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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루스소셜’ 26일부터 거래…세계 500대 부자 첫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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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03-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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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이 25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상장회사가 돼 다음날부터 나스닥 증시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산이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블룸버그가 선정하는 세계 500대 부자 대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은 이날 미 증권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26일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니셜을 딴 ‘DJT’라는 종목코드로 나스닥시장에서 자사 주식이 거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TMTG는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 월드 애퀴지션(DWAC)과의 합병 관련 법적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DWAC는 지난 22일 주주총회를 열어 TMTG와의 합병을 승인한 바 있다.
DWAC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35% 급등해 주당 49.95달러로 마감했다.
트루스소셜의 연이은 적자 운영에도 불구하고 이런 주가 상승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DWAC 주주 대다수를 차지하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공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인스타 팔로우 구매 전 대통령이 보유한 약 60%의 지분은 평가가치가 약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체 자산은 64억달러(약 8조 5000억원)로 늘어나게 됐으며, 처음으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상 세계 500대 부자 대열에 합류하게 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전 최고 자산 기록은 31억달러(4조 1000억원)이며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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