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권 예금·대출금리 하락…대출금리 1년5개월만에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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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4-04-03 02:58본문
코픽스(COFIX)와 시장금리가 떨어지면서 지난 2월 은행권 대출·예금 평균 금리도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은행권 대출 금리는 1년 5개월에 4%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예금은행의 2월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연 4.85%로 1월(5.04%)보다 0.19%포인트 하락했다.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가계대출은 4.68%에서 4.49%로 0.19%포인트 떨어졌다.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3.96%)은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일반 신용대출(6.29%)도 0.09%포인트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네달째 하락 추세다. 대환대출 플랫폼이 도입되면서 은행들이 금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인하 경쟁을 벌인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49.7%)은 한 달 사이 0.5%포인트 확대됐다. 3개월 연속 확대되는 모습이다.
기업대출 금리(5.03%)도 0.19%포인트 떨어졌다. 역시 3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대기업 금리(5.11%)와 중소기업 금리(4.98%)가 각 0.05%포인트, 0.30%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금리가 중소기업보다 높아진 것은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금융중개지원대출과 은행권의 적극적 중소기업 대출 확대 노력 등의 결과로 풀이된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 금리(3.63%)도 0.04%포인트 떨어져 세달째 하락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60%)가 0.04%포인트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75%)도 0.01%포인트 떨어졌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를 말하는 예대금리차는 1.22%포인트로 지난 1월(1.37%포인트)보다 0.15%포인트 축소됐다. 대출 금리 인하 폭이 예금 금리 인하 폭을 웃돌면서 석 달 만에 축소됐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2.50%p)에는 변화가 없었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3.76%), 신용협동조합(4.03%), 상호금융(3.81%), 새마을금고(4.09%)에서 각 0.16%p, 0.08%p, 0.13%p, 0.11%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새마을금고(5.97%·+0.01%p)에서만 오르고, 나머지 상호저축은행(12.46%·-0.37%p)과 신용협동조합(6.14%·-0.08%p), 상호금융(5.70%·-0.04%p)에서 모두 떨어졌다.
shk999@yna.co.kr
(끝)
서울 벚꽃이 1일 폈다고 기상청이 확인했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서울 종로구 송월길 52)에 있는 표준목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벚꽃의 개화 기준은 표준목에서 임의의 가지 하나에 꽃이 세 송이 이상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한다.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는 지난해의 3월25일보다는 7일 늦었고, 평년 개화 시기인 4월 8일보다는 7일 빠른 것이다. 이는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역대 서울에서 가장 빨리 벚꽃이 개화했던 것은 2021년(3월24일)이었다.
기상청은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 개화 기준이 되는 관측 표준목은 지난달 31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3월26일보다 5일 늦고, 평년의 4월6일보다는 6일 빠른 것이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 군락지의 관측표준목은 영등포구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인 벚나무이다.
보통 서울 지역에선 벚꽃 개화로부터 벚꽃이 만발하기까지 3~5일 정도가 걸린다. 올해 서울의 벚꽃이 만개하는 날은 4월 4~6일 사이일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지난해는 3월25일 처음 벚꽃이 개화한 뒤 3월30일 만발했었다. 기상청은 임의의 한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꽃의 만발 기준으로 삼고 있다.
기상청은 날씨누리( 통해 전국의 주요 벚꽃과 철쭉 군락지 개화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에서 불어온 모래바람이 전국을 뒤덮었다. 황사는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모래바람이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3시 서울·경기·인천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했다. 충남과 강원 영서·영동에도 차례로 주의 경보를 내렸다.
주의 단계 황사 위기경보는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진다. 황사는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 질 수준도 ‘매우 나쁨’ 기준치보다 3배에 육박할 정도로 악화했다. 이날 정오 기준 주요 거점 미세먼지 농도 현황은 서울 273㎍/㎥, 수원 131㎍/㎥, 백령도 81㎍/㎥, 강화 104㎍/㎥, 관악산 43㎍/㎥, 대관령(평창) 413㎍/㎥, 북춘천 411㎍/㎥, 영월 375㎍/㎥, 속초 319㎍/㎥, 광덕산(화천) 10㎍/㎥, 추풍령 246㎍/㎥, 천안 170㎍/㎥, 전주 137㎍/㎥, 광주 95㎍/㎥, 군산 87㎍/㎥, 문경 315㎍/㎥, 구덕산(부산) 247㎍/㎥, 진주 239㎍/㎥, 울진 210㎍/㎥, 안동 179㎍/㎥, 대구 155㎍/㎥ 등이다.
황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전 6시쯤 인천·경기 서해안, 경기 북부내륙과 충남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경북 북부내륙·남서내륙, 경남 서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가, 비가 그친 후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다음날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서해안과 충남권 내륙,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충북 남부, 전북내륙, 그 밖의 경북내륙, 경남 서부내륙,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내외)으로 강하게 불겠다.
주말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7도, 최고기온 12~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20도로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예금은행의 2월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연 4.85%로 1월(5.04%)보다 0.19%포인트 하락했다.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가계대출은 4.68%에서 4.49%로 0.19%포인트 떨어졌다.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3.96%)은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일반 신용대출(6.29%)도 0.09%포인트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네달째 하락 추세다. 대환대출 플랫폼이 도입되면서 은행들이 금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인하 경쟁을 벌인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49.7%)은 한 달 사이 0.5%포인트 확대됐다. 3개월 연속 확대되는 모습이다.
기업대출 금리(5.03%)도 0.19%포인트 떨어졌다. 역시 3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대기업 금리(5.11%)와 중소기업 금리(4.98%)가 각 0.05%포인트, 0.30%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금리가 중소기업보다 높아진 것은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금융중개지원대출과 은행권의 적극적 중소기업 대출 확대 노력 등의 결과로 풀이된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 금리(3.63%)도 0.04%포인트 떨어져 세달째 하락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60%)가 0.04%포인트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75%)도 0.01%포인트 떨어졌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를 말하는 예대금리차는 1.22%포인트로 지난 1월(1.37%포인트)보다 0.15%포인트 축소됐다. 대출 금리 인하 폭이 예금 금리 인하 폭을 웃돌면서 석 달 만에 축소됐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2.50%p)에는 변화가 없었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3.76%), 신용협동조합(4.03%), 상호금융(3.81%), 새마을금고(4.09%)에서 각 0.16%p, 0.08%p, 0.13%p, 0.11%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새마을금고(5.97%·+0.01%p)에서만 오르고, 나머지 상호저축은행(12.46%·-0.37%p)과 신용협동조합(6.14%·-0.08%p), 상호금융(5.70%·-0.04%p)에서 모두 떨어졌다.
shk999@yna.co.kr
(끝)
서울 벚꽃이 1일 폈다고 기상청이 확인했다. 서울의 벚꽃 개화는 서울기상관측소(서울 종로구 송월길 52)에 있는 표준목 왕벚나무를 기준으로 한다. 벚꽃의 개화 기준은 표준목에서 임의의 가지 하나에 꽃이 세 송이 이상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한다.
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는 지난해의 3월25일보다는 7일 늦었고, 평년 개화 시기인 4월 8일보다는 7일 빠른 것이다. 이는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역대 서울에서 가장 빨리 벚꽃이 개화했던 것은 2021년(3월24일)이었다.
기상청은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 개화 기준이 되는 관측 표준목은 지난달 31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3월26일보다 5일 늦고, 평년의 4월6일보다는 6일 빠른 것이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 군락지의 관측표준목은 영등포구 수목 관리번호 118~120번인 벚나무이다.
보통 서울 지역에선 벚꽃 개화로부터 벚꽃이 만발하기까지 3~5일 정도가 걸린다. 올해 서울의 벚꽃이 만개하는 날은 4월 4~6일 사이일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지난해는 3월25일 처음 벚꽃이 개화한 뒤 3월30일 만발했었다. 기상청은 임의의 한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꽃의 만발 기준으로 삼고 있다.
기상청은 날씨누리( 통해 전국의 주요 벚꽃과 철쭉 군락지 개화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에서 불어온 모래바람이 전국을 뒤덮었다. 황사는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모래바람이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3시 서울·경기·인천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했다. 충남과 강원 영서·영동에도 차례로 주의 경보를 내렸다.
주의 단계 황사 위기경보는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진다. 황사는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 질 수준도 ‘매우 나쁨’ 기준치보다 3배에 육박할 정도로 악화했다. 이날 정오 기준 주요 거점 미세먼지 농도 현황은 서울 273㎍/㎥, 수원 131㎍/㎥, 백령도 81㎍/㎥, 강화 104㎍/㎥, 관악산 43㎍/㎥, 대관령(평창) 413㎍/㎥, 북춘천 411㎍/㎥, 영월 375㎍/㎥, 속초 319㎍/㎥, 광덕산(화천) 10㎍/㎥, 추풍령 246㎍/㎥, 천안 170㎍/㎥, 전주 137㎍/㎥, 광주 95㎍/㎥, 군산 87㎍/㎥, 문경 315㎍/㎥, 구덕산(부산) 247㎍/㎥, 진주 239㎍/㎥, 울진 210㎍/㎥, 안동 179㎍/㎥, 대구 155㎍/㎥ 등이다.
황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전 6시쯤 인천·경기 서해안, 경기 북부내륙과 충남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경북 북부내륙·남서내륙, 경남 서부내륙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가, 비가 그친 후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다음날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서해안과 충남권 내륙,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충북 남부, 전북내륙, 그 밖의 경북내륙, 경남 서부내륙,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권 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내외)으로 강하게 불겠다.
주말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7도, 최고기온 12~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20도로 포근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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