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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집권 2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왈츠 연방 하원의원이 최근 중국이 배후로 거론된 사이버 공격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대해서는 종전을 언급하며 미국이 ‘백지수표’ 같은 지원을 하는 것은 전략이 될 수 없다고 했다.왈츠 의원은 15일(현지시간) 미 CBS와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최소 8개의 미국 통신회사를 해킹해 정치인 등의 통신 기록에 접근했다는 최근 당국 발표에 대해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훨씬 더 강력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왈츠 의원은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사이버 분야에서 더 나은 방어를 하려고 노력해왔다”며 “상대방 공격과 우리의 방어를 끊임없이 확대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행동을 바꾸기 시작해야 한다. 트럼프 당선인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공격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 우리 데이터를 계속 훔치고 염탐하...
세계 1위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자신이 선거에 쓴 비용의 600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1일 세계 최초로 순자산 4000억달러(약 574조원)를 달성했다. 그의 자산은 올해에만 2000억달러(약 287조원)가 증가했으며, 특히 지난달 대선 이후 약 40일 사이에는 1700억달러(약 244조원)가 추가됐다. 증가한 자산 대부분(85%)이 대선 이후에 집중적으로 불어난 것이다.자산 증가에는 테슬라 주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 주가는 선거 당일 251.44달러에서 13일 436.23 달러로 73.5% 올랐다. 각종 산업 규제를 풀겠다고 밝힌 트럼프 당선인이 재집권하고, 머스크가 그의 최측근으로 부상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이로써 머스크는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에게 ‘투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