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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혜택 없고 금리 평범…청년도약플러스적금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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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04-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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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환승’을 마친 금융 소비자를 위한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이 시중은행에서 일제히 출시됐다. 연 이자율 최고 5.0%의 1년 만기 상품이다. 앞서 은행권이 고금리를 공언했던 상품인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청년들 사이에서 나온다.
지난 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연 이자율 기본 4.0%의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을 내놨다. 각 은행에서 청년희망적금을 만기 해지한 뒤 수령액을 청년도약계좌에 한꺼번에 납입(200만원 이상)한 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1년이고, 만기까지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하지 않는다면 연 1.0%의 우대 이자율이 제공된다. 월 납입 한도 5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청년희망적금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하는 가입자의 적금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출시됐다. 청년도약계좌의 월 인스타 팔로워 납입 금액은 최대 70만원이기 때문에, 최소 200만원의 적금 수령금을 일시 납입한 가입자는 전환기간(일시 납입 금액/월 납입 설정 금액) 동안 추가 저축이 불가능하다. 지난 1월 은행권은 이 같은 적금 공백을 겪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 적금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적금 상품을 4월에 내놓겠다고 발표하며, 세부 조건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했다.
막상 상품 출시와 함께 이자율 등이 공개되자,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자 사이에선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 나온다. 은행권이 공언했던 ‘고금리’까지는 아닌 것 같다는 불만이다. 30대 초반 A씨는 청년희망적금 만기 후 도약계좌 연계와 신규 가입 중 고민하다가 고금리 플러스적금이 나온다고 해서 목돈이 5년 묶이는 걸 감수하고 연계했다며 이 정도 이자율이라면 적금 수령금은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게 나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청년도약계좌와 달리 비과세 혜택이 없다는 점도 아쉽다는 반응이다. 3년 가입 유지 시 비과세인 청년도약계좌와 달리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이자에 15.4%의 세금이 붙는다. 매달 50만원씩 1년 동안 저축하면 최고 금리 5.0%를 적용해도 2만5000원의 세금을 제외하고 13만7000원의 이자만 손에 들어오는 셈이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B씨는 내심 비과세 혜택을 기대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 만기자 대상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자는 지난 1월25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누적 21만5000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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