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개혁신당 1번 이주영 “윤 대통령 담화 실망···2000명 무슨 말을 믿어야 하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4-04 12:14본문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이주영 후보(42)는 2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날 의료 정책 대국민담화에 대해 봉합 제스처를 했다면 의사들도 다시 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텐데 여전히 일방적이어서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담화 이후 대통령실이 의대 증원 규모) 2000명을 못 박은 것 아니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무슨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다.
개혁신당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후보는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과거에 대한 복수를 하고 자기의 억울함을 풀고 이런 것이 아니다라며 개혁신당은 ‘다른 영역은 모르겠지만 우리 영역은 확실히 잘해’라는 포지션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1일 대국민담화 어떻게 봤나.
저는 좀 기대가 있었다. 정부도 봉합하려는 제스처를 하면 의사들도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텐데, 이제까지 했던 걸 정말 표현까지 똑같이 하는 바람에 여전히 너무 일방적이고 너무 완고하다고 느꼈다. (1일) 오후에는 (대통령실에서) 2000명을 못 박은 것 아니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의료계 쪽에서는 무슨 말을 믿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헷갈리지 않나. 의료계 쪽에서는 정말로 (정부 입장이 뭔지) 모르겠다는 분위기인 것 같아서 좀 안타까웠다.
-정부가 의·정 인스타 좋아요 구매 갈등 해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실현 가능한 규모로 (의대 증원) 숫자가 책정되어야 되는데 지금 정부는 2000명을 딱 질러놓고 거기에 모든 걸 맞추려고 한다. 심지어 의대 교수를 1000명 뽑겠다는 대안을 내놓으니까 현장에서는 ‘불가능한 걸 왜 자꾸 저렇게 강행하려고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만약에 정말 대화를 시작하고 싶었으면 ‘왜, 어떻게’에 대해 진정성 있게 의료계와 다시 논의하고 거기서 도출된 결론에 따라 실현 가능한 규모로 증원해야 한다.
-정부 태도가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보나.
문제는 정부가 필수 의료를 하면 할수록 직업 선택의 자유를 박탈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너무 강력하게 내버렸다는 것이다. 20대 의사들은 필수의료를 하면 앞으로 무조건 (정부) 명령을 받아야 하니 안 하겠다는 분위기가 많다. 정부가 고위공무원을 통해 개인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말해버렸기 때문에 이 발언에 대해서는 정부가 취소해야 한다. 의사도 국민인데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 아닌가.
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27일 전공의 이탈과 관련해 기본권은 공익이나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 일정 범위 내에서 제한이 가능한 부분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비례 후보 1번이자 선대위원장으로서 총선은 어떻게 보고 있나.
한쪽은 정권심판론으로, 다른 쪽은 거짓과 내로남불을 못 봐주겠다며 양쪽이 첨예하게 싸운다. 분열, 공격, 복수와 반목 상황이 됐다. 한쪽이 다수당이 된다고 해도 과연 거기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곱겠는가. 현실적으로 이 시점에는 거대 양당에 많이 몰려 계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3의 힘을 원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신다. 분명히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것이다. 거대 양당 인스타 좋아요 구매 체제가 당장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힘으로서 저희 당이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데 개혁신당이 존재감을 잃고 있다.
너희가 ‘무슨 개혁을 할 것이냐’는 의문이 있을 것이다. 또 작은 당이라서 ‘뭘 할 수 있느냐’는 의문도 당연히 있을 것이다. 오늘 민생, 정치, 과학 3대 분야 10대 과제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저희는 ‘다른 영역은 모르겠지만 우리 영역은 확실히 잘해’라는 포지션으로 갈 것이다. 현장과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 이 방향이 맞다고 모든 영역에서 이야기하면 방향이 전체적으로 잘못 가지는 않을 것이다. 이게 알려지고 각 영역에서 호응이 있다면 개혁신당에 대한 투표로 이어질 거라고 본다.
-같은 신생정당이지만 조국혁신당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조국혁신당이 처음 나왔을 때는 이렇게 세가 크지 않았다. 민주당 공천 파동 문제가 계속 대두가 되고, 현 정부를 지지할 수는 없지만 민주당도 실망스러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안다. 지금은 현 정부에 대한 분노가 너무 크기 때문에 정권심판을 가장 세게 말하는 당을 밀겠다는 분위기로 (조국혁신당의 세가) 생긴 것 같다.
-그러면 개혁신당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조국혁신당이 얘기하는 개혁은 결국 검찰개혁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검찰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과거에 대한 복수를 하고 자기의 억울함을 풀고 이런 것이 아니다. 민생과 밀착된 영역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좋게 만들 것인가이다. 정치는 국민 생활을 변화시켜 더 나아지게 만드는 도구로써 사용되어야 한다. 정치 자체에 몰입돼 그 자체를 얻어내기 위해서 개혁을 부르짖는 건 기만이라고 생각한다.
-여성 비례대표 할당제 폐지 의견을 밝혀 반페미니즘 정서에 기댄다는 비판도 있다.
제가 여성이기 때문에 배려받거나 특혜를 본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정치라는 생태계에서 여성 입지가 공고하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문도 좁은 것이 사실이라서 인스타 좋아요 구매 어느 정도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이제는 여성들도 성별을 배려해주지 않아도 동등하게 경쟁해서 잘할 수 있다는 목소리를 내야 남성도 납득할 것이다. 그리고 자라나는 다음 세대 여자 아이들이 부당한 배려를 기대하지 않고 스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될 거라고 저는 믿는다.
-당선되면 어떤 정치를 하고 싶나.
개혁신당은 이쪽이냐 저쪽이냐가 아니라 옳은 쪽에 손을 들어주는 당이 될 것이다. 진정한 캐스팅보트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보건, 복지, 아동 분야에서 각 영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듣고 현장을 위해서 정책을 내고 그쪽에 힘을 실어드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
이 후보는 이날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담화 이후 대통령실이 의대 증원 규모) 2000명을 못 박은 것 아니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무슨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다.
개혁신당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후보는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과거에 대한 복수를 하고 자기의 억울함을 풀고 이런 것이 아니다라며 개혁신당은 ‘다른 영역은 모르겠지만 우리 영역은 확실히 잘해’라는 포지션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1일 대국민담화 어떻게 봤나.
저는 좀 기대가 있었다. 정부도 봉합하려는 제스처를 하면 의사들도 다시 대화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텐데, 이제까지 했던 걸 정말 표현까지 똑같이 하는 바람에 여전히 너무 일방적이고 너무 완고하다고 느꼈다. (1일) 오후에는 (대통령실에서) 2000명을 못 박은 것 아니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의료계 쪽에서는 무슨 말을 믿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헷갈리지 않나. 의료계 쪽에서는 정말로 (정부 입장이 뭔지) 모르겠다는 분위기인 것 같아서 좀 안타까웠다.
-정부가 의·정 인스타 좋아요 구매 갈등 해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실현 가능한 규모로 (의대 증원) 숫자가 책정되어야 되는데 지금 정부는 2000명을 딱 질러놓고 거기에 모든 걸 맞추려고 한다. 심지어 의대 교수를 1000명 뽑겠다는 대안을 내놓으니까 현장에서는 ‘불가능한 걸 왜 자꾸 저렇게 강행하려고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만약에 정말 대화를 시작하고 싶었으면 ‘왜, 어떻게’에 대해 진정성 있게 의료계와 다시 논의하고 거기서 도출된 결론에 따라 실현 가능한 규모로 증원해야 한다.
-정부 태도가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보나.
문제는 정부가 필수 의료를 하면 할수록 직업 선택의 자유를 박탈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너무 강력하게 내버렸다는 것이다. 20대 의사들은 필수의료를 하면 앞으로 무조건 (정부) 명령을 받아야 하니 안 하겠다는 분위기가 많다. 정부가 고위공무원을 통해 개인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고 말해버렸기 때문에 이 발언에 대해서는 정부가 취소해야 한다. 의사도 국민인데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 아닌가.
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27일 전공의 이탈과 관련해 기본권은 공익이나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 일정 범위 내에서 제한이 가능한 부분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비례 후보 1번이자 선대위원장으로서 총선은 어떻게 보고 있나.
한쪽은 정권심판론으로, 다른 쪽은 거짓과 내로남불을 못 봐주겠다며 양쪽이 첨예하게 싸운다. 분열, 공격, 복수와 반목 상황이 됐다. 한쪽이 다수당이 된다고 해도 과연 거기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곱겠는가. 현실적으로 이 시점에는 거대 양당에 많이 몰려 계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3의 힘을 원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신다. 분명히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것이다. 거대 양당 인스타 좋아요 구매 체제가 당장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힘으로서 저희 당이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데 개혁신당이 존재감을 잃고 있다.
너희가 ‘무슨 개혁을 할 것이냐’는 의문이 있을 것이다. 또 작은 당이라서 ‘뭘 할 수 있느냐’는 의문도 당연히 있을 것이다. 오늘 민생, 정치, 과학 3대 분야 10대 과제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저희는 ‘다른 영역은 모르겠지만 우리 영역은 확실히 잘해’라는 포지션으로 갈 것이다. 현장과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 이 방향이 맞다고 모든 영역에서 이야기하면 방향이 전체적으로 잘못 가지는 않을 것이다. 이게 알려지고 각 영역에서 호응이 있다면 개혁신당에 대한 투표로 이어질 거라고 본다.
-같은 신생정당이지만 조국혁신당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조국혁신당이 처음 나왔을 때는 이렇게 세가 크지 않았다. 민주당 공천 파동 문제가 계속 대두가 되고, 현 정부를 지지할 수는 없지만 민주당도 실망스러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안다. 지금은 현 정부에 대한 분노가 너무 크기 때문에 정권심판을 가장 세게 말하는 당을 밀겠다는 분위기로 (조국혁신당의 세가) 생긴 것 같다.
-그러면 개혁신당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조국혁신당이 얘기하는 개혁은 결국 검찰개혁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검찰개혁이라는 미명 하에 과거에 대한 복수를 하고 자기의 억울함을 풀고 이런 것이 아니다. 민생과 밀착된 영역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좋게 만들 것인가이다. 정치는 국민 생활을 변화시켜 더 나아지게 만드는 도구로써 사용되어야 한다. 정치 자체에 몰입돼 그 자체를 얻어내기 위해서 개혁을 부르짖는 건 기만이라고 생각한다.
-여성 비례대표 할당제 폐지 의견을 밝혀 반페미니즘 정서에 기댄다는 비판도 있다.
제가 여성이기 때문에 배려받거나 특혜를 본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정치라는 생태계에서 여성 입지가 공고하지 않고 들어갈 수 있는 문도 좁은 것이 사실이라서 인스타 좋아요 구매 어느 정도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이제는 여성들도 성별을 배려해주지 않아도 동등하게 경쟁해서 잘할 수 있다는 목소리를 내야 남성도 납득할 것이다. 그리고 자라나는 다음 세대 여자 아이들이 부당한 배려를 기대하지 않고 스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될 거라고 저는 믿는다.
-당선되면 어떤 정치를 하고 싶나.
개혁신당은 이쪽이냐 저쪽이냐가 아니라 옳은 쪽에 손을 들어주는 당이 될 것이다. 진정한 캐스팅보트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보건, 복지, 아동 분야에서 각 영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듣고 현장을 위해서 정책을 내고 그쪽에 힘을 실어드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
- 이전글유튜브 구독자 늘리기 ‘하얼빈 일본 총영사 암살’ 유기동·김만수·최병호 선생, 4월의 독립운동가 24.04.04
- 다음글쾅~ 김하성도 쏘아 올렸다 24.04.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