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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12·3 비상계엄 사태는 추운 겨울을 통과하는 국내 극장가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랜 침체기를 연말 특수로 돌파하려던 기대는 시민이 극장 대신 거리로 나서면서 물거품이 됐다. 업계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하얼빈> 등 기대작 개봉으로 훈풍을 기대하고 있지만 ‘꽃길’을 걷기에는 녹록지 않은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을 보면, 12월 1~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금~일)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비상계엄 사태 직후로 대규모 탄핵 집회가 시작된 지난 주말(6~8일) 영화관을 찾는 관객수는 총 163만명이었다. 전년 동기(196만명)보다 30만명 넘게 줄어든 규모다.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무산으로 집회 규모가 크게 불어난 지난 주말(13~15일) 관객수는 153만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관객 수 167만명보다 10% 가량 감소했다. 곽경택 감독의 <소방관&gt...
개인자격 참석, “시민들 보며 많은 감동”“3월까지 1185억원 집중 투입, 민생안정”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시민들의 ‘탄핵 집회’에 참석해 국회 표결을 직접 지켜봤다. 현직 광역자치단체장의 서울 탄핵 집회 참석은 이례적이다. 김 지사는 “‘개인 일정’으로 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16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던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시민들의 탄핵 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목포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를 타고 상경했다고 한다.김 지사는 여의도 집회 현장에서 국회의 탄핵 표결을 끝까지 지켜봤다. 김 지사는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이후인 이날 오후 늦게 목포로 돌아왔다. 전남도는 “김 지사가 이날 개인 일정으로 서울을 찾아 여의도 탄핵 집회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여의도 집회에서 우리나라를 비상계엄 선포 이전으로 다시 되돌리자는 전 국민적 열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