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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에서 나온 ‘얼음딸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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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4-03-2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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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강추위가 찾아와 ‘제베리아(제천+시베리아)’로 불리는 충북 제천시가 지역 특산물인 ‘얼음딸기’를 활용한 먹거리를 내놨다.
제천시는 얼음딸기를 넣어 만든 먹거리 3종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천시는 충북도와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에 걸쳐 얼음딸기를 활용한 먹거리를 개발해왔다. 이들이 개발한 먹거리는 딸기 테린느, 생딸기 샌드, 딸기 초콜릿 등 3종이다.
딸기 테린느는 앙증맞은 딸기모양의 과자에 딸기 크림치즈가 들어가 꾸덕꾸덕한 식감이 매력적인 디저트다. 테린느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디저트의 한 종류다.
생딸기 샌드는 생딸기가 통째로 들어간 크림샌드다. 팬케익 식감과 비슷한 빵 사이에 생딸기가 듬뿍 들어간 크림을 채워 넣었다. 딸기 초콜릿은 다크 초콜릿에 얼음딸기로 만든 잼을 넣은 먹거리다. 초콜릿 윗부분에는 설탕 파우더로 제천 10경 캐릭터를 그렸다.
이들 먹거리는 제천시, 충북도와 개발에 참여한 제천지역 베이커리 카페 부성당이 만들어 판매한다.
제천시는 겨울이면 영하 20도로 떨어지는 강추위 탓에 ‘제베리아’로 불린다. 2011년 겨울 한파가 17일 동안 지속하면서 기상청의 ‘최근 35년 한파 지속일수’ 통계에서 제천이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얼음딸기 역시 제천의 추운 기후를 활용한 재배 방법으로 생산된 딸기다.
제천에서는 매년 9월 딸기 재배를 시작해 다음 해 4~5월까지 수확한다. 현재 30여 농가가 7만7289.2㎡면적의 비닐하우스에서 얼음딸기를 생산 중이다.
제천지역 딸기 농가들은 딸기를 재배하다 겨울이 되면 삼중으로 설치한 비닐하우스 중 2번째 비닐하우스 위에 지하수를 뿌려 얇게 얼음을 얼리는 방식으로 보온을 해 겨울을 난다. 이 재배 방식이 에스키모인 얼음집인 이글루와 비슷해 얼음딸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임정희 부성당 대표는 얼음딸기를 활용한 먹거리가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관광활성화에 인스타 좋아요 구매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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