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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인연’ 통역에 60억 뒤통수 맞은 오타니…도박빚에 거액 빼돌려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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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3-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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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최고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뒤통수’를 맞았다. 동고동락한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절도와 도박 혐의로 해고됐기 때문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신문인 LA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21일 오타니의 변호인이 통역사 잇페이를 도박과 절도 혐의로 고발했고 잇페이는 이 혐의로 구단에서 해고됐다고 전했다.
잇페이는 도박으로 빚을 지고 있었는데 오타니의 은행 계좌로 부터 적어도 450만 달러(약 59억8000만원)이 송금된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연방 수사 당국이 캘리포니아의 베팅 업체를 운영 중인 매튜 보이어라는 인물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수사 과정에서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수 차례 송금이 된 것이 드러났다.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두 차례 50만 달러씩 송금된 사실이 확인됐다.
오타니의 변호사가 소속된 버크 브레틀러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법률 사무소의 홍보 담당자는 우리는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가 대규모 절도의 피해자임을 발견했고 이 문제를 사법 당국에 넘겼다고 밝혔다.
잇페이는 ESPN을 통해서 오타니가 도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라며 이것이 불법이라는 걸 몰랐다는 걸 알리고 싶다. 나는 고생하고 교훈을 얻었다. 스포츠 도박을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잇페이는 오타니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다.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자란 잇페이는 오타니가 일본프로야구 닛폰햄에서 뛸 때 미국 선수들의 통역사로 일하면서 처음으로 연을 맺었다. 미국 진출을 꾀한 오타니가 2017년 말 LA 에인절스와 계약했을 때 잇페이가 개인 통역사가 됐고 오타니가 다저스로 이적하자 함께 그와 함께 하기 위해 팀을 옮겼다. 무려 7년 이상을 함께 한 가까운 사이다.
현지 보도들에 따르면 오타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2024시즌 개막전을 치를 때에도 잇페이의 해고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도중에도 더그아웃에서 잇페이는 오타니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다저스 구단 측도 이날 경기가 끝난 후 클럽하우스에서 이야기가 나왔고 잇페이가 스스로 도박 중독이 있다고 말하며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니를 지지하는 팬들은 그의 멘탈은 물론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오타니는 20일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8회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타를 치며 개막전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경기에는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도 방문해 응원을 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스포츠는 잇페이의 도박 사건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 팬은 개막전 벤치에서도 사이좋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몇 번이나 보았다. 오타니의 플레이에 영향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다른 팬은 아무리 신뢰하고 있어도 전권을 위임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을 것이라고 짚기도 했다.
또 다른 이는 오타니의 결혼 발표 소식보다 놀랐다며 오타니가 불안감으로 가득할 것이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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