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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과일값이 금값이라…과일가게 매출 3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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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3-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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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과일값 상승으로 지난달 과일가게 매출액이 지난해 말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지난 2월 과일 가게 매출액이 지난해 12월 대비 37.2% 급증했고, 설 명절이 있었던 지난 1월과 비교해서도 21.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1만3000개 과일 판매 가맹점에서 발생한 BC카드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다.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월 평균 2%씩 늘던 과일 매출액이 최근 1~2월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한 요인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과일값의 급격한 상승 탓으로 보인다. 과일 가게를 이용한 고객의 방문 빈도는 월 평균 최소 1.6회에서 최대 1.8회로 지난 2년간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통상 명절 다음 달의 과일 매출은 전달 대비 크게 감소하지만, 올해 2월 매출은 예외적으로 급증한 것 역시 상승한 과일값 영향으로 풀이된다.
과일값 상승에 가장 크게 영향 받은 연령대는 30대와 40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과일 가게를 이용한 30대와 40대 고객 수는 2022년 3월과 비교해 각각 0.1%,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이용 고객 수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전 연령대로 보면 47.6% 증가했지만, 30대와 40대 고객은 각각 39%, 36% 증가하는 데 그쳤다.
과일 가게에서 쓴 1인당 금액은 지난 2월 평균 2만3970원으로 2022년 3월(1만6650원)보다 44% 증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른바 ‘도주 대사’ 논란에 휩싸인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승원 당 법률위원장 등은 이날 경기 과천시 공수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현 주호주대사) 해외도피 관련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죄 혐의로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를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지난 18일 대변인 명의의 ‘현안 관련 대통령실 입장’을 통해 이 대사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고발 내용을 검토한 결과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며 법무부에서만 출국금지 해제 결정을 받은 게 아니라 공수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호주로 부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수처는 같은 날 출국을 허락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공수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는 출국금지 해제 권한이 없다. 따라서 해당 사건관계인 조사 과정에서 출국을 허락한 적이 없으며, 해당 사건관계인이 법무부에 제출한 출국금지 이의신청서에 대하여 법무부에 출국금지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재차 밝혔다.
민주당은 ‘이 대사에 대한 고발 내용을 검토했다’는 대통령실 입장도 허위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이 전 장관은 채 상병 사건으로 국방부 장관의 직무와 관련해 범한 죄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수처에 고발됐고, 공수처는 법무부 등 타 기관에 고발 내용을 제공·제출하거나 구두전달 한 바 없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에서 이 전 장관에 대한 고발 내용을 검토했고 공수처가 이 전 장관의 출국을 허락했다고 적시한 이 사건 언론공지는 객관적 진실에 반하는 내용을 표시한 것으로서 명백한 허위공문서에 해당한다며 공수처는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로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고 합당한 처벌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국방부 장관 시절 일어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수사 은폐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공수처로부터 출국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했다가 전날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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