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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후보였으면 제명”…‘수해 막말’ 김성원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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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04-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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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연천·양주을 후보의 수해 막말을 꺼내 민주당 후보가 그 얘기를 했으면 국회의원을 제명하든지 사퇴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텐데 다시 공천을 받아서 나온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자당 남병근 동두천·연천·양주을 후보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대장동·백현동·성남FC 의혹 재판을 받으러 가는 길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 대표는 김 후보에 대해 비오는 날 ‘비 좀 더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그 분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2022년 8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수해 복구 지원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서 6개월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 대표는 요즘 같으면 후보 사퇴해야 할 분이다. 우리 쪽 후보는 오래 전에 했던 얘기들을 끌어내서 ‘후보 사퇴하라’ 그러면서라며 (김 후보는) 공직자로서 공무수행 중에 한 얘기 아니냐. 파면해 마땅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 당시에 민주당 후보가 그 얘기를 했으면 국회의원을 제명하든지 사퇴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텐데 다시 공천 받아서 나온다고 연이어 비판했다. 남 후보도 정신 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고 동조했다.
이 대표는 제주4·3사건을 왜곡·폄훼한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밤 제주도로 간다고 밝히며 여당이나 대통령은 안 온다고 한다. 여당 후보 중에 4·3을 폄하하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며 그런 후보들을 공천했고 하니 오기 그랬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권심판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낮에는 검찰의 의도대로, 검찰독재 국가 의도대로 재판을 받지 않을 수 없다며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야죠. 그게 검찰 권력이고 기소됐으면 재판을 받아야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증거가 있든 없든 일단 기소해놓고 한 번 죽어봐라는 게 윤석열 정권의 생각 아닌가 싶다라며 그 몫만큼을 국민 여러분께서 대신 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어제 (윤 대통령) 담화를 보니까 전혀 변한 게 없다며 국민들께서 4월10일에 엄정하게 신상필벌을 보여주셔야 국민과 주권을 존중하지 않을까 싶다. 1인 3표씩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 중에 3일간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 대표로서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 역시도 검찰독재 정권의 정치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10년 동안 두 자녀의 양육비 1억원 가량을 이혼한 아내에게 주지 않아 법정 구속된 40대 남성의 1심 형령이 낮다며 검찰이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27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징역 3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A씨(44)의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A씨는 양육비 미지급으로 감치 재판을 받게 되자 500만원을 지급했을 뿐, 그 외에는 양육비를 전혀 주지 않았다며 징역 3개월보다 더 무거운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1일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11월 양육비 미지급 사건 피의자는 원칙적으로 정식 재판에 넘기고, 미지급 금액과 기간과 이행 노력 등을 고려해 양육비를 한 번도 지급하지 않거나 재산을 충분히 보유하고도 고의로 지급하지 않고 재산을 숨기면 악의적인 범행으로 보고 양형 가중 요소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감안해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앞서 인천지법은 A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는 양육비 미지급자를 형사처벌하는 관련법이 2021년 개정돼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례다.
A씨는 2014년 4월부터 이혼한 아내 B씨(44)에게 두 자녀의 양육비 9600만원을 주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직업과 일정한 수입이 있어 밀린 양육비를 지급할 능력이 있었다며 과세 내역과 신용정보 내역 등을 보면 다른 채무가 없었는데도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러분! 저희 올해 두 번 컴백해요! 아니, 그걸 왜 벌써 말해!
그룹 세븐틴의 ‘팔로우 어게인’ 콘서트가 열린 지난 31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오프닝 인사를 하던 중 갑자기 올해 컴백 일정을 ‘스포’해버린 멤버 호시에게 다른 멤버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13명 멤버들이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끈끈하게 지내는 모습이 인기 포인트인 그룹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이런 장난은 공연 내내 이어졌다.
이날 공연은 총 5부로 구성됐다. 히트곡 ‘손오공’ ‘돈키호테’ ‘박수’ 로 시작한 무대는 세븐틴 내 유닛 무대로 이어졌다. 세븐틴은 멤버 수가 많은 그룹의 특성을 살려 ‘보컬 유닛’ ‘퍼포먼스 유닛’ ‘힙합 유닛’ 등 유닛 별로도 활동한다. 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 승관으로 구성된 보컬 유닛은 ‘바람개비’ ‘먼지’ ‘하품’을 불렀다. 우지가 작사한 ‘하품’을 부를 때에는 가사에 너무 몰입이 됐다(조슈아)며 승관, 도겸 등 일부 멤버들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퍼포먼스 유닛의 준, 호시, 디에잇, 디노는 ‘I don’t Understand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But I Luv U’ ‘HIGHLIGHT’ ‘Back 2 Back’ 을,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의 힙합 유닛은 ‘Fire’ ‘Back it up’ ‘Monster’ 를 선보였다.
이번 콘서트는 에스쿱스가 무릎 부상으로, 정한이 발목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복귀한 오랜만의 ‘완전체’ 무대이기도 했다. 에스쿱스는 멤버들이랑 무대에 함께 서는게 행복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콘서트 무대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다양하게 꾸며졌다. 긴 세로 모양으로 만들어진 2개 무대 양 끝에는 움직이는 ‘무빙 스테이지’가 설치돼 멤버들의 이동을 도왔다. 해가 완전히 진 공연 중반 쯤에는 야외 공연장의 특성을 살려 하늘에서 초대형 드론 쇼가 펼쳐졌다. 여러 색으로 반짝이는 드론이 커다란 씨앗에서 싹이 나 나무가 되고, 나무에 맺은 열매가 ‘캐럿’(세븐틴의 팬덤명) 으로 바뀌는 그림을 그렸다. 밤하늘에 뜬 캐럿은 ‘네 사랑에 다가갈 수 있게’ 등의 가사에 맞춰 어딘가로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으로, 손을 뻗는 모습으로 계속 변했다. 마지막에 ‘사랑에 대해 묻는다면 그건 세븐틴’이라는 팬들의 마음을 담은 문구가 만들어지자 관객석에서 탄성이 터졌다.
총 29개의 세트리스트로 구성된 공연은 오후 5시에 시작해 9시가 넘어서 끝났다. 30~31일 이틀간 열린 공연에는 5만6000여명의 팬들이 찾았다. 갑자기 사람이 많이 몰리면서 공연장 주변의 통신이 끊기기도 했다. 정한은 공연의 맛을 보니 다음 공연이 기대된다. 빨리 다시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오는 29일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으로 컴백한다. 컴백 직전 27~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또 다시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5월에는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가니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도 콘서트가 열린다. 6월에는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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