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진핑과 통화 “대만해협·남중국해 긴장 고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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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4-05 08:42본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에서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긴장 해결을 강조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주문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소통을 유지하고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중 정상 간 직접 소통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하나의 중국’ 정책을 재확인하고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의 취임을 앞두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고위당국자는 전했다.
또한 최근 긴장이 고조된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공세적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항행·비행의 자유 증진과 국제법 존중, 갈등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강조했다. 최근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 필리핀명 아융인) 부근에서 중국 해안경비대가 필리핀 선박을 상대로 물대포를 쏘는 등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은 필리핀과의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군이 필리핀 방어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한 상태다.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중국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우려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고위당국자는 중국을 포함해 외국 세력의 선거 개입 문제는 양국 고위급에서 항상 다뤄져 온 사안이라면서 외국 세력의 영향력으로부터 선거를 차단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기술 통제, 홍콩과 신장 위구르 등 중국 인권 문제도 다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의 러시아 방위산업 지원에 우려를 표명하고, 홍해에서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 억제를 위해 중국이 이란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고도 전했다.
고위당국자는 양국 정상의 논의 의제에 한반도 비핵화도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중국 측에 북한의 도발에 대해 커지는 우려와 북·러 간 경제 군사 기술 파트너십 심화가 제기하는 위험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과의 외교에 준비가 돼 있으며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미·중 정상 통화는 미 대선을 앞두고 양국관계 안정화를 추구해온 것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등도 조만간 방중할 예정이다. 양측은 샌프란시스코 미·중 정상회담 합의 사항인 군사 대화 복원,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퇴치, 인공지능(AI) 규제 협력 등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현대불화를 감상하고 있다.
영국이 올해 안에 총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집권 보수당이 사상 최악의 패배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는 3일(현지시간) 지금 총선을 치를 경우 하원 650석 중 과반을 훌쩍 넘는 403석을 노동당이 가져가고 보수당은 155석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고브는 지난달 7~27일 1만8761명을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유고브는 지난 1월 여론조사 결과 노동당이 385석을 확보하고 보수당이 169석을 얻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보수당에 더 암울한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보수당이 155석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얻는다면 165석을 얻는 데 그쳐 토니 블레어가 이끄는 노동당에 정권을 내준 1997년 총선을 넘어서는 최악의 패배로 기록될 전망이다.
2010년부터 집권 중인 보수당은 그 사이 총리가 5번이나 교체될 정도로 불안정한 리더십을 나타낸 데다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와 코로나19 방역 실패 논란으로 지지율이 급락했다.
리시 수낵 총리는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시기 연기, 노후 공해 차량 진입 금지 규제 반대, 북해 유전과 가스전 개발 승인, 세금감면 조치 등 선심성 정책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으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은 2022년 제정된 의회 해산·소집법에 따라 내년 1월28일 이전에 총선을 치러야 한다. 영국 의회는 직전인 2019년 총선으로부터 5년이 되는 오는 12월17일까지 총선을 치르지 않으면 의회를 해산한 뒤 업무일 기준으로 25일 이내에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 이론상으로는 내년 1월에 총선을 실시할 수 있으나, 지난해 리시 수낵 총리는 올해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소통을 유지하고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중 정상 간 직접 소통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하나의 중국’ 정책을 재확인하고 라이칭더 대만 신임 총통의 취임을 앞두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고위당국자는 전했다.
또한 최근 긴장이 고조된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공세적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항행·비행의 자유 증진과 국제법 존중, 갈등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강조했다. 최근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 필리핀명 아융인) 부근에서 중국 해안경비대가 필리핀 선박을 상대로 물대포를 쏘는 등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은 필리핀과의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군이 필리핀 방어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한 상태다.
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중국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우려도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고위당국자는 중국을 포함해 외국 세력의 선거 개입 문제는 양국 고위급에서 항상 다뤄져 온 사안이라면서 외국 세력의 영향력으로부터 선거를 차단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기술 통제, 홍콩과 신장 위구르 등 중국 인권 문제도 다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의 러시아 방위산업 지원에 우려를 표명하고, 홍해에서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 억제를 위해 중국이 이란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고도 전했다.
고위당국자는 양국 정상의 논의 의제에 한반도 비핵화도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중국 측에 북한의 도발에 대해 커지는 우려와 북·러 간 경제 군사 기술 파트너십 심화가 제기하는 위험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과의 외교에 준비가 돼 있으며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점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미·중 정상 통화는 미 대선을 앞두고 양국관계 안정화를 추구해온 것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등도 조만간 방중할 예정이다. 양측은 샌프란시스코 미·중 정상회담 합의 사항인 군사 대화 복원,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퇴치, 인공지능(AI) 규제 협력 등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현대불화를 감상하고 있다.
영국이 올해 안에 총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집권 보수당이 사상 최악의 패배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는 3일(현지시간) 지금 총선을 치를 경우 하원 650석 중 과반을 훌쩍 넘는 403석을 노동당이 가져가고 보수당은 155석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고브는 지난달 7~27일 1만8761명을 인터뷰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유고브는 지난 1월 여론조사 결과 노동당이 385석을 확보하고 보수당이 169석을 얻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보수당에 더 암울한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보수당이 155석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얻는다면 165석을 얻는 데 그쳐 토니 블레어가 이끄는 노동당에 정권을 내준 1997년 총선을 넘어서는 최악의 패배로 기록될 전망이다.
2010년부터 집권 중인 보수당은 그 사이 총리가 5번이나 교체될 정도로 불안정한 리더십을 나타낸 데다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와 코로나19 방역 실패 논란으로 지지율이 급락했다.
리시 수낵 총리는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시기 연기, 노후 공해 차량 진입 금지 규제 반대, 북해 유전과 가스전 개발 승인, 세금감면 조치 등 선심성 정책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으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영국은 2022년 제정된 의회 해산·소집법에 따라 내년 1월28일 이전에 총선을 치러야 한다. 영국 의회는 직전인 2019년 총선으로부터 5년이 되는 오는 12월17일까지 총선을 치르지 않으면 의회를 해산한 뒤 업무일 기준으로 25일 이내에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 이론상으로는 내년 1월에 총선을 실시할 수 있으나, 지난해 리시 수낵 총리는 올해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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