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본 서울의 이미지 1위는 ‘뷰티·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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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9회 작성일 24-03-18 18:40본문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서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뷰티·패션’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진흥원은 2023 서울콘에 참가한 52개국 332명에게 설문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콘은 세계 최초·최대의 인플루언서 박람회로 지난해 12월30일부터 지난 1월1일까지 개최됐으며 58개국 인플루언서 3161팀이 참석했다.
설문조사에는 국내 인플루언서 168명, 해외 인플루언서 164명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비대면 조사와 현장 일대일 면접 조사가 병행됐다.
서울 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복수응답)를 묻자 해외 인플루언서들은 뷰티·패션(57.3%), 음식(40.2%), 한류 콘텐츠(38.4%) 순으로 답했다.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축제·오락 등 즐길거리(48.8%)와 한류 콘텐츠(48.2%), 편의시설(31.5%) 순으로 꼽은 것과 대조된다.
특히 해외 인플루언서들은 서울 방문지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으로 쇼핑(46.2%)과 음식(45.6%)을 들었다. 선호하는 음식은 떡볶이(13.2%),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비빔밥(12.6%), 삼겹살(10.1%) 등이었다.
구독자에게 소개하고 싶은 콘텐츠로도 해외 인플루언서는 뷰티·패션(56.1%)과 음식(42.1%)을 가장 많이 답했지만, 국내 인플루언서는 한류 문화콘텐츠(54.8%), 축제·오락 등 즐길거리(45.8%) 순으로 답했다.
서울 내 관심 지역을 꼽는 질문에는 국내외 인플루언서들이 모두 성수·홍대 등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곳과 인사동·북촌 등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을 1·2위로 뽑았다. 다만 해외 인플루언서는 국내 인플루언서와 달리 4위로 쇼핑·뷰티 관련 장소(12.8%)를 택했다.
한국 중화요리의 탄생주희풍 지음이데아 | 204쪽 | 1만7000원
짜장면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중식이다. 돼지기름에 볶은 춘장의 고소한 냄새를 맡으면 침부터 고인다. 이 냄새가 익숙한데도 항상 절실하게 느껴진다. 탱탱한 면발과 아삭한 채소를 입안 가득 빨아들이면 충만한 만족감이 몸 전체에 퍼진다. 한국인이 하루에 먹는 짜장면은 평균 ‘600만 그릇’이라고 한다.
짜장면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하자 중국인 노동자들이 끼니를 때웠던 싸구려 국수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재한 화교 3세이자 중국학 연구자 주희풍은 <한국 중화요리의 탄생>에서 ‘베이징 탄생설’을 주장한다.
그는 짜장면은 중국에서 민국(1912년) 이후 베이징의 한 다관에서 처음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있다면서 현재 중국에서는 이곳에서 짜장면을 제일 먼저 만들어 판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적었다.
한국인은 짜장면만큼이나 짬뽕도 사랑한다. 주희풍은 짬뽕에 대해 일본 이름을 가진 한국 입맛의 중국 면 요리라며 한국·중국·일본의 합작품인 셈이라고 적었다. 한국 화교들의 ‘초마면’에 고춧가루가 더해졌고, 중국 푸젠 일대 ‘식사하셨습니까’라는 인사말의 일본어 표기를 한국어 발음으로 불러 ‘짬뽕’이 됐다는 것이다.
주희풍은 한국 화교의 시선으로 한국 중식을 본다. 한국 학계의 기존 관점과 다른 부분도 상당하다. 양장피, 전가복, 유산슬처럼 익숙한 중식 요리의 역사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따라가면서 한국 화교의 삶도 함께 그려낸다.
아역 배우에게 촬영장은 왜 그토록 가혹했나
인피제본 등 ‘별별’ 책들의 향연
삶에서 길을 잃은 순간 ‘침묵’에 귀 기울여 보라
인천 화교 사회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중국집에서 접시닦이부터 주방장까지 어떻게 올라가는지, 화교 결혼식의 모습은 어떤지 생생하게 설명한다.
통상 책 마지막에 저자의 출간 소감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주희풍은 ‘공화춘의 후손 인터뷰’로 대신한다. 인천 차이나타운을 떠나는 한국 화교의 굴곡진 삶이 쓸쓸한 여운을 남긴다.
부산시는 잠재력 있는 골목을 부산의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성 있는 이야깃거리가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조직화를 도와 상권이 자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3년째이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이다. 지원대상은 신규 골목상권 5곳, 기존 골목상권 15곳 등 20곳이다. 상권당 연 2500만원, 3년간 총 7500만원의 상권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 환경개선 지원사업들과 달리 골목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공동체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선정 골목상권이 부산을 대표하는 골목상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골목상권 상표화 전략 수립, 협의체 운영, 거점 매장과 상권의 이야깃거리 발굴, 공동 홍보, 환경개선 지원 등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단계별로 집중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골목별 전담 관리자를 투입해 조직화 구성과 지원사업 신청 등을 현장에서 도울 예정이다.
대학생도 나선다. 4월부터는 대학생 골목상권 응원단 지원사업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병행한다. 소상공인 점포 60곳에 대학생 응원단 60개팀을 일대일로 연결해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매출 증대를 도울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 공동체는 신청 자격 요건을 확인해 18일부터 4월 3일까지 부산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bsbsc.kr/posting/185)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소상공인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골목상권이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 자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공동체·역사·문화를 골목상권과 연계해 15분 생활권 지역 산업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2023 서울콘에 참가한 52개국 332명에게 설문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콘은 세계 최초·최대의 인플루언서 박람회로 지난해 12월30일부터 지난 1월1일까지 개최됐으며 58개국 인플루언서 3161팀이 참석했다.
설문조사에는 국내 인플루언서 168명, 해외 인플루언서 164명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비대면 조사와 현장 일대일 면접 조사가 병행됐다.
서울 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복수응답)를 묻자 해외 인플루언서들은 뷰티·패션(57.3%), 음식(40.2%), 한류 콘텐츠(38.4%) 순으로 답했다.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축제·오락 등 즐길거리(48.8%)와 한류 콘텐츠(48.2%), 편의시설(31.5%) 순으로 꼽은 것과 대조된다.
특히 해외 인플루언서들은 서울 방문지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으로 쇼핑(46.2%)과 음식(45.6%)을 들었다. 선호하는 음식은 떡볶이(13.2%),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비빔밥(12.6%), 삼겹살(10.1%) 등이었다.
구독자에게 소개하고 싶은 콘텐츠로도 해외 인플루언서는 뷰티·패션(56.1%)과 음식(42.1%)을 가장 많이 답했지만, 국내 인플루언서는 한류 문화콘텐츠(54.8%), 축제·오락 등 즐길거리(45.8%) 순으로 답했다.
서울 내 관심 지역을 꼽는 질문에는 국내외 인플루언서들이 모두 성수·홍대 등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곳과 인사동·북촌 등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을 1·2위로 뽑았다. 다만 해외 인플루언서는 국내 인플루언서와 달리 4위로 쇼핑·뷰티 관련 장소(12.8%)를 택했다.
한국 중화요리의 탄생주희풍 지음이데아 | 204쪽 | 1만7000원
짜장면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중식이다. 돼지기름에 볶은 춘장의 고소한 냄새를 맡으면 침부터 고인다. 이 냄새가 익숙한데도 항상 절실하게 느껴진다. 탱탱한 면발과 아삭한 채소를 입안 가득 빨아들이면 충만한 만족감이 몸 전체에 퍼진다. 한국인이 하루에 먹는 짜장면은 평균 ‘600만 그릇’이라고 한다.
짜장면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하자 중국인 노동자들이 끼니를 때웠던 싸구려 국수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하지만 재한 화교 3세이자 중국학 연구자 주희풍은 <한국 중화요리의 탄생>에서 ‘베이징 탄생설’을 주장한다.
그는 짜장면은 중국에서 민국(1912년) 이후 베이징의 한 다관에서 처음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있다면서 현재 중국에서는 이곳에서 짜장면을 제일 먼저 만들어 판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적었다.
한국인은 짜장면만큼이나 짬뽕도 사랑한다. 주희풍은 짬뽕에 대해 일본 이름을 가진 한국 입맛의 중국 면 요리라며 한국·중국·일본의 합작품인 셈이라고 적었다. 한국 화교들의 ‘초마면’에 고춧가루가 더해졌고, 중국 푸젠 일대 ‘식사하셨습니까’라는 인사말의 일본어 표기를 한국어 발음으로 불러 ‘짬뽕’이 됐다는 것이다.
주희풍은 한국 화교의 시선으로 한국 중식을 본다. 한국 학계의 기존 관점과 다른 부분도 상당하다. 양장피, 전가복, 유산슬처럼 익숙한 중식 요리의 역사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따라가면서 한국 화교의 삶도 함께 그려낸다.
아역 배우에게 촬영장은 왜 그토록 가혹했나
인피제본 등 ‘별별’ 책들의 향연
삶에서 길을 잃은 순간 ‘침묵’에 귀 기울여 보라
인천 화교 사회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중국집에서 접시닦이부터 주방장까지 어떻게 올라가는지, 화교 결혼식의 모습은 어떤지 생생하게 설명한다.
통상 책 마지막에 저자의 출간 소감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주희풍은 ‘공화춘의 후손 인터뷰’로 대신한다. 인천 차이나타운을 떠나는 한국 화교의 굴곡진 삶이 쓸쓸한 여운을 남긴다.
부산시는 잠재력 있는 골목을 부산의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성 있는 이야깃거리가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조직화를 도와 상권이 자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3년째이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이다. 지원대상은 신규 골목상권 5곳, 기존 골목상권 15곳 등 20곳이다. 상권당 연 2500만원, 3년간 총 7500만원의 상권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 환경개선 지원사업들과 달리 골목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공동체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선정 골목상권이 부산을 대표하는 골목상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골목상권 상표화 전략 수립, 협의체 운영, 거점 매장과 상권의 이야깃거리 발굴, 공동 홍보, 환경개선 지원 등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단계별로 집중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골목별 전담 관리자를 투입해 조직화 구성과 지원사업 신청 등을 현장에서 도울 예정이다.
대학생도 나선다. 4월부터는 대학생 골목상권 응원단 지원사업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병행한다. 소상공인 점포 60곳에 대학생 응원단 60개팀을 일대일로 연결해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매출 증대를 도울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 공동체는 신청 자격 요건을 확인해 18일부터 4월 3일까지 부산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bsbsc.kr/posting/185)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소상공인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골목상권이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 자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공동체·역사·문화를 골목상권과 연계해 15분 생활권 지역 산업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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