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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김부겸 “윤 대통령, 제주 4·3 추념식 2년 연속 불참···이해할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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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4-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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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보수정당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4·3추념식에 참석했다. 그런데 정작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2년 연속으로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여당의 대표인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참석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 4·3 사건은 이제 역사적 논란이 있는 사안이 아니다. 그런데도 보수진영에서는 망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적었다. 김 위원장은 4·3 추념식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는 정부 공식행사다. 역사적인 참극에서 희생되신 분들을 기리고, 다시는 이런 무자비한 국가 폭력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는 다짐의 자리라며 이념과 진영에 따라 입장을 달리할 수 없는 사안이다. 정부여당의 입장이 바뀌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도 썼다.
김 위원장은 우리 민주정부는 제주 4·3 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 위로를 위해 부족하나마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2000년 1월, 김대중 대통령의 지원 속에 4.3특별법이 제정되었고,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원수로서 처음으로 제주도민과 유족에게 공식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세 차례나 4·3 추념식에 참석해 그 의미를 기렸다. 문 정부에서 시작한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누적 지급액은 지난해까지 2천억원을 넘어섰다.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적었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런저런 약속을 내놓고 있다만 그것이 실현되는 것이 너무 더디다고 비판했다. 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무슨 대구·경북의 대통령인가라며 지금 민생토론회라는 명목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사실상 선거 개입을 할 시간은 있고 제주도민들 4·3사건을 추모할 시간은 없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한동훈 위원장도 선거 유세 다니면서 막말하고 상대 당에게 저주의 말을 늘어놓을 시간에 제주 4·3 못 온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이제는 호남 포기 정당에 이어서 제주 포기 정당까지 된 건가라고 말했다.
이날 제주 4·3 추념식에는 여야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등은 추념식에 참석했다.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부터 총선 당일까지 ‘블랙아웃’으로 불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돌입한다. 여야는 전체 254개 지역구 중 49~55곳을 박빙 지역으로 분석하면서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정권심판론과 야당심판론을 내세웠다.
공직선거법 108조는 ‘선거일 전 6일부터 투표 마감 시각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케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다만 블랙아웃 기간에도 3일 밤 12시 전에 조사된 결과는 조사 시점을 명시해 공표할 수 있다.
민주당은 현 판세를 박빙 우세로 보고 긴장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3일 경남 창원 성산 유세에서 전국 49곳 정도를 박빙 선거구로 보는데 여론이 2~3%포인트 이내에서 오르락내리락해 50석이 이쪽으로 갔다가 저쪽으로 갔다 한다며 몇십, 몇백 표, 많아 봐야 천몇백 표로 결판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열세로 판단하면서도 추격을 벼르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충북 충주 유세에서 박빙으로 분석하는 곳이 55곳이고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라며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초박빙 상황이라고 했다.
여야는 상대방 심판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창원 성산 유세에서 2년도 안 된 시간에 나라를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후퇴시켰는데 앞으로도 이 방향으로 가면 이 나라가 남아나겠나라며 읍소작전, 엎드려 절하기가 그들의 전매특허 아닌가. 이번에는 속지 말자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강원 원주 유세에서 (국민의힘이 위기이니) 옛날 방식으로 읍소하고 절하자는 사람이 있다. 시민이 원하는 절이면 뭐든 하는데 범죄자랑 싸울 땐 절하는 것보다 끝까지 진흙밭에서 서서 싸우는 게 맞다고 밝혔다.
총선까지 남은 가장 큰 변수로는 2030세대 투표율이 꼽힌다. 최종 투표율이 4년 전 21대 총선의 66.2%를 넘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18~19일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권자 의식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76.5%로 4년 전보다 3.8%포인트 늘었다. 다만 세대별로 보면 4년 전보다 50대 이상의 적극적 투표 의향은 늘었지만 20~40대에서는 줄었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5%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60% 넘는 투표율을 보였던 2004년 총선과 2020년 총선 때 진보계열 정당이 승리를 했고, 55%가 안 됐던 2008년과 2012년 총선에서 보수정당이 과반을 했다며 투표율 고저에 따른 정당별 유불리 현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여야 지도자와 후보의 막말 등 돌발 변수도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춘천 유세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일베 출신이라고 했고, 전날 충남·대전 유세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파렴치 잡범이라고 했다.
각종 리스크에 대한 여야의 태도도 유권자들의 평가 요소다. 민주당은 발언 논란에 휩싸인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에게 사과를 권고하면서도 사퇴에는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직장인 남모씨는 언제부턴가 출근길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 관련 뉴스를 챙겨보게 됐다. 엔비디아·테슬라 등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서 생긴 습관이지만 결과적으로 한국 주식과 금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경제 관련 유튜브 채널인 삼프로TV에서는 매일 오전 미국 시장 지표를 해설해주는 방송을 한다. 미 근원물가지수(PCE),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과 이사들 발언이 실시간으로 쏟아진다. 이렇다보니 한국은행 총재 이름은 몰라도 ‘파월’은 안다는 우스개소리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최근 글로벌 통화 긴축기 미국 국채금리의 국내 파급 영향 확대’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국채금리는 2022년 이후 미국 국채금리 변동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들조차 미국 경제지표에 관심을 가질 만큼 미국 국채 금리가 한국 국채금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와 미국 장기 국채금리 간 상관계수는 2022~2024년 0.94로, 2013~2021년(0.61)에 비해 54% 상승했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연관성이 크다는 의미다. 미국의 우방국인 일본(0.53), 영국(0.74), 호주(0.83), 캐나다(0.88) 등보다도 높다.
특히 미국 국채금리가 한국 국채금리에 미치는 영향력은 2022년 이후 더 커졌다. 미국 금리가 한국 금리에 미치는 영향력은 2013~2021년 45%에서 2022년 이후 58%로 높아졌다. 한국 국채금리 변동시 58%가 미국 요인, 나머지 42%가 국내 요인에 따른 변동이라는 의미다. 같은 기간 미국 금리의 영향력이 선진국에선 평균 3%포인트, 신흥국에선 평균 4%포인트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한·미간 장기국채금리 동조화가 더 뚜렷해졌다고 볼 수 있다.
한은은 미국 국채금리의 국내 영향력이 커진 이유를 두 나라 금융의 연계성 강화에서 찾았다. 2019년 이후 양국의 주식이나 채권투자, 직접투자가 경제규모(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면서 미국 국채금리의 파급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는 것이다. 또 2022년 세계적으로 나타난 고물가 현상 등으로 주요국의 물가 여건이 유사해진 것도 이유였다.
한은은 또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금리를 추종하는 경향이 강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2020년 이후 양국 금리가 유사하게 움직인 것을 지켜본 투자자들이 향후 시장금리에 대한 기대도 미국을 따라가는 ‘일종의 경직적 기대’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구병수 한은 채권시장팀 과장은 한국과 미국의 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미국 국채 금리의 영향으로 국내 장기 국고채 금리가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국가별 물가·경기 여건에 따른 글로벌 통화정책 차별화가 본격화될 경우에는 미 국채금리 영향력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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