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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여론에 재갈 물리는 네타냐후…‘눈엣가시’ 알자지라 규제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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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4-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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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가 아랍권 최대 규모 매체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참상을 다뤄온 알자지라의 취재와 보도를 제한할 수 있는 법을 1일(현지시간) 제정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맹폭을 규탄하는 국제사회 부정적인 여론과 조기 총선을 요구하는 이스라엘 시위대 목소리에 귀를 닫고 ‘마이웨이’를 선언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AP통신 등은 국가 안보에 해를 끼치는 외국 언론사의 취재와 보도를 정부가 강제로 금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일명 ‘알자지라법’을 이스라엘 의회가 이날 찬성 71표, 반대 10표로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법에 따르면 해당 보도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를 판단하는 권한은 총리와 통신장관, 모사드 등 관계 당국이 갖는다. 여기에 현지 지국 폐쇄와 웹사이트 접속 차단도 명령할 수 있다.
외신들은 이스라엘 의회가 특정 매체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알자지라를 겨냥한 표적 법안이라고 평가했다. 알자지라는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봉쇄와 이로 인한 가자지구 주민들의 인도주의 위기 관련 보도를 이어왔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의 호전성을 지적하는 사설을 대거 싣는 등 이스라엘에 비판적인 견해를 유지해왔다.
탈장 수술로 자리를 비운 네타냐후 총리는 법 통과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테러범 채널인 알자지라는 이제 이스라엘에서 방송되지 않을 것이라며 알자지라 활동을 중단시키는 새로운 법이 처리됨에 따라 즉각 행동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슐로모 카르히 이스라엘 통신장관도 이스라엘에선 하마스 대변인에게 표현의 자유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알자지라는 며칠 내로 폐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사자인 알자지라는 이스라엘 총리의 선동과 수치스러운 거짓 비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알자지라의 대담하고 전문적인 취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이번 조처가 언론 자유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카린 장피에르 미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의 자유는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 정부는 전 세계 언론인들이 수행하는 중요한 업무를 지원할 것이며, 여기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분쟁을 보도하는 사람들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국제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CPJ)도 성명을 내고 언론의 자기 검열과 적대감을 조성할 수 있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알자지라 규제를 명분으로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여론에 재갈을 물리기 위한 술책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스라엘 언론 감시 시민단체 세븐스아이의 오렌 페르시코는 AP통신에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은 이스라엘 매체를 포함한 다른 언론에도 공격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환경에너지세제과장 김정주
■언론중재위원회 △예산회계팀장 박진규 △조사팀장 오윤미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회장 △서울경제 전략기획실 부국장 신한수 ◇부회장 △국민일보 디지털뉴스센터장 김지방 △동아일보 DX본부장 이성호 △강원일보 디지털미디어국장 김현철 △중도일보 뉴스디지털부 부국장 우창희 ◇이사 △내일신문 마케팅실 팀장·내일이비즈 대표이사 이형재 △머니투데이 디지털뉴스부 부국장 송정열 △세계일보 디지털미디어국 국장 임인섭 △한국일보 뉴스룸국 디지털이노베이션부문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부문장 김주성 △경기일보 미디어본부 국장 박정임 △대전일보 미래전략실 실장 조남형 △매일신문 디지털국 부국장 최병고 △부산일보 디지털국장 이호진 △울산매일 전략이사 이동엽 ◇감사 △강원도민일보 디지털국 부국장 김동화
■DB금융투자 ◇보임 △고객지원실장 김병직 △감사실장 김성수 △캐피털 마켓본부장 안종철 △고객자산운용센터장 김추수 △기획관리본부장 최문석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김부생 △기업금융5팀장 류용동 △상품심사감리팀장 강원석 △랩운용팀장 오상진 △경영기획팀장 이한별 ◇전보 △준법감시인 김찬구 △신탁팀장 고종현 △캐피털 마켓팀장 조병일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제주 4·3 추념식에 불참하자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2년 연속 불참하며 제주도민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며 특히 동료 시민을 그토록 강조해 온 한 위원장의 불참은 매우 유감스럽다. 제주도민은 정부·여당의 동료 시민이 아닌지 묻는다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어 4·3을 폄훼한 태영호, 조수연, 전희경 후보를 공천하고 제주시민 앞에 설 자신이 없었느냐며 조 후보는 과거 제주 4.3 사건을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일어난 무장 폭동’으로 매도했다고 지적했다.
김부겸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보수정당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4·3추념식에 참석했다. 그런데 정작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2년 연속으로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여당의 대표인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참석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적었다.
김수영 녹색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대통령과 여당의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스물세 차례의 민생토론회를 빙자한 선거운동과, 수십 번의 유세장에서 외친 ‘국민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섬기겠다’는 약속. 진심이었다면 추념식에 참석하는 것이 마땅했다고 비판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추념식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런저런 약속을 내놓고 있다만 그것이 실현되는 것이 너무 더디다고 비판했다. 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무슨 대구·경북의 대통령인가라며 지금 민생토론회라는 명목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사실상 선거 개입을 할 시간은 있고 제주도민들 4·3사건을 추모할 시간은 없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위원장도 선거 유세 다니면서 막말하고 상대 당에 저주의 말을 늘어놓을 시간에 제주 4·3 못 온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이제는 호남 포기 정당에 이어서 제주 포기 정당까지 된 건가라고 말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날 SNS에 윤석열 정부에서 4·3을 비롯한 현대사의 진실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은 위험하고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제주 4·3 추념식에는 여권에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참석했다. 야권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현대사의 비극 희생된 모든 4·3 희생자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한다. 평생을 아픔과 슬픔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과 제주도민께도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4·3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리에 함께하고 있어야 마땅하나, 지금 제주에 있지 못한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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