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난달 은행권 예금·대출금리 하락…대출금리 1년5개월만에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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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4-04-03 12:21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코픽스(COFIX)와 시장금리가 떨어지면서 지난 2월 은행권 대출·예금 평균 금리도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은행권 대출 금리는 1년 5개월에 4%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예금은행의 2월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5%로 1월(5.04%)보다 0.19%포인트 하락했다.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가계대출은 4.68%에서 4.49%로 0.19%포인트 떨어졌다.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3.96%)은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일반 신용대출(6.29%)도 0.09%포인트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네달째 하락 추세다. 대환대출 플랫폼이 도입되면서 은행들이 금리 인하 경쟁을 벌인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49.7%)은 한 달 사이 0.5%포인트 확대됐다. 3개월 연속 확대되는 모습이다.
기업대출 금리(5.03%)도 0.19%포인트 떨어졌다. 역시 3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대기업 금리(5.11%)와 중소기업 금리(4.98%)가 각 0.05%포인트, 0.30%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금리가 중소기업보다 높아진 것은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금융중개지원대출과 은행권의 적극적 중소기업 대출 확대 노력 등의 결과로 풀이된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 금리(3.63%)도 0.04%포인트 떨어져 세달째 하락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60%)가 0.04%포인트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75%)도 0.01%포인트 떨어졌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를 말하는 예대금리차는 1.22%포인트로 지난 1월(1.37%포인트)보다 0.15%포인트 축소됐다. 대출 금리 인하 폭이 예금 금리 인하 폭을 웃돌면서 석 달 만에 축소됐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2.50%p)에는 변화가 없었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3.76%), 신용협동조합(4.03%), 상호금융(3.81%), 새마을금고(4.09%)에서 각 0.16%p, 0.08%p, 0.13%p, 0.11%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새마을금고(5.97%·+0.01%p)에서만 오르고, 나머지 상호저축은행(12.46%·-0.37%p)과 신용협동조합(6.14%·-0.08%p), 상호금융(5.70%·-0.04%p)에서 모두 떨어졌다.
shk999@yna.co.kr
(끝)
남중국해(베트남명 동해, 필리핀명 서필리핀해)를 둘러싼 중국과 동남아 각국 사이의 갈등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필리핀·베트남·중국은 대응하겠다,주권 침해, 다른 국가들은 갈등을 부추기지 말라 등 서로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안경비대의 불법적·강압적·공격적이고 위험한 공격에 대한 대응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주 안에 조치가 취해질 것이며 이는 (중국의) 공격에 대응해 비례적이고 신중하며 합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대응 조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필리핀은 어떤 국가와도 갈등을 추구하지 않으며, 우리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국가들과의 갈등은 더욱더 바라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베트남은 필리핀과 중국을 동시에 겨냥한 발언을 내놨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스프래틀리 군도(베트남명 쯔엉사) 중 베트남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샌디 케이에 필리핀 선박을 타고 온 필리핀인들이 약 4시간 동안 머물렀다. 이들은 생물 다양성을 연구하기 위해 온 연구원으로 추정된다. 필리핀 측은 중국 해안경비대의 선박이 헬리콥터와 함께 필리핀의 선박을 방해하려 했다고 주장했으며, 중국 측은 당시 샌디 케이에도 중국의 기관이 머무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응웬 득 탕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베트남의 허가 없이 베트남의 주권이 속하는 곳에 사람을 보내는 행위는 주권 침해라며 이러한 행위는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다. 베트남은 쯔엉사의 주권을 입증할 수 있는 법적·역사적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최근 관련 국가 간의 갈등이 빈번히 표출되고 있다. 특히 중국과 필리핀 간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지면서 필리핀은 미국·일본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이 일대에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류전민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는 28일 하이난에서 열린 연례 보아오포럼에서 동남아 국가들은 남중국해에서 새로운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일본·필리핀 간 군사 협력이 더욱 긴밀해진 것을 두고 많은 이들이 갈등 촉발을 우려한다. 역외 국가들은 갈등을 부채질하고 위험을 조성하는 대신, 협상을 통해 공정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밀린 세금을 1년 넘게 내지 못했거나 다른 세금을 또 내지 못해 신용점수가 깎인 장기·반복 국세 체납자가 8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누계 체납자는 133만7000명, 체납액은 106조600억원이었다. 체납자 수와 체납액은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중 체납자료가 신용정보기관에 제공된 체납자는 41만7632명으로 전년(41만121명)보다 7511명 증가했다. 신용기관 통보 체납자가 늘어난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났거나 1년에 3회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500만원 이상 체납자는 국세징수법에 근거해 신용정보기관에 체납 정보가 제공된다.
전체 체납자 증가세에도 신용기관 통지 체납자는 2015년 57만441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해왔다. 장기·반복 체납보다는 상대적으로 일시적·우발적 체납을 중심으로 체납자와 체납액이 증가한 셈이다. 전체 누계 체납자에서 신용기관 통지 체납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37.2%에서 2022년 30.9%로 빠르게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신용기관 통지 체납자가 다시 늘면서 전체 체납자(133만7천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2%를 기록,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신용기관 통지 체납자가 내지 못한 세금은 전년보다 1조7400억원 늘어난 74조8000억원이었다. 전체 누계 체납액의 70.4% 수준이다.
누계 체납액 중 ‘정리보류’ 금액도 3년만에 다시 늘었다. ‘정리보류’ 금액은 체납자에게 재산이 없거나 체납자가 행방불명된 경우, 강제징수를 진행했으나 부족한 경우 등 징수 가능성이 낮은 체납액을 뜻한다.
정리보류 금액은 지난해 88조3000억원으로 전년(86조9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정리보류 체납액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20년 88조8000억원을 기록한 뒤 매년 줄어 2022년 87조원을 하회했지만 지난해 다시 88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불황으로 체납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지난해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장기·반복 체납과 징수가 어려운 체납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예금은행의 2월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5%로 1월(5.04%)보다 0.19%포인트 하락했다. 3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가계대출은 4.68%에서 4.49%로 0.19%포인트 떨어졌다.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3.96%)은 0.03%포인트 하락했으며, 일반 신용대출(6.29%)도 0.09%포인트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네달째 하락 추세다. 대환대출 플랫폼이 도입되면서 은행들이 금리 인하 경쟁을 벌인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49.7%)은 한 달 사이 0.5%포인트 확대됐다. 3개월 연속 확대되는 모습이다.
기업대출 금리(5.03%)도 0.19%포인트 떨어졌다. 역시 3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대기업 금리(5.11%)와 중소기업 금리(4.98%)가 각 0.05%포인트, 0.30%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금리가 중소기업보다 높아진 것은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금융중개지원대출과 은행권의 적극적 중소기업 대출 확대 노력 등의 결과로 풀이된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 금리(3.63%)도 0.04%포인트 떨어져 세달째 하락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60%)가 0.04%포인트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75%)도 0.01%포인트 떨어졌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를 말하는 예대금리차는 1.22%포인트로 지난 1월(1.37%포인트)보다 0.15%포인트 축소됐다. 대출 금리 인하 폭이 예금 금리 인하 폭을 웃돌면서 석 달 만에 축소됐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2.50%p)에는 변화가 없었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3.76%), 신용협동조합(4.03%), 상호금융(3.81%), 새마을금고(4.09%)에서 각 0.16%p, 0.08%p, 0.13%p, 0.11%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새마을금고(5.97%·+0.01%p)에서만 오르고, 나머지 상호저축은행(12.46%·-0.37%p)과 신용협동조합(6.14%·-0.08%p), 상호금융(5.70%·-0.04%p)에서 모두 떨어졌다.
shk999@yna.co.kr
(끝)
남중국해(베트남명 동해, 필리핀명 서필리핀해)를 둘러싼 중국과 동남아 각국 사이의 갈등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필리핀·베트남·중국은 대응하겠다,주권 침해, 다른 국가들은 갈등을 부추기지 말라 등 서로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안경비대의 불법적·강압적·공격적이고 위험한 공격에 대한 대응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주 안에 조치가 취해질 것이며 이는 (중국의) 공격에 대응해 비례적이고 신중하며 합리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대응 조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필리핀은 어떤 국가와도 갈등을 추구하지 않으며, 우리의 친구라고 주장하는 국가들과의 갈등은 더욱더 바라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베트남은 필리핀과 중국을 동시에 겨냥한 발언을 내놨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스프래틀리 군도(베트남명 쯔엉사) 중 베트남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샌디 케이에 필리핀 선박을 타고 온 필리핀인들이 약 4시간 동안 머물렀다. 이들은 생물 다양성을 연구하기 위해 온 연구원으로 추정된다. 필리핀 측은 중국 해안경비대의 선박이 헬리콥터와 함께 필리핀의 선박을 방해하려 했다고 주장했으며, 중국 측은 당시 샌디 케이에도 중국의 기관이 머무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응웬 득 탕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베트남의 허가 없이 베트남의 주권이 속하는 곳에 사람을 보내는 행위는 주권 침해라며 이러한 행위는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다. 베트남은 쯔엉사의 주권을 입증할 수 있는 법적·역사적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최근 관련 국가 간의 갈등이 빈번히 표출되고 있다. 특히 중국과 필리핀 간 물리적 충돌까지 빚어지면서 필리핀은 미국·일본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이 일대에서 중국을 견제하려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류전민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는 28일 하이난에서 열린 연례 보아오포럼에서 동남아 국가들은 남중국해에서 새로운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국·일본·필리핀 간 군사 협력이 더욱 긴밀해진 것을 두고 많은 이들이 갈등 촉발을 우려한다. 역외 국가들은 갈등을 부채질하고 위험을 조성하는 대신, 협상을 통해 공정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밀린 세금을 1년 넘게 내지 못했거나 다른 세금을 또 내지 못해 신용점수가 깎인 장기·반복 국세 체납자가 8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누계 체납자는 133만7000명, 체납액은 106조600억원이었다. 체납자 수와 체납액은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중 체납자료가 신용정보기관에 제공된 체납자는 41만7632명으로 전년(41만121명)보다 7511명 증가했다. 신용기관 통보 체납자가 늘어난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났거나 1년에 3회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500만원 이상 체납자는 국세징수법에 근거해 신용정보기관에 체납 정보가 제공된다.
전체 체납자 증가세에도 신용기관 통지 체납자는 2015년 57만441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해왔다. 장기·반복 체납보다는 상대적으로 일시적·우발적 체납을 중심으로 체납자와 체납액이 증가한 셈이다. 전체 누계 체납자에서 신용기관 통지 체납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37.2%에서 2022년 30.9%로 빠르게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신용기관 통지 체납자가 다시 늘면서 전체 체납자(133만7천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2%를 기록,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신용기관 통지 체납자가 내지 못한 세금은 전년보다 1조7400억원 늘어난 74조8000억원이었다. 전체 누계 체납액의 70.4% 수준이다.
누계 체납액 중 ‘정리보류’ 금액도 3년만에 다시 늘었다. ‘정리보류’ 금액은 체납자에게 재산이 없거나 체납자가 행방불명된 경우, 강제징수를 진행했으나 부족한 경우 등 징수 가능성이 낮은 체납액을 뜻한다.
정리보류 금액은 지난해 88조3000억원으로 전년(86조9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정리보류 체납액은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20년 88조8000억원을 기록한 뒤 매년 줄어 2022년 87조원을 하회했지만 지난해 다시 88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불황으로 체납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지난해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장기·반복 체납과 징수가 어려운 체납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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