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적극적인 후보에게 투표할 것”…풀뿌리처럼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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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03-23 15:07본문
공약 제안에 그치지 않고 당선 후 의제 협의·이행 모니터링까지일부 사회단체 목소리서 탈피, 기초 지자체 20여곳 시민들 동참대학생 중심 청년층 넘어 60대 이상 노령층과 종교계에도 확산
경향신문·기후정치시민물결 공동 기획
경기 포천 시민들과 풀뿌리 활동가들로 이뤄진 ‘기후위기 포천시민행동’은 지난달 24일 ‘나는 기후유권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포천 시민들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서명하고 선언하는 내용이었다. 이후 포천 시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기후유권자’ 서약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동참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포천시청에서 각 정당에 기후정책을 제안하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오명실 포천시민행동 공동대표는 18일 앞으로 시민들이 제안한 기후 공약을 각 정당 후보에게 전달하고, 이를 실현할 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있는 후보를 선택해 투표하는 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공약 제안과 지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약 이행 추진단을 구성해 당선 후 공약을 잘 이행하는지 모니터링하고, 공약 이행에 대해 협의하는 활동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의 경우처럼 이번 4·10 총선이 기후정치 실현을 위한 유권자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선거로 기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전 선거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중심 의제로 삼는 기후정치가 일부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에 머물렀다면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별, 연령대별로 다양한 유권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다.
특히 광역지자체뿐 아니라 풀뿌리 기초지자체에서도 여러 단체들이 기후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유권자 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점은 기후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활동가들도 고무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다. 기후정치바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풀뿌리 기후정치 유권자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기초지자체는 서울 동작, 은평, 성북구, 경기 파주, 광명, 가평·포천, 안양·군포·의왕, 충남 천안, 서산·태안, 당진, 강원 원주, 춘천, 삼척, 경북 울진, 경남 진주 등 약 20곳에 달한다. 광역지자체의 경우 충남에서는 지난 12일 충남기후유권자네트워크가 발족해 총선에 대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울산에서는 오는 20일, 인천은 23일 기후유권자 선언이 예정돼 있다. 충남기후유권자네트워크는 기후유권자로서 기후위기 정책에 적극적인 정당과 정치인에 한 표를 던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은 ‘인천 기후유권자 선언’을 준비하면서 모든 정당은 기후위기 대응과 정의로운 전환을 최우선 의정 과제로 수용하고 기후위기에 책임있게 활동할 후보들을 대거 공천하고 그들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기후유권자 운동을 벌이는 이들은 기후 공약을 기준으로 투표할 후보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후보들이 기후 정책으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시민들 바람이 유권자 운동으로 구체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유권자 3분의 1이 넘는 기후유권자들의 실체가 이번 총선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기후정치바람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27일까지 17개 시도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후위기 인식 설문조사’ 결과 기후유권자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 가운데 33.5% 정도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기후유권자는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이고, 실제 투표에서 기후의제를 중심으로 선택하려는 성향을 지닌 이들이다.
또 연령별로는 지난 14일 대학생기후운동의 기후유권자 행동선포 등 청년층의 선언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60+기후행동이 60대 이상 연령층이 중심이 된 기후유권자 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단순히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후 후보와 정당들을 지지 방문하고, 유세도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7일에는 ‘기후 총선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가 기후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그와 관련된 공약과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정당과 후보들에게 표를 주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종교계도 기후유권자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경향신문·기후정치시민물결 공동 기획
경기 포천 시민들과 풀뿌리 활동가들로 이뤄진 ‘기후위기 포천시민행동’은 지난달 24일 ‘나는 기후유권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포천 시민들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서명하고 선언하는 내용이었다. 이후 포천 시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기후유권자’ 서약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동참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포천시청에서 각 정당에 기후정책을 제안하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오명실 포천시민행동 공동대표는 18일 앞으로 시민들이 제안한 기후 공약을 각 정당 후보에게 전달하고, 이를 실현할 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있는 후보를 선택해 투표하는 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공약 제안과 지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약 이행 추진단을 구성해 당선 후 공약을 잘 이행하는지 모니터링하고, 공약 이행에 대해 협의하는 활동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의 경우처럼 이번 4·10 총선이 기후정치 실현을 위한 유권자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선거로 기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전 선거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중심 의제로 삼는 기후정치가 일부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에 머물렀다면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별, 연령대별로 다양한 유권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다.
특히 광역지자체뿐 아니라 풀뿌리 기초지자체에서도 여러 단체들이 기후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유권자 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점은 기후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활동가들도 고무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다. 기후정치바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풀뿌리 기후정치 유권자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기초지자체는 서울 동작, 은평, 성북구, 경기 파주, 광명, 가평·포천, 안양·군포·의왕, 충남 천안, 서산·태안, 당진, 강원 원주, 춘천, 삼척, 경북 울진, 경남 진주 등 약 20곳에 달한다. 광역지자체의 경우 충남에서는 지난 12일 충남기후유권자네트워크가 발족해 총선에 대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울산에서는 오는 20일, 인천은 23일 기후유권자 선언이 예정돼 있다. 충남기후유권자네트워크는 기후유권자로서 기후위기 정책에 적극적인 정당과 정치인에 한 표를 던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기후위기인천비상행동은 ‘인천 기후유권자 선언’을 준비하면서 모든 정당은 기후위기 대응과 정의로운 전환을 최우선 의정 과제로 수용하고 기후위기에 책임있게 활동할 후보들을 대거 공천하고 그들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기후유권자 운동을 벌이는 이들은 기후 공약을 기준으로 투표할 후보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후보들이 기후 정책으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시민들 바람이 유권자 운동으로 구체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유권자 3분의 1이 넘는 기후유권자들의 실체가 이번 총선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기후정치바람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27일까지 17개 시도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후위기 인식 설문조사’ 결과 기후유권자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 가운데 33.5% 정도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기후유권자는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이고, 실제 투표에서 기후의제를 중심으로 선택하려는 성향을 지닌 이들이다.
또 연령별로는 지난 14일 대학생기후운동의 기후유권자 행동선포 등 청년층의 선언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60+기후행동이 60대 이상 연령층이 중심이 된 기후유권자 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단순히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후 후보와 정당들을 지지 방문하고, 유세도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7일에는 ‘기후 총선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가 기후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그와 관련된 공약과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정당과 후보들에게 표를 주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종교계도 기후유권자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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