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윤 대통령이 우리한테 쓴 약을 먹여도 국가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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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4-03-31 04:51본문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그 분들은 근본적으로 민주주의가 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국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구호에서 차라리 대통령이 없으면 낫지 않았겠느냐, 3년은 너무 길다 등이 나온다’는 질문에 아이고, 참 상식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이 때때로 어려운 결정을 하고 쓴 약을 우리한테 먹여도 국가를 위한 것이라며 대통령한테 맡기고 위임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굉장히 중요한 축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이 비례정당 지지율 등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대해 그렇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 투표소에 들어가면 아주 차분하게 (결정할 것)이라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파괴적인 (말을 하는) 분들이 과거에도 있었다면서 반민주주의적 발상이고 국민들이 이것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그러면서 저는 탄력이라고 생각 안하고 거품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전날에도 왜 선거가 중요하냐면 먼저 이·조(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의 심판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조국 교수는 굉장히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연일 이 대표와 조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이들에 대한 ‘심판’을 주장하는 중이다. 정권 심판론 확산을 ‘야권 심판론’으로 변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도피 출국 의혹을 받은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거취 정리 요구가 여권 내에서도 나오는데는 선을 그었다. 인 위원장은 꼭 장관이 죄가 있는게 확실한가라며 다 밝혀지기 전에 무조건 (거취를 정리하라는 것은) 민주주의를 좀 벗어난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무조건 산불 났다고 군수를 자르는 논리에 우리 아버지가 늘 웃었다면서 이 건도 마찬가지다. 좀 내용을 봐야 한다고 했다.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두고 의·정 갈등이 깊어지는 데는 발언을 자제했다. 인 위원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좀 대화로 또 이렇게 풀어나가는 원칙, 원론적인 얘기만 했다면서 제가 의사이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기 무섭다고 말했다. 대화로 풀자는 원칙을 강조했을 뿐 정부안인 2000명 증원 숫자 조정 등 구체적으로 의견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밝히기는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인 위원장은 그러면서 공개적으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이런 대안, 저런 대안을 제시하는 순간에 또 그게 공격 받는다면서 안방에서 할 얘기가 있고 밖에서 할 얘기 있다. 내부에서도 많은 대화가 이루어지는 걸로 아니 좀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의석 목표수로는 최소 19명 이상을 밝혔다. 그는 장애를 극복한 이소희 후보가 안정권에 최소한 들어서 최소한 그 분하고 같이 저는 일을 하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서 가능하면 국민 여러분 우리한테 다 맡기십시오. 우리가 잘할게요라고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미래 후보 명단 19번이다.
1500여년 전 신라시대 철갑기병인 개마무사는 3800장의 소찰(미늘·비늘 모양의 작은 쇳조각)을 엮은 찰갑(갑옷)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머리부터 발목까지 갑옷으로 보호한 뒤, 쇠로 만든 투구를 쓰고 손에 무기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들어 중무장한 것이다.
개마무사가 타는 말도 740장의 소찰로 몸통 전체를 덮은 말 갑옷(마갑)을 입히고 말 투구(마주)를 씌웠다. 개마무사가 입은 찰갑의 무게는 약 33㎏, 마갑은 약 36㎏로 추정된다. 찰갑을 이루는 각 소찰들은 가죽끈으로 서로 상하좌우를 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마무사의 전체 모습은 고구려 고분벽화에 그려진 중무장기병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유적 ⅩⅤ-C10호 목곽묘 출토 찰갑 조사연구 보고서’(전 2권)와 함께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유적 ⅩⅣ-41호 적석목곽묘 발굴조사 보고서’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유적 ⅩⅥ-K6·8·16·252·253호 공동발굴조사 보고서’를 28일 각각 발간했다.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유적 ⅩⅤ-C10호 목곽묘 출토 찰갑 조사연구 보고서’는 지난 2009년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찰갑의 조사·연구, 보존처리 성과를 집대성했다. 발굴 당시 C10호 목곽묘(널무덤)에서는 국내 최초로 온전한 형태의 찰갑과 마갑이 각각 한 벌씩 출토됐다.
그동안 찰갑·마갑의 일부는 많이 출토됐지만 완전한 형태가 나온 것은 처음이어서 신라는 물론 삼국시대 갑옷·마갑 연구에 획기적인 유물로 학계와 대중적 주목을 받았다. 2013년에는 일부를 재현한 기병·말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C10호 출토 찰갑 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갑옷과 투구는 일정한 크기의 소찰을 엮어 만들었다. 출토된 소찰은 3771장이지만 신라시대 제작 당시엔 모두 3800여 장이 사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찰갑은 머리부터 목을 보호하는 경갑을 비롯해 몸통, 어깨, 팔, 다리 등 부위별로 구성됐다. 각 부위 마다 소찰들의 모양이나 길이·너비 등 크기는 다양하지만 그 두께는 0.1㎝ 안팎인 것으로 드러났다.
갑옷 제작은 가죽끈을 이용해 각 소찰들을 하나씩 좌우상하로 서로 연결했다. 각 소찰에는 연결을 위한 작은 구멍들이 곳곳에 뚫려 있으며, 일부 유물에는 가죽끈으로 추정되는 물질과 가죽끈으로 엮은 흔적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특히 소찰들은 같은 모양과 크기, 동일한 자리에 구멍이 있는 경우가 있어 당시 대량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소찰 내부의 미세조직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인위적 처리 과정을 알아낸다면 대량생산을 검증할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위별 갑옷의 형태는 쌍영총, 삼실총, 안악3호분, 통구 12호분 등 고구려 고분벽화에 그려진 중무장기병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됐다. 어깨에서 팔뚝까지의 부위나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부위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고구려 벽화에는 허벅지 부위와 종아리 부위가 하나로 연결된 모습이지만 신라 찰갑은 연결 흔적이 없어 따로 착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경주문화재연구소 최장미 학예관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확인되는 형태와 유사한 형태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하지만 무리한 복원 시도는 오류를 낳을 수있어 앞으로 심화 연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C10호 출토 찰갑 만이 아니라 삼국시대 사람과 말의 갑옷·투구 전반에 관한 내용도 실렸다. 그동안 가장 많은 갑옷·투구 유물이 나온 가야 권역은 물론 백제, 고구려의 관련 유물 현황을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분석 글까지 수록한 것이다. 삼국시대 다른 유물들에 비해 그 연구성과가 적은 편인 갑옷·투구 관련 유물의 상호비교와 연구·활용의 귀중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황인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은 이번 보고서는 발굴 이후 14년간 진행된 연구성과를 모았다며 국내 최초로 찰갑을 각 부위별로 정리하고 각 소찰의 도면과 사진, 중요 엑스레이 등 찰갑 한 벌 전량에 대한 관련 정보를 모두 수록했다고 밝혔다. 황 소장은 이번 연구성과는 향후 신라를 비롯한 삼국시대 갑옷 관련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향후 찰갑 연구를 더 심화해 구조와 특징 등 그 전모를 명확히 밝히고 복원·재현해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C10호 고분이 자리한 경주 쪽샘지구는 4~6세기에 조성된 왕족·귀족들 무덤 1000여기가 있는 신라시대 무덤군 유적이다. 다양한 무덤 양식이 있어 신라 고분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야말로 범죄 세력이라며 야당으로서의 선명성을 강조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0시 첫 공식선거운동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소방서를 찾았다. 이곳은 허은아 최고위원(영등포갑)이 출마한 지역구다. 천 위원장은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서 꼭 정치적인 목적뿐만이 아니라 안보가 됐든 안전이 됐든 결국 일선에서 뛰는 장병들, 소방관분들, 경찰관분들의 안전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관심을 갖고 그분들의 처우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챙기느냐가 진정한 관심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소방관의 위험근무수당·화재근무수당을 물가에 맞춰 현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개혁신당은 이후 조응천(남양주갑)·정재준(남양주병) 후보가 출마하는 경기 남양주로 이동해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천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을 누구보다도 날카롭고 선명하게 비판하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정재준 후보와 함께 톡톡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의 지지율 부진이 당의 선명성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에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천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윤석열 정부의 실책을 반성하고 국민들 앞에 사죄하기는커녕 다른 세력들을 보면서 무슨 범죄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야말로 범죄 세력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이(재명)·조(국) 심판, 범죄자 심판’을 주장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다.
천 위원장은 김 여사에 대해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디올백을 받아놓고도 한 마디 미안하다고 얘기하지 않고 그것을 반환 선물로 보관해 놨다, 매정하게 거절할 수 없었다고 변명만 하는 것이 김 여사의 범죄 양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채상병 사건에) 책임 있는 국방부 장관을 호주로 도주시켜서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시키는 호주 대사로 만들어버리는 것이야말로 범죄의 양태라며 비판했다.
천 위원장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에 대해서는 푸른 눈의 윤석열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 위원장은) 이종섭 장관을 애국자라고 추켜세우면서 외국에서는 이슈도 되지 않을 일이라고 한다며 인한 위원장은 지금 이 상황에서도 대통령에게 아부하겠다고 윤 대통령은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시정할 용기가 있는 분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이게 무슨 유체이탈 화법인가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경기 화성을)와 양향자 원내대표(경기 용인갑)는 이날 선대위 유세에 동참하지 않고 각자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했다. 트램 조기착공·과학고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건 이 대표는 ‘트램’ ‘과학고’ 등 간결한 키워드만을 적은 현수막을 내걸고 정책을 홍보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국 대표와 이재명 대표의 구호에서 차라리 대통령이 없으면 낫지 않았겠느냐, 3년은 너무 길다 등이 나온다’는 질문에 아이고, 참 상식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그러면서 대통령이 때때로 어려운 결정을 하고 쓴 약을 우리한테 먹여도 국가를 위한 것이라며 대통령한테 맡기고 위임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굉장히 중요한 축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이 비례정당 지지율 등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대해 그렇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국민이 투표소에 들어가면 아주 차분하게 (결정할 것)이라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파괴적인 (말을 하는) 분들이 과거에도 있었다면서 반민주주의적 발상이고 국민들이 이것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그러면서 저는 탄력이라고 생각 안하고 거품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전날에도 왜 선거가 중요하냐면 먼저 이·조(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의 심판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조국 교수는 굉장히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해왔다고 말했다. 연일 이 대표와 조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이들에 대한 ‘심판’을 주장하는 중이다. 정권 심판론 확산을 ‘야권 심판론’으로 변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도피 출국 의혹을 받은 이종섭 주호주대사(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거취 정리 요구가 여권 내에서도 나오는데는 선을 그었다. 인 위원장은 꼭 장관이 죄가 있는게 확실한가라며 다 밝혀지기 전에 무조건 (거취를 정리하라는 것은) 민주주의를 좀 벗어난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무조건 산불 났다고 군수를 자르는 논리에 우리 아버지가 늘 웃었다면서 이 건도 마찬가지다. 좀 내용을 봐야 한다고 했다.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두고 의·정 갈등이 깊어지는 데는 발언을 자제했다. 인 위원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좀 대화로 또 이렇게 풀어나가는 원칙, 원론적인 얘기만 했다면서 제가 의사이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기 무섭다고 말했다. 대화로 풀자는 원칙을 강조했을 뿐 정부안인 2000명 증원 숫자 조정 등 구체적으로 의견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밝히기는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인 위원장은 그러면서 공개적으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이런 대안, 저런 대안을 제시하는 순간에 또 그게 공격 받는다면서 안방에서 할 얘기가 있고 밖에서 할 얘기 있다. 내부에서도 많은 대화가 이루어지는 걸로 아니 좀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의석 목표수로는 최소 19명 이상을 밝혔다. 그는 장애를 극복한 이소희 후보가 안정권에 최소한 들어서 최소한 그 분하고 같이 저는 일을 하고 싶다면서 더 나아가서 가능하면 국민 여러분 우리한테 다 맡기십시오. 우리가 잘할게요라고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미래 후보 명단 19번이다.
1500여년 전 신라시대 철갑기병인 개마무사는 3800장의 소찰(미늘·비늘 모양의 작은 쇳조각)을 엮은 찰갑(갑옷)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머리부터 발목까지 갑옷으로 보호한 뒤, 쇠로 만든 투구를 쓰고 손에 무기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들어 중무장한 것이다.
개마무사가 타는 말도 740장의 소찰로 몸통 전체를 덮은 말 갑옷(마갑)을 입히고 말 투구(마주)를 씌웠다. 개마무사가 입은 찰갑의 무게는 약 33㎏, 마갑은 약 36㎏로 추정된다. 찰갑을 이루는 각 소찰들은 가죽끈으로 서로 상하좌우를 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마무사의 전체 모습은 고구려 고분벽화에 그려진 중무장기병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유적 ⅩⅤ-C10호 목곽묘 출토 찰갑 조사연구 보고서’(전 2권)와 함께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유적 ⅩⅣ-41호 적석목곽묘 발굴조사 보고서’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유적 ⅩⅥ-K6·8·16·252·253호 공동발굴조사 보고서’를 28일 각각 발간했다.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유적 ⅩⅤ-C10호 목곽묘 출토 찰갑 조사연구 보고서’는 지난 2009년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찰갑의 조사·연구, 보존처리 성과를 집대성했다. 발굴 당시 C10호 목곽묘(널무덤)에서는 국내 최초로 온전한 형태의 찰갑과 마갑이 각각 한 벌씩 출토됐다.
그동안 찰갑·마갑의 일부는 많이 출토됐지만 완전한 형태가 나온 것은 처음이어서 신라는 물론 삼국시대 갑옷·마갑 연구에 획기적인 유물로 학계와 대중적 주목을 받았다. 2013년에는 일부를 재현한 기병·말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C10호 출토 찰갑 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갑옷과 투구는 일정한 크기의 소찰을 엮어 만들었다. 출토된 소찰은 3771장이지만 신라시대 제작 당시엔 모두 3800여 장이 사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찰갑은 머리부터 목을 보호하는 경갑을 비롯해 몸통, 어깨, 팔, 다리 등 부위별로 구성됐다. 각 부위 마다 소찰들의 모양이나 길이·너비 등 크기는 다양하지만 그 두께는 0.1㎝ 안팎인 것으로 드러났다.
갑옷 제작은 가죽끈을 이용해 각 소찰들을 하나씩 좌우상하로 서로 연결했다. 각 소찰에는 연결을 위한 작은 구멍들이 곳곳에 뚫려 있으며, 일부 유물에는 가죽끈으로 추정되는 물질과 가죽끈으로 엮은 흔적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특히 소찰들은 같은 모양과 크기, 동일한 자리에 구멍이 있는 경우가 있어 당시 대량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소찰 내부의 미세조직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인위적 처리 과정을 알아낸다면 대량생산을 검증할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위별 갑옷의 형태는 쌍영총, 삼실총, 안악3호분, 통구 12호분 등 고구려 고분벽화에 그려진 중무장기병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됐다. 어깨에서 팔뚝까지의 부위나 팔꿈치부터 손목까지 부위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고구려 벽화에는 허벅지 부위와 종아리 부위가 하나로 연결된 모습이지만 신라 찰갑은 연결 흔적이 없어 따로 착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경주문화재연구소 최장미 학예관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확인되는 형태와 유사한 형태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하지만 무리한 복원 시도는 오류를 낳을 수있어 앞으로 심화 연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C10호 출토 찰갑 만이 아니라 삼국시대 사람과 말의 갑옷·투구 전반에 관한 내용도 실렸다. 그동안 가장 많은 갑옷·투구 유물이 나온 가야 권역은 물론 백제, 고구려의 관련 유물 현황을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분석 글까지 수록한 것이다. 삼국시대 다른 유물들에 비해 그 연구성과가 적은 편인 갑옷·투구 관련 유물의 상호비교와 연구·활용의 귀중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황인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은 이번 보고서는 발굴 이후 14년간 진행된 연구성과를 모았다며 국내 최초로 찰갑을 각 부위별로 정리하고 각 소찰의 도면과 사진, 중요 엑스레이 등 찰갑 한 벌 전량에 대한 관련 정보를 모두 수록했다고 밝혔다. 황 소장은 이번 연구성과는 향후 신라를 비롯한 삼국시대 갑옷 관련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향후 찰갑 연구를 더 심화해 구조와 특징 등 그 전모를 명확히 밝히고 복원·재현해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C10호 고분이 자리한 경주 쪽샘지구는 4~6세기에 조성된 왕족·귀족들 무덤 1000여기가 있는 신라시대 무덤군 유적이다. 다양한 무덤 양식이 있어 신라 고분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야말로 범죄 세력이라며 야당으로서의 선명성을 강조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0시 첫 공식선거운동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소방서를 찾았다. 이곳은 허은아 최고위원(영등포갑)이 출마한 지역구다. 천 위원장은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서 꼭 정치적인 목적뿐만이 아니라 안보가 됐든 안전이 됐든 결국 일선에서 뛰는 장병들, 소방관분들, 경찰관분들의 안전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관심을 갖고 그분들의 처우에 대해 얼마나 제대로 챙기느냐가 진정한 관심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소방관의 위험근무수당·화재근무수당을 물가에 맞춰 현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개혁신당은 이후 조응천(남양주갑)·정재준(남양주병) 후보가 출마하는 경기 남양주로 이동해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천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을 누구보다도 날카롭고 선명하게 비판하는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정재준 후보와 함께 톡톡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의 지지율 부진이 당의 선명성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에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천 위원장은 국민의힘을 겨냥해 윤석열 정부의 실책을 반성하고 국민들 앞에 사죄하기는커녕 다른 세력들을 보면서 무슨 범죄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야말로 범죄 세력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이(재명)·조(국) 심판, 범죄자 심판’을 주장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다.
천 위원장은 김 여사에 대해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디올백을 받아놓고도 한 마디 미안하다고 얘기하지 않고 그것을 반환 선물로 보관해 놨다, 매정하게 거절할 수 없었다고 변명만 하는 것이 김 여사의 범죄 양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채상병 사건에) 책임 있는 국방부 장관을 호주로 도주시켜서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시키는 호주 대사로 만들어버리는 것이야말로 범죄의 양태라며 비판했다.
천 위원장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에 대해서는 푸른 눈의 윤석열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 위원장은) 이종섭 장관을 애국자라고 추켜세우면서 외국에서는 이슈도 되지 않을 일이라고 한다며 인한 위원장은 지금 이 상황에서도 대통령에게 아부하겠다고 윤 대통령은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시정할 용기가 있는 분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이게 무슨 유체이탈 화법인가라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경기 화성을)와 양향자 원내대표(경기 용인갑)는 이날 선대위 유세에 동참하지 않고 각자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했다. 트램 조기착공·과학고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건 이 대표는 ‘트램’ ‘과학고’ 등 간결한 키워드만을 적은 현수막을 내걸고 정책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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