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영부인마저 “지금 당장 멈춰라”···바이든 가자지구 정책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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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04-06 01:06본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온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제 그만 멈추라며 반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의견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백악관이 무슬림 공동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비공개 초청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 같은 일화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소개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초청된 이들에 따르면 이날 한 참가자는 자신의 행사 참석을 아내가 못마땅해했다는 발언을 했다.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해온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아내가 백악관 행사도 탐탁지 않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이해한다면서 자신도 최근 질 여사로부터 그만해요. 지금 당장 그만둬요 조(Stop it, stop it now, Joe)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6개월간 이어진 전쟁으로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가 3만3000여명에 이른 데다 이스라엘군이 민간인과 언론인, 의료진, 구호 요원까지 무차별 공격하면서 국제사회에선 전쟁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민간인 피해를 줄일 것을 요구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선 막대한 무기 지원을 계속하고 유엔에서 이스라엘을 비호하는 등 확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바이든 정부의 이스라엘 지원 정책을 비판하며 국무부 관리들이 잇따라 사임하는 등 정부와 민주당 안에서도 반발 기류가 커지는 분위기다. 크리스 쿤스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을 포함해 바이든 대통령의 최측근 여럿도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제한해야 한다고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 일부 민주당 유권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계속해서 이스라엘 편에 선다면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NYT는 질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 가운데서도 대통령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정책 및 정치 문제와 관련해 확고한 의견을 제시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하나라고 지적했다.
질 여사가 과거에도 해외 분쟁에 미국이 개입하는 것을 반대해왔으며, 이는 대통령 부부의 장남 보가 2008년 이라크에 파병됐던 일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부인의 이런 ‘개인적인 반대’가 대통령이 이스라엘 지원 정책을 전환하도록 한 징후는 현재로선 없다고 NYT는 전했다.
백악관은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대통령 부부 사이에 이견은 없으며, 대통령 역시 영부인만큼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에 대해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 영부인이 이스라엘에 하마스에 대한 대응 노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질 여사의 공보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알렉산더도 성명에서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영부인도 구호 인력을 겨냥한 공격과 가자지구에서 계속되는 무고한 인명 손실에 대해 상심하고 있다며 대통령 부부 모두 이스라엘이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더 노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며 의료공백이 발생한 지 7주차로 접어들며 대형병원 입원·수술, 외래 진료가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각 권역별 응급의료 대응 역량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의사들의) 집단행동 장기화로 의료역량이 다소 감소하는 상황이 일부 감지되고 있다며 27개 중증·응급 질환 중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3월 첫주 10곳에서 3월 마지막주 14곳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전국 44곳이 있으며, 각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진료가 어려운 질환에 대해서는 중앙응급의료센터가 관리하는 국가응급진료정보망에 공유한다.
전병왕 중수본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7개 중증·응급 질환을 관리를 하고 있고, 권역이든 지역이든 응급의료센터가 (어떤 질환을) 진료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정보를 표출하게 돼 있다며 (진료제한 정보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응급환자의 전원, 후송 등을 하게 돼 있다. 현재 진료제한 부분이 증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전 총괄관은 권역응급의센터가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 조치를 한다든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병원 간 전원 등 이런 부분들은 담당을 해서 다른 권역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하고 있다며 어제(1일)부터 4개 권역별로 광역응급의료센터(상황실)가 문을 열었는데, 권역 내에서 응급실 간 전원 등을 지원한다고 했다.
중수본은 비상진료체계 내에서 중증·응급환자 진료는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3월 마지막 주 기준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 수는 총 2만1993명으로 지난주 대비 0.9% 증가했으며 3월 첫주에 비해서는 4.5% 증가했다. 중수본은 3월 한 달간 상급종합병원 포함 종합병원 전체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7150명 내외를 유지하고 응급실도 408곳 중 97% 이상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백악관이 무슬림 공동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비공개 초청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 같은 일화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소개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초청된 이들에 따르면 이날 한 참가자는 자신의 행사 참석을 아내가 못마땅해했다는 발언을 했다.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해온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아내가 백악관 행사도 탐탁지 않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이해한다면서 자신도 최근 질 여사로부터 그만해요. 지금 당장 그만둬요 조(Stop it, stop it now, Joe)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6개월간 이어진 전쟁으로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가 3만3000여명에 이른 데다 이스라엘군이 민간인과 언론인, 의료진, 구호 요원까지 무차별 공격하면서 국제사회에선 전쟁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민간인 피해를 줄일 것을 요구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선 막대한 무기 지원을 계속하고 유엔에서 이스라엘을 비호하는 등 확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바이든 정부의 이스라엘 지원 정책을 비판하며 국무부 관리들이 잇따라 사임하는 등 정부와 민주당 안에서도 반발 기류가 커지는 분위기다. 크리스 쿤스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을 포함해 바이든 대통령의 최측근 여럿도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제한해야 한다고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다.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 일부 민주당 유권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계속해서 이스라엘 편에 선다면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NYT는 질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 가운데서도 대통령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정책 및 정치 문제와 관련해 확고한 의견을 제시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하나라고 지적했다.
질 여사가 과거에도 해외 분쟁에 미국이 개입하는 것을 반대해왔으며, 이는 대통령 부부의 장남 보가 2008년 이라크에 파병됐던 일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부인의 이런 ‘개인적인 반대’가 대통령이 이스라엘 지원 정책을 전환하도록 한 징후는 현재로선 없다고 NYT는 전했다.
백악관은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대통령 부부 사이에 이견은 없으며, 대통령 역시 영부인만큼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에 대해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 영부인이 이스라엘에 하마스에 대한 대응 노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질 여사의 공보 책임자인 엘리자베스 알렉산더도 성명에서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영부인도 구호 인력을 겨냥한 공격과 가자지구에서 계속되는 무고한 인명 손실에 대해 상심하고 있다며 대통령 부부 모두 이스라엘이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더 노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며 의료공백이 발생한 지 7주차로 접어들며 대형병원 입원·수술, 외래 진료가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각 권역별 응급의료 대응 역량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의사들의) 집단행동 장기화로 의료역량이 다소 감소하는 상황이 일부 감지되고 있다며 27개 중증·응급 질환 중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3월 첫주 10곳에서 3월 마지막주 14곳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전국 44곳이 있으며, 각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진료가 어려운 질환에 대해서는 중앙응급의료센터가 관리하는 국가응급진료정보망에 공유한다.
전병왕 중수본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7개 중증·응급 질환을 관리를 하고 있고, 권역이든 지역이든 응급의료센터가 (어떤 질환을) 진료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정보를 표출하게 돼 있다며 (진료제한 정보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응급환자의 전원, 후송 등을 하게 돼 있다. 현재 진료제한 부분이 증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전 총괄관은 권역응급의센터가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 조치를 한다든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병원 간 전원 등 이런 부분들은 담당을 해서 다른 권역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하고 있다며 어제(1일)부터 4개 권역별로 광역응급의료센터(상황실)가 문을 열었는데, 권역 내에서 응급실 간 전원 등을 지원한다고 했다.
중수본은 비상진료체계 내에서 중증·응급환자 진료는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3월 마지막 주 기준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 수는 총 2만1993명으로 지난주 대비 0.9% 증가했으며 3월 첫주에 비해서는 4.5% 증가했다. 중수본은 3월 한 달간 상급종합병원 포함 종합병원 전체 중환자실 입원환자 수는 7150명 내외를 유지하고 응급실도 408곳 중 97% 이상이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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