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가르치려 들지 않고, 시대에 맞게 고쳐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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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4-02 21:07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작품을 쓸 때만큼은 등장인물의 나이로 완전히 돌아가서 써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매 시기마다 인간이 갖는 본질적인 마음은 같다고 생각해요.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에서 만난 이금이 작가(62)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84년 <영구랑 흑구랑>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해 지난 40년 동안 아동·청소년 소설을 꾸준히 펴냈다. 지금까지 출간한 책만 해도 51권. 그의 작품에는 등장인물들이 대변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의 마음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새엄마가 좋으면서도 그 마음이 두려워 새엄마를 ‘팥쥐 엄마’라고 부르는 큰돌이(밤티마을 큰돌이네 집), 자신의 가출에 함께해 준 친구들이 고맙고 든든하면서도 그들과는 다른 자신의 처지를 헤아리며 쓸쓸해 하는 유진(유진과 유진) 등… 물리적인 나이로만 따지자면 그 시절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그가 이토록 세밀하게 아이들의 마음을 작품에 담을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이 작가는 시대나 환경에 따라서 표현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 것일 뿐, 어린이·청소년 시절의 보편적인 감정은 같다고 생각한다. 배우가 어떤 역할을 맡으면 그 인물처럼 되어 표현하듯 나도 작품 안에 들어가 열다섯 살 나의 마음과 감정을 싣는다라고 말했다.
작품을 쓸 때 내가 그들보다 50년 가까이 더 살았다고 해서 그들에게 뭔가를 가르치거나 지혜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은 절대 갖지 않으려고 해요. 인간 대 인간으로서 그들의 마음, 그들이 받은 상처를 같이 들여다보고 길을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쓰죠. 그게 저와 그들의 물리적인 거리를 좁힐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의 작품에 담긴 보편성과 공감력은 시대를 뛰어넘고 국경을 넘어 공간적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이 작가는 지난 1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작가 부문 최종후보 6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2022년 이수지 작가가 그림 작가 부문에서 안데르센상을 받은 바 있지만, 글 작가 부문에서는 한국 최초다. 수상자는 오는 8일 열리는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발표된다. 그는 처음에는 개인의 일이라고만 생각해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웠다면서 동료 작가들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문학계 모두가 함께 축하해주고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개인의 일을 넘어선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그가 등단한 지 40주년 되는 해이기도 하다. 1일에는 1994년 출간된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밤티) 등 ‘밤티마을 시리즈’ 3권의 개정판과 30년 후의 이야기를 담은 신작 <밤티마을 마리네 집>을 출간했다. 그는 변화된 시대상을 반영해 꾸준히 개정판을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작가는 1980년대부터 글을 써왔는데, 지금의 사회적 감수성은 그 때와는 놀랄 만큼 달라졌다면서 과거의 잘못된 감수성이 ‘옛날에는 이랬어’ 하며 그대로 읽히는 게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일례로 그의 작품 <유진과 유진>(밤티)에는 남자친구가 손을 잡자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주인공에게 친구가 조언하는 대목이 나온다. 원작에서 친구는 ‘세 번은 거절해야 해’라고 조언하지만, 개정판에서는 ‘잡고 싶으면 잡고 싫으면 말고. 전적으로 네 마음에 달렸다’는 내용으로 바뀐다.
역사소설로도 영역을 넓혀 활동해왔던 그는 차기작으로 1940년대 사할린 땅에서 살았던 한인들의 삶을 그린 작품을 준비 중이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사계절), <알로하, 나의 엄마들>(창비)에 이은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그는 온갖 역경을 겪으면서 그 시기를 살아냈던 인물들의 삶은 성공지향적인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도대체 뭘 얻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훌륭하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인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다. 오늘날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가 더 잘 그려지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살아야 해요. 인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있어야 전지구적인 믿음과 사랑도 펼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 사람일 수밖에 없고, 그런 사람들이 있는 한 세상은 조금씩이라도 나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금융감독원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시갑)의 ‘편법 대출’ 의혹을 점검하기 위해 3일 해당 새마을금고에 검사 인력을 파견한다.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금감원이 나서서 야당 후보 의혹 검증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금감원 검사 결과는 총선 전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금감원 관계자는 2일 현재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검사를 하고 있지만 계좌추적 등을 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완결성 있는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파견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3일 오전 5명으로 구성된 검사팀을 대구수성새마을금고에 보내 사업자 대출 관련 거래내역을 살펴보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일부터 대구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단독으로 실시하는 중이다. 새마을금고 담당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이날 금감원에 현장 검사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고, 금감원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인력 지원을 요청하면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그 직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요청을 해서 금감원이 이를 수용하는 형태로 이번 인력 파견이 진행됐다.
금감원의 검사 결과는 총선 전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복현 금감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만큼 금감원의 이번 인력 투입을 놓고 지나친 월권이란 비판이 나올 수 있다. 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한 개 사안을 보기위해 5명이 투입되는 만큼 시간을 오래 끌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선거를 앞둔 상황이지만 감독원은 맡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새마을금고에 대한 직접적인 감독 권한이 없지만, 지난 2월 새마을금고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라 행안부 요청이 있을 경우 전문성과 검사 경험이 풍부한 검사역을 파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137㎡(약 41평)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매수금 31억2000만원 중 11억원을 대학생인 딸 명의의 사업자 대출로 충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자녀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 아니냐는 ‘편법’ 논란이 일었다.
양 후보자 자녀에게 대출을 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지난 1일 대출 과정은 정상적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고 측은 양 후보의 자녀가 ‘통신 판매업’ 사업자로 등록돼 있었고, 영세사업자를 위한 ‘사업자 대출’의 성격상 소득 증명이 부족해도 담보물이 확실할 경우 대출이 가능해 잠원동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해줬다는 입장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인 충북 진천 농다리에서 축제가 열린다.
진천군은 문백면 구산동리 농다리 일원에서 오는 19~21일 ‘제24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축제 기간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진천군은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농다리 스토리움(옛 농다리전시관), 용고개 용 조형물, 미르 309(제2하늘다리) 등을 설치했다.
축제 첫날 진천군은 농다리 고유제를 시작으로 농다리 점등식과 ‘참숯 낙화놀이’를 선보인다.
참숯 낙화놀이는 공중에 매달린 줄에 숯가루를 넣어 만든 참숯 낙화봉을 여럿 매단 뒤 불을 붙여 불꽃을 연출하는 민속놀이다. 진천군은 기존 농다리 축제 개막식에 진행했던 불꽃놀이를 이번 축제부터 백곡면 특화 자원인 참숯 낙화놀이로 대신한다.
둘째 날에는 레이크 사랑 걷기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견지낚시대회, 전통 줄타기 공연, 농다리 전국 가요제를 진행한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또 축제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농다리 장사 씨름대회와 맨손 메기잡기대회, 물수제비 체험, 상여 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밟기 행사 등이 열린다.
진천군은 축제 기간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농다리와 생거진천 전통시장, 진천버스터미널 등 지역 곳곳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1976년 12월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제28호로 지정된 농다리는 고려 시대 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네 모양의 돌다리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편마암의 일종인 자줏빛 돌을 쌓아 만들었다. 길이는 93.6m, 폭 3.6m, 높이는 1.2m다.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에서 만난 이금이 작가(62)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84년 <영구랑 흑구랑>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해 지난 40년 동안 아동·청소년 소설을 꾸준히 펴냈다. 지금까지 출간한 책만 해도 51권. 그의 작품에는 등장인물들이 대변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의 마음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새엄마가 좋으면서도 그 마음이 두려워 새엄마를 ‘팥쥐 엄마’라고 부르는 큰돌이(밤티마을 큰돌이네 집), 자신의 가출에 함께해 준 친구들이 고맙고 든든하면서도 그들과는 다른 자신의 처지를 헤아리며 쓸쓸해 하는 유진(유진과 유진) 등… 물리적인 나이로만 따지자면 그 시절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그가 이토록 세밀하게 아이들의 마음을 작품에 담을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이 작가는 시대나 환경에 따라서 표현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 것일 뿐, 어린이·청소년 시절의 보편적인 감정은 같다고 생각한다. 배우가 어떤 역할을 맡으면 그 인물처럼 되어 표현하듯 나도 작품 안에 들어가 열다섯 살 나의 마음과 감정을 싣는다라고 말했다.
작품을 쓸 때 내가 그들보다 50년 가까이 더 살았다고 해서 그들에게 뭔가를 가르치거나 지혜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은 절대 갖지 않으려고 해요. 인간 대 인간으로서 그들의 마음, 그들이 받은 상처를 같이 들여다보고 길을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쓰죠. 그게 저와 그들의 물리적인 거리를 좁힐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의 작품에 담긴 보편성과 공감력은 시대를 뛰어넘고 국경을 넘어 공간적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이 작가는 지난 1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작가 부문 최종후보 6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2022년 이수지 작가가 그림 작가 부문에서 안데르센상을 받은 바 있지만, 글 작가 부문에서는 한국 최초다. 수상자는 오는 8일 열리는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발표된다. 그는 처음에는 개인의 일이라고만 생각해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웠다면서 동료 작가들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문학계 모두가 함께 축하해주고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개인의 일을 넘어선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그가 등단한 지 40주년 되는 해이기도 하다. 1일에는 1994년 출간된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밤티) 등 ‘밤티마을 시리즈’ 3권의 개정판과 30년 후의 이야기를 담은 신작 <밤티마을 마리네 집>을 출간했다. 그는 변화된 시대상을 반영해 꾸준히 개정판을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작가는 1980년대부터 글을 써왔는데, 지금의 사회적 감수성은 그 때와는 놀랄 만큼 달라졌다면서 과거의 잘못된 감수성이 ‘옛날에는 이랬어’ 하며 그대로 읽히는 게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일례로 그의 작품 <유진과 유진>(밤티)에는 남자친구가 손을 잡자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주인공에게 친구가 조언하는 대목이 나온다. 원작에서 친구는 ‘세 번은 거절해야 해’라고 조언하지만, 개정판에서는 ‘잡고 싶으면 잡고 싫으면 말고. 전적으로 네 마음에 달렸다’는 내용으로 바뀐다.
역사소설로도 영역을 넓혀 활동해왔던 그는 차기작으로 1940년대 사할린 땅에서 살았던 한인들의 삶을 그린 작품을 준비 중이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거기, 내가 가면 안돼요?>(사계절), <알로하, 나의 엄마들>(창비)에 이은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그는 온갖 역경을 겪으면서 그 시기를 살아냈던 인물들의 삶은 성공지향적인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도대체 뭘 얻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훌륭하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인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다. 오늘날은 디스토피아적인 미래가 더 잘 그려지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살아야 해요. 인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있어야 전지구적인 믿음과 사랑도 펼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건 사람일 수밖에 없고, 그런 사람들이 있는 한 세상은 조금씩이라도 나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금융감독원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시갑)의 ‘편법 대출’ 의혹을 점검하기 위해 3일 해당 새마을금고에 검사 인력을 파견한다.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금감원이 나서서 야당 후보 의혹 검증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금감원 검사 결과는 총선 전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금감원 관계자는 2일 현재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검사를 하고 있지만 계좌추적 등을 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완결성 있는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파견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3일 오전 5명으로 구성된 검사팀을 대구수성새마을금고에 보내 사업자 대출 관련 거래내역을 살펴보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일부터 대구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를 단독으로 실시하는 중이다. 새마을금고 담당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이날 금감원에 현장 검사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고, 금감원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인력 지원을 요청하면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그 직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요청을 해서 금감원이 이를 수용하는 형태로 이번 인력 파견이 진행됐다.
금감원의 검사 결과는 총선 전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복현 금감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만큼 금감원의 이번 인력 투입을 놓고 지나친 월권이란 비판이 나올 수 있다. 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한 개 사안을 보기위해 5명이 투입되는 만큼 시간을 오래 끌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선거를 앞둔 상황이지만 감독원은 맡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새마을금고에 대한 직접적인 감독 권한이 없지만, 지난 2월 새마을금고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라 행안부 요청이 있을 경우 전문성과 검사 경험이 풍부한 검사역을 파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양 후보는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137㎡(약 41평)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매수금 31억2000만원 중 11억원을 대학생인 딸 명의의 사업자 대출로 충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자녀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 아니냐는 ‘편법’ 논란이 일었다.
양 후보자 자녀에게 대출을 한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지난 1일 대출 과정은 정상적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고 측은 양 후보의 자녀가 ‘통신 판매업’ 사업자로 등록돼 있었고, 영세사업자를 위한 ‘사업자 대출’의 성격상 소득 증명이 부족해도 담보물이 확실할 경우 대출이 가능해 잠원동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해줬다는 입장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인 충북 진천 농다리에서 축제가 열린다.
진천군은 문백면 구산동리 농다리 일원에서 오는 19~21일 ‘제24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축제 기간 ‘천년의 농다리를 넘어, 청룡의 품으로’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진천군은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농다리 스토리움(옛 농다리전시관), 용고개 용 조형물, 미르 309(제2하늘다리) 등을 설치했다.
축제 첫날 진천군은 농다리 고유제를 시작으로 농다리 점등식과 ‘참숯 낙화놀이’를 선보인다.
참숯 낙화놀이는 공중에 매달린 줄에 숯가루를 넣어 만든 참숯 낙화봉을 여럿 매단 뒤 불을 붙여 불꽃을 연출하는 민속놀이다. 진천군은 기존 농다리 축제 개막식에 진행했던 불꽃놀이를 이번 축제부터 백곡면 특화 자원인 참숯 낙화놀이로 대신한다.
둘째 날에는 레이크 사랑 걷기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견지낚시대회, 전통 줄타기 공연, 농다리 전국 가요제를 진행한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또 축제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농다리 장사 씨름대회와 맨손 메기잡기대회, 물수제비 체험, 상여 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밟기 행사 등이 열린다.
진천군은 축제 기간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농다리와 생거진천 전통시장, 진천버스터미널 등 지역 곳곳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1976년 12월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제28호로 지정된 농다리는 고려 시대 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네 모양의 돌다리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편마암의 일종인 자줏빛 돌을 쌓아 만들었다. 길이는 93.6m, 폭 3.6m, 높이는 1.2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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