 한도를 부여하기로 했다.
서울역 주변 공간 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이 수립된다. 철도 지하화 등 미래 교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질적 문제로 지적됐던 보행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방향성도 정해진다.
서울시는 이달 중 ‘서울역 일대 공간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 입찰 공고를 거쳐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향후 추진 예정인 광장 통합역사 환승 체계 등 전문가 기획 공모, 공간 개선 심포지엄 등에서 나오는 의견 등을 종합해 내년 중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하루 평균 30만명이 오가는 서울역을 광화문~용산~한강을 잇는 국가 상징축의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구상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광장 보행 체계부터 교통 환경 개선까지 단계적 실행 전략을 마련해 시기별 추진 사업을 고민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특히 서울역은 KTX 고속철도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 등 광역철도가 추가로 건설될 계획이다. 경부선 등 철도 지하화 등의 변화에도 대응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역 광장을 확대하고 이용 방식을 개선하는 한편 평면 보행체계와 서울역~남산(동서) 광화문~한강(남북)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보행녹지축 조성과 같은 공간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광역교통 환승 체계, ‘문화역서울284’ 공간 활성화 등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과 협의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공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서울역 일대는 서울의 얼굴이자 관문으로 중요한 상징성이 있지만 보행과 경관 등 개선점이 산적해 있었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가 중앙역의 위상에 맞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당분간 주간에는 전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구호품 운송로를 보장하려는 차원이다. 그러나 저녁에는 공습이 재개돼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조치의 인도주의적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오후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가자지구 남부의 주요한 인도주의적 구호 통로를 따라 낮 동안 전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전투 중단 시간은 오전 8시~오후 7시다. 가자지구 남부 케렘 샬롬 검문소에서부터 가자지구 남북을 관통하는 살라알딘 도로까지 이르는 12㎞ 상당 구간이 전투 중단 구역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는 케렘 샬롬 검문소를 통과한 구호 트럭이 살라알딘 도로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스라엘군이 라파에 본격적으로 진격한 이래 케렘 샬롬 검문소 등 가자지구 남부에선 트럭 수천대가 적체되는 등 구호품 운반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그동안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는 격렬한 전투와 공습으로 물류 운송이 불가능해졌다고 비판해왔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COGAT)은 인도적 수송을 위해 낮 동안 경로를 개방하는 것이며, 유엔 및 기타 구호기관과의 논의 끝에 조치를 발표했다면서 이번 조치로 칸유니스, 알마와시 해안 지역 등에서 가자지구 내 다른 지역으로의 구호품 흐름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이스라엘 내에선 분열이 관측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받아들일 수 없다. (이스라엘은) 군대를 가진 국가이지, 군대가 국가를 가진 것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그러나 전투 중단을 막지는 않았다. 이스라엘군 역시 조치를 취소하지 않았으며, 다만 주간 전투 중지를 발표한 지 약 90분 후 가자지구 남부에서 적대 행위가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네타냐후 총리가 조치를 미리 알고 승인했으면서도 연정 내 극우파를 의식해 대외적으론 반대하는 모양새를 취했단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치는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 시작일에 맞춰 발표됐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가자지구는 몇달 만에 대규모 폭격 없이 잔잔한 낮을 보냈다. 마흐무드 바살 가자지구 민방위국 대변인은 오늘은 전날과 비교할 때 거의 평온한 것으로 보이고, 평온이 가자지구 전체적으로 퍼져 있었다고 AP통신에 밝혔다. 하지만 이날 저녁 가자지구 중부 알부레이즈 난민촌에선 한 가정이 공격을 받아 아동 5명을 포함한 일가족 9명이 숨졌다.
구호품이 가자지구 전역에 전달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구호품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약탈을 당하지 않도록 이스라엘군이 보호를 제공할지도 미지수다. 옌스 라에르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조치를 환영하지만 오늘 케렘 샬롬에는 어떤 구호품도 오지 않았다며 원활한 검문소 운영, 정기적 연료 반입 등 이스라엘의 더 구체적 조치를 희망한다고 AP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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