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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주요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 50% 증가? ‘반도체’ 착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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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04-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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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국내 주요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50% 넘게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가격 안정화로 한국전력이 흑자로 전환된 데다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개선된 데 따른 영향이다. 그러나 이들 기업을 제외한 2차전지·석유화학·철강 업종 기업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경향신문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 평균)가 있는 주요 상장사 181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46조8399억원으로 전년 실적(30조214억원) 대비 5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데는 한전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 크다. 지난해 1분기 6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한전은 LNG 가격 안정화로 올해 1분기에 2조4561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예상했다.
여기에 반도체 업황이 되살아나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실적이 회복한 점도 주효했다. 2023년 1분기에 3조402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SK하이닉스는 올해 1조432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했다. 삼성전자도 6402억원에서 4조9547억원으로 껑충 뛸 것으로 추정됐다.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에 PC·모바일 재고가 줄며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회사 실적은 지지부진하다. 특히 79개 회사는 오히려 실적이 전년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차전지 업체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내연기관 대비 비싼 전기차 가격 등의 영향으로 북미, 유럽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7.3%(4121억원), 35.4%(1329억원)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와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 수요 부진으로 중국과 일본산 철강 수입이 늘면서 현대제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9.2%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는 지난해 1분기 2714억원의 흑자를 거뒀던 한화솔루션이 올해 1분기에는 855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산 태양광의 저가 공습에 국내 태양광 시장마저 붕괴하면서 관련 매출이 감소했다는 이유에서다. 석유화학 산업 침체도 매출 감소 폭을 키운 요인이 됐다.
글로벌 공급과잉과 주요 수출 시장인 중국의 경기 부진, 고유가에 따른 원가 부담 등으로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도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는 LG화학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66.0%(4559억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금호석유화학은 영업이익이 1302억원에서 651억원으로, 롯데케미칼은 마이너스(-)262억원에서 -765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화학 업체들의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하는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기존 범용제품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과감히 탈피해 고부가 정밀화학 및 친환경 제품으로 신속히 전환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산업부는 핵심 원료인 나프타 관세 면제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세제 당국과 협의하겠다며 샤힌 프로젝트 등 석유화학 대형 프로젝트의 적기 준공을 투자지원 전담반을 통해 더욱 긴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기획재정부는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지만, 업종별 온도 차가 커 목표치로 제시한 2.2% 성장률 달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책연구기관 관계자는 반도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은 그만큼 위험도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예상보다 강한 반도체 회복세에 힘입어 성장률 달성이 수월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9일부터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 총리로는 9년 만인 미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과거사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은 기시다 총리를 맞아 방위비 증가 등 일본의 재무장 움직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할 예정이다.
4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이날 기시다 총리의 방미 기간 중 진행될 상·하원 합동 연설에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포함될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거사 문제는) 일단락된 것이라며 이번 연설에서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상·하원 연설은 2015년 4월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일본 총리로서는 9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 관심을 모았다. 아베 전 총리는 2015년 합동 연설 당시 우리는 전쟁에 대한 깊은 반성의 마음으로 전후를 시작했다며 우리의 행위가 아시아 국가의 국민에게 고통을 주었다고 밝혔다. 그것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역대 총리들이 표현한 (전쟁에 관한) 관점들을 계승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당시 아베 전 총리의 연설도 ‘식민지배’나 ‘침략’ 등과 같은 표현이 나오지 않았고, 분명한 사죄를 언급하지 않아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겠다는 기시다 총리의 방침은 이보다도 후퇴한 것이라, 과거 일본이 일으킨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논란이 될 전망이다.
반면 중국에 대한 견제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위해 동맹들을 규합해야 하는 미국은 일본의 퇴행적인 움직임에도 ‘협력’을 우선 강조하는 분위기다.
마이니치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오는 10일 열리는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대대적인 방위비 증대 등 군사력 강화 노선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일본은 2022년 말 ‘국가방위전략’ 등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하고 2027년까지 방위 관련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2%인 43조엔(약 380조원)으로 늘려 ‘재무장’ 논란을 부른 바 있다.
미국은 이번 회담의 공동 성명에서 향후 일본과 인공지능(AI) 공동연구의 틀을 신설하고, 자국이 주도하는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에 일본인이 참가할 기회를 두 차례 보증하는 내용 등을 포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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