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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 호응에…서울시 반려식물 클리닉 2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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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03-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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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키우는 ‘식집사’(식물+집사) 인구가 급증하면서 반려식물의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처방·사후관리 요령을 알려주는 클리닉이 서울 시내 두 배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종로·동대문·은평·양천구 등 4곳에 운영 중인 반려식물 클리닉을 올해 9곳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리닉은 전문상담사가 식물의 상태를 확인한 후 약을 처방하거나 분갈이를 하는 등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1인당 최대 화분 3개까지 치료받을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물 주기, 병해충 대응 등 사후 관리방식도 알려준다. 상태가 좋지 않은 식물은 최대 3개월간의 입원치료를 하거나,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반려식물병원으로 보내 처치를 하기도 한다. 실내식물 가꾸기 교육, 도시농업, 원예치유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지난해 클리닉에서는 8000건에 이르는 치료와 처방 등이 이뤄졌다. ‘식집사’들의 큰 호응에 따라 올해 하반기 광진·영등포·관악·서초·강동구에 추가로 개원하는 것이다.
클리닉을 이용하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로 신청하거나 지역별 클리닉에 전화를 걸어 예약하면 된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초구 내곡동 농업기술센터 내 반려식물병원, 공동주택단지나 주민센터 등으로 식물전문가가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 핵·미사일 개발 등에 필요한 핵심 자원과 자금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외교부는 한·미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양국 외교·정보·제재·해상차단 담당 관계부처 및 기관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미 ‘강화된 차단 TF(Enhanced Disruption Task Force)’ 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미측 린 드베보이스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대행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첫 회의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상 유류 반입 제한을 초과한 북한의 정제유 반입 현황과 차단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유류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군비 태세에 필수 자원이다.
국제사회는 2017년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를 통해 북한으로 반입되는 유류의 양을 원유 400만 배럴, 정제유 50만 배럴로 각각 제한했으나, 북·러 밀착 움직임 속에 ‘제재 구멍’이 나타나고 있다.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은 지난 21일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북한이 약 150만 배럴 이상의 정제유를 반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이 밀수 중인 정제유의 상당 부분이 역내 기업 및 개인과의 불법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같은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북 정제유 밀수에 연루된 개인 및 기업에 대한 독자제재를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측은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에 따라 러시아가 북한에 정제유를 제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우려를 표하고, 북·러 불법적 협력을 중단시키는 방안도 협의했다.
양측은 연내 적절한 시점에 서울에서 제2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차기 회의에서는 대북 정제유 밀수 차단 공조 강화 방안과 북한의 석탄 밀수출 등 불법 자금원 조달 차단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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