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루피플]가자지구에 ‘100만끼’ 배 띄워…밥심으로 희망 전하는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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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04-01 17:50본문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이 30일(현지시간)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에 처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400t 규모의 식량을 실은 구호 선박을 보냈다. 이스라엘군의 구호 작업 방해와 국제사회 견해차로 가자지구에 대한 지원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WCK는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해로를 통해 생필품을 전달하며 주목받았다. 그 중심엔 ‘희망을 짓는 요리사’ 호세 안드레스가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WCK는 이날 쌀과 파스타, 밀가루, 통조림 등 100만끼 이상의 식량을 실은 ‘제니퍼호’가 키프로스를 떠나 가자지구로 향했다고 밝혔다. WCK는 지난 15일 약 100t의 식량을 가자지구에 같은 방식으로 전달한 바 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7일 개전 후 해로를 통한 첫 가자지구 지원 사례였다. 뉴욕타임스(NYT)는 해상 구호품 전달은 이스라엘군이 국경을 엄격히 통제하는 상황에서 기아 위험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이 모든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인물은 WCK 창립자이자 세계적 요리사인 안드레스다. 1969년 스페인 아스투리아스주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안드레스는 15세에 요리를 시작해 취사병으로 경력을 쌓았다. 그는 21세 되던 해 단돈 50달러를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외신들은 이 시절의 고된 경험이 그가 기아 및 빈곤 퇴치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1993년 워싱턴의 스페인 식당 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그는 현재 미국에서만 30개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자리매김했다.
안드레스는 2010년 WCK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사회운동에 뛰어들었다. 그해 1월 아이티에서 규모 7.0 대지진이 발생하자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현지 요리사들과 구호 작업을 펼쳤다. 2017년 미국과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허리케인 바비 피해 현장, 2018년 6월 하와이 화산 폭발 현장에서도 WCK는 이재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최근엔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구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그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자 인도주의 위기를 겪는 최전선에서 신선한 밥을 제공하는 것이 WCK의 사명이라며 가자지구로 보낼 선박을 수소문했다. NYT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기근 위험에 처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식량 대부분을 WCK와 안드레스가 책임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내버스가 12년 만에 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은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으로 가득 찼다.
인근 신림동과 미림여고삼거리~관악산 사이 호암로를 따라 늘어선 관악·금천구 대단지 아파트 거주민들이 운행을 멈춘 버스 대신 지하철로 출근하기 위해 몰리면서다. 역 입구에서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끝에는 20m 가까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역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시민은 경전철(신림선) 타러 들어갔다가 사람 너무 많아서 다시 나왔다며 그런데 택시를 잡으려고 해도 애플리케이션에 빈 차가 없다며 지인에게 늦을 것 같다는 통화를 했다.
해당 버스정류장은 신림역까지 바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거나 신림선을 타려고 호암로에서 버스를 타고 온 승객들이 내리는 곳이다. 이날도 시내버스 파업 소식을 미처 알지 못했던 승객 10여명은 발을 동동 구르며 버스를 기다렸다.
정류장 안내판은 마을버스를 제외한 모든 노선의 시내버스가 ‘출발대기’ 상태였다.
직장인 신모씨(33)는 시내버스가 파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각오는 했지만 출근길에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지하철로) 몰려서 당황스럽다며 날씨가 흐리고 비도 내려 출근길이 더 복잡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임금 협상 결렬로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이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서울시는 오전 6시쯤 시내버스 파업으로 통근, 통학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도시철도, 무료 셔틀버스,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출근길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25개 자치구에서는 운행이 중단된 시내버스 노선 중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역까지 이동이 연계될 수 있도록 119개 노선에 480대가 투입됐다. 하지만 혼잡을 피할 수는 없었다.
이날 서울대벤처타운역 버스 정류장에 관악구에서 운영 중인 셔틀버스가 들어서자 한꺼번에 20명의 승객이 몰려 탑승하기도 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 회의를 열었으나 협상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최종 결렬됐다.
11시간 넘는 릴레이 협상에도 임금 상승률 합의가 불발되면서다. 이에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서울시내 버스(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췄다.
서울시는 노사 양측의 실무자 간 물밑 접촉을 이어가면서 임금 인상안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버스 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WCK는 이날 쌀과 파스타, 밀가루, 통조림 등 100만끼 이상의 식량을 실은 ‘제니퍼호’가 키프로스를 떠나 가자지구로 향했다고 밝혔다. WCK는 지난 15일 약 100t의 식량을 가자지구에 같은 방식으로 전달한 바 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7일 개전 후 해로를 통한 첫 가자지구 지원 사례였다. 뉴욕타임스(NYT)는 해상 구호품 전달은 이스라엘군이 국경을 엄격히 통제하는 상황에서 기아 위험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이 모든 작전을 진두지휘하는 인물은 WCK 창립자이자 세계적 요리사인 안드레스다. 1969년 스페인 아스투리아스주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안드레스는 15세에 요리를 시작해 취사병으로 경력을 쌓았다. 그는 21세 되던 해 단돈 50달러를 가지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외신들은 이 시절의 고된 경험이 그가 기아 및 빈곤 퇴치에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1993년 워싱턴의 스페인 식당 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그는 현재 미국에서만 30개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자리매김했다.
안드레스는 2010년 WCK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사회운동에 뛰어들었다. 그해 1월 아이티에서 규모 7.0 대지진이 발생하자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현지 요리사들과 구호 작업을 펼쳤다. 2017년 미국과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허리케인 바비 피해 현장, 2018년 6월 하와이 화산 폭발 현장에서도 WCK는 이재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최근엔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구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그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하자 인도주의 위기를 겪는 최전선에서 신선한 밥을 제공하는 것이 WCK의 사명이라며 가자지구로 보낼 선박을 수소문했다. NYT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기근 위험에 처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식량 대부분을 WCK와 안드레스가 책임지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내버스가 12년 만에 파업에 돌입한 28일 오전,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은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으로 가득 찼다.
인근 신림동과 미림여고삼거리~관악산 사이 호암로를 따라 늘어선 관악·금천구 대단지 아파트 거주민들이 운행을 멈춘 버스 대신 지하철로 출근하기 위해 몰리면서다. 역 입구에서 승강장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끝에는 20m 가까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역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시민은 경전철(신림선) 타러 들어갔다가 사람 너무 많아서 다시 나왔다며 그런데 택시를 잡으려고 해도 애플리케이션에 빈 차가 없다며 지인에게 늦을 것 같다는 통화를 했다.
해당 버스정류장은 신림역까지 바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거나 신림선을 타려고 호암로에서 버스를 타고 온 승객들이 내리는 곳이다. 이날도 시내버스 파업 소식을 미처 알지 못했던 승객 10여명은 발을 동동 구르며 버스를 기다렸다.
정류장 안내판은 마을버스를 제외한 모든 노선의 시내버스가 ‘출발대기’ 상태였다.
직장인 신모씨(33)는 시내버스가 파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각오는 했지만 출근길에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지하철로) 몰려서 당황스럽다며 날씨가 흐리고 비도 내려 출근길이 더 복잡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임금 협상 결렬로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이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서울시는 오전 6시쯤 시내버스 파업으로 통근, 통학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도시철도, 무료 셔틀버스,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출근길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25개 자치구에서는 운행이 중단된 시내버스 노선 중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하철역까지 이동이 연계될 수 있도록 119개 노선에 480대가 투입됐다. 하지만 혼잡을 피할 수는 없었다.
이날 서울대벤처타운역 버스 정류장에 관악구에서 운영 중인 셔틀버스가 들어서자 한꺼번에 20명의 승객이 몰려 탑승하기도 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전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 회의를 열었으나 협상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최종 결렬됐다.
11시간 넘는 릴레이 협상에도 임금 상승률 합의가 불발되면서다. 이에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서울시내 버스(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췄다.
서울시는 노사 양측의 실무자 간 물밑 접촉을 이어가면서 임금 인상안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버스 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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