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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청바지’도 검열하는 북한…BBC 교양 프로 내보내며 화면 뭉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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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4-04-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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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영방송을 통해 BBC 교양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출연자가 입은 청바지를 흐릿하게 처리했다고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선중앙TV는 25일 BBC TV 프로그램 ‘정원의 비밀’을 방영하면서 출연자 앨런 티치마쉬의 바지 부분을 흐릿하게 처리했다. 다만 바지의 색깔은 드러나 그가 청바지를 입었다는 점은 식별 가능하다.
‘정원의 비밀’은 북한에서 2010년 처음 방영됐으며 2022년 이후 조선중앙TV를 통해 여러 차례 방영됐다.
가디언은 방영 초기 티치마쉬의 청바지가 흐릿하게 편집됐다는 점이 언론에 포착되지 않았다면서 티치마쉬의 청바지에 대한 검열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부터 시작한 ‘악성적 서구 문화’ 퇴치 캠페인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북한은 청바지를 미국 제국주의 상징이라고 간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착용도 엄격히 금지해왔다고 설명했다.
북한 전문가인 피터 워드는 NK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 당국이 수년간 관광객에게 거의 모든 서양식 의상을 입는 것을 허용해왔다며 북한이 TV 프로그램 속 외국인이 입은 청바지를 검열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몇 년간 외국 문화의 영향력에 대한 단속을 강화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022년 북한 정권이 ‘자본주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단속하고 있다며 외국어가 적힌 스키니진과 티셔츠, 염색한 머리나 긴 머리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통일부가 지난달 공개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보고서’에도 스키니진 등을 입을 경우 바지를 찢기거나 잘리고 벌금을 내야 한다는 탈북민의 증언이 나온다.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51·사진)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회장 승진은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
동원그룹은 2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
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미래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동원산업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동원 F&B 마케팅전략팀장,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동원시스템즈 경영지원실장, 미국 스타키스트 최고운영책임자(COO), 동원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경영 역량을 쌓았다. 그는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이후 최근까지 10여건의 인수·합병(M&A)과 기술 투자를 진두지휘하며 수산, 식품, 소재,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물류로 이어지는 4대 사업 가치사슬을 구축했다. 최근 4년간 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투자액은 1조3000여억원에 이른다.
동원그룹의 매출액은 지난해 약 10조원(단순 합산 기준)을 넘었다.
강원 강릉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자율 차 시범 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4억 원을 투입해 벽지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 마실 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자율 차 시범 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된 연곡면사무소~삼산보건진료소 사이 13㎞ 구간에서 자율주행 마실 버스를 운영하며 특화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실 버스에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도입하면 벽지 노선의 주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배차 간격이 긴 구간에서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마실 버스를 운행한다.
이 마실 버스는 호출용 앱(APP)뿐만 아니라 고령자 편의를 위해 전화로도 호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릉시는 2022년 6월 자율 차 시범 운행지구로 지정된 후 3개월 동안의 테스트 운행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현재까지 3개 노선 15.8㎞ 구간에서 자율 차 5대를 운영하고 있다.
3400여 명의 탑승객이 안전하게 이용한 자율 차의 주행거리는 10만㎞에 달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개최 전까지 자율 차 시범 운행지구로 지정된 53.5㎞ 구간 전체에 대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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