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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준혁, ‘박정희·위안부’ 관련 과거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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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3-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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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과거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종군 위안부들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고 말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김 후보와 맞붙는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875원은 대파 한 뿌리’ 발언을 이날 사과한 데 이어 김 후보의 해당 발언이 알려지며 경기 수원정이 연이은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김 후보는 2019년 2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TV> ‘김복동 할머니 그리고 일본군인 박정희’ 편에 출연해 박정희라고 하는 사람이, 그 사람도 역시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들 상대로 섹스를 했었을 테고라고 말했다. 김용민씨가 어 진짜요?하고 묻자 김 후보는 아니 가능성이 있었겠죠. 그 부분과 관련해서 명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으니까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같은 채널에서 2019년 4월 ‘성폭력, 조선의 응징은 참수였다’ 편에서는 박정희는 어떻습니까? 강간을 했나요?라는 김씨의 질문에 박정희는 뭐 제가 봐서는 엄청 했다고 봐야 되겠지. 그거는 뭐 그렇게 봐야 되겠죠라고 말했다. 김씨가 박정희 마약, 섹스. 버닝썬하고 다르지 않네요라고 하니 김 후보는 똑같다고 봐야지. 근데 이제 박정희는 그런 버닝썬 같이 그런 데서 하지 않고, 바로 청와대 안가에서 한 게 문제인 거지라고 했다.
김 후보는 2017년 9월 유튜브 채널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방송에서는 수원 화성에 대해 설명하며 ‘젖가슴 자리’라고 언급했다. 그는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으로 옮기는데, 그 자리가 천하 명당 자리라고 하는데 그때 모든 풍수지관들이 이렇게 이야기한다며 이 자리는 바로 여인의 젖가슴의 자리고, 그래서 이 자리를 유두다. 그래서 여기서 젖이 나와서 사람들에게 젖을 주는 자리기 때문에 그래서 천하의 명당이다. 이게 바로 지금 사도세자가 묻힌 자리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수원 화성 젖가슴’ 발언을 한 날과 같은 날 촬영해 7일 뒤 공개된 방송에서는 고종이 그렇게 여자를 밝혔다. 밤마다 파티를 했다고도 했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출연자인 곽현화씨가 섹스파티?라고 묻자 김 후보는 뭐 하여튼 그런 걸 했지. 그래서 고종이 나라를 망친 거야라고 했다. 또 밤만 되면 매일 같이 해서 새벽 4~5시까지 하고. 그러고 자다가 오후에 늦게 일어나갖고 잠깐 업무 보고 밤마다 또 파티하고. 계속 그런 거야라고 했다.
김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화성 관련 발언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부분은 제 주장이 아니라 전통적인 풍수가들의 견해를 인용한 것으로 그분들은 한결같이 수원 화성의 터가 천하명당이라 말했다며 제 발언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여성비하 또는 성희롱으로 매도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후보는 박정희가 1940년대 관동군 장교로서 해외 파병을 다녔던 만큼 ‘확인된 바는 없지만 당시 점령지 위안부들과 성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을 역사학자로서 언급한 것이라며 박정희가 우리나라 위안부 할머니와 성관계했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4·10 총선에서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는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대파’ 발언에 대해 875원 그거는 한 뿌리 얘기하는 것이라고 옹호했다가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민생을 모른다는 저들의 지적이 부당하다는 생각에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의 말을 했던 것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5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875원 대파’ 발언에 대해 875원 그거는 한 뿌리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와 충돌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컨테이너선 ‘달리’가 사고 당시 불순물이 섞인 불량 연료를 사용해 동력을 잃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전문가를 인용해 야간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항해사가 이를 통제하지 못해 달리가 교량과 충돌했다며 불량 연료가 발전기 필터를 막히게 했고, 이에 전력 공급이 차단됐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대형 화물선이 동력을 상실하고 교각을 들이받는 데 오염된 연료의 역할이 있었는지 아닌지가 조사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석유·가스 산업 전문가인 제럴드 스코긴스 딥워터프로듀서스 최고경영자(CEO)는 WP에 선박에 사용되는 연료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전제한 뒤 달리는 경유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유가 수분과 먼지 조류 등으로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해운 보안 자문 업체 I R 컨실리움 대표인 이언 랠비도 항구에서 공급되는 선박용 중유가 엄격하게 통제되지 않아 오염되는 일이 잦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은 2018년 보고서에서 선박 연료 불량에 따른 엔진 고장으로 선박이 동력을 잃고 표류하는 일이 1년에 수백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엔 선박용 중유 공급망은 오랫동안 비교적 불투명했다며 그 결과 중유는 정유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의 최종 목적지가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심지어 폐자동차나 플라스틱, 고무, 화장품, 비료, 종이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 등에 오염된 연료까지 선박용 중유에 혼합돼 쓰이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랠비는 정유 공장에서 버려지는 제품과 다른 공장에서 쓰고 남은 찌꺼기들을 혼합한 벙커 연료가 불법 제조되고 있고 이는 주로 선박 연료로 쓰인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달리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거나 단순한 기계 고장으로 표류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해운정보업체 컨테이너 로열 공동관리자 줄리 미첼은 달리가 사고 전 볼티모어항에 이틀간 정박해 있으면서 전기 계통 관련 수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각한 전력 상실이 있었다며 완전한 정전과 엔진 출력 상실 등을 포함한 모든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내버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노사가 27일 오후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날 협상이 결렬되면 28일 첫차부터 운행을 멈춰 출근길 대란이 불가피하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인상 등의 안건에 대한 마지막 조정회의에 들어갔다.
노사는 2024년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중앙노사교섭과 사전 조정회의 등 9차례에 걸쳐 임금교섭을 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 측은 시급 12.7%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임금 동결과 물가상승분에 못 미치는 인상이 계속돼 임금 상승률이 더 높은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운수 종사자 이탈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호봉 제도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에 대한 임금 차별 폐지 등도 제안했다.
사측은 노조 측 요구가 과도하다며 2.5%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노조는 전날 찬반투표를 통해 98.3%의 찬성률로 파업안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1만8133명 중 1만6317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1만6046명이 찬성했다. 재적 조합원 대비 찬성률은 88.5%다.
이날 노사 합의가 최종 무산되면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버스노조에서 단체교섭 대상이 되는 파업 참여 가능 대상은 61개사다. 서울 시내버스(7382대)의 97.6%인 7210대가 운행을 멈추게 된다.
서울에서 시내버스 파업이 이뤄진 것은 2012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20분간 부분 파업이 진행됐다.
서울시는 버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28일부터 지하철 운행을 하루 202회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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