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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런···만우절 112 거짓신고 9건, 공무집행방해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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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4-04-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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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만우절’이었던 지난 1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접수된 112신고 2만8629건 중 거짓신고 9건이 접수돼 형사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 포천시에서는 오전 9시33분쯤 지금 마누라가 죽었다. 내가 목 졸라 죽였다. 이미 장사 치르고 인스타 좋아요 구매 끝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관 7명과 소방관 7명이 신속하게 출동했지만 허위 신고였다. 경찰은 전화를 건 남성을 검거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오전 6시36분쯤에는 경기 성남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112에 신고했다가 출동한 경찰관으로부터 퇴거 조치를 당하자 경찰관에게 맞았다며 다시 거짓으로 119에 신고하는 일도 있었다. 이 남성도 검거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충남 당진시에서는 오전 7시14분쯤부터 육군 양 병장인데 다방에서 성매매하고 있다는 거짓 신고가 약 6시간 동안 총 51차례에 걸쳐 접수됐다. 경찰은 술에 취한 상태로 이런 허위신고를 반복한 50대 남성을 검거해 즉결심판에 넘겼다.
경찰은 이날 접수된 거짓신고 9건 중 7건에 대해 경범죄 처벌법 위반(거짓신고) 혐의를, 2건은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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