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구매 대통령 ‘대화 추진’에 “긍정적” “증원 철회 먼저” 엇갈린 의료계 > 갤러리

인스타 팔로워 구매 정부의 ‘의료개혁’을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전공의, 교수들이 24일 모여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26일부터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에 돌입하겠다고 알린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면허정지 행정처분 유연 처리와 함께 인스타 팔로워 구매 대화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것을 두고 나온 의료계 반응은 긍정적인 신호와 2000명 증원 철회가 먼저로 엇갈렸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서울 중구 의협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하며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 의협은 그간 전면 백지화를 주장해왔다. 25일부터 예상되는 의대 교수들의 사직과 전공의 면허정지 상황도 안건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2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의협과 전공의, 교수들이 머리를 맞댔지만 뚜렷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의협 비대위는 오는 31일에도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다. 차기 의협 회장이 26일 선출될 예정인 만큼 향후 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다.
정부에 ‘대화의 장’을 요구해온 의대 교수들은 이날 정치권과 대화에 나섰다. 김창수 회장 등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1시간가량 만났다.
한 위원장은 이후 대통령실에 ‘의료 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했다. ‘전공의 보호’가 교수들의 집단 사직 명분인 만큼 ‘면허정지’ 문제가 해결되면 교수들의 향후 대응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전의교협은 이날 한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오간 내용을 25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의대 증원 백지화나 중단’이라는 입장을 공유하면서도 ‘대화 분위기’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공의에 대한 압박 중 일부를 중단한 것과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부분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는 협의체에서 논의할 의제와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신속히 마련해주기 바란다며 상호 신뢰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의대 증원 조치를 잠시 중단하고 신중히 재검토해주길 요청한다고 했다.
‘증원 철회’가 우선이라며 계획대로 사직서를 낼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의대 교수들도 있다. 김미나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은 연합뉴스에 2000명 증원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대로 갈(사직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의협 회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정치권과 대화의 물꼬가 트인 건)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본다면서도 전공의와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수용 가능한 내용이어야 (합의가) 되는 것이고 기존에 정부가 의사들에게 모욕을 줬던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증원 2000명의 전면 백지화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 39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의교협은 25일부터 사직서를 내고, 교수들의 외래진료·수술·입원진료 근무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에도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이번주부터 면허정지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앞서 냈다. 이달 초 가장 먼저 면허정지(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의 인스타 팔로워 구매 경우 의견 제출 기한이 25일인데, 이날까지 의견을 내지 않으면 26일부터 바로 면허를 정지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