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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 ‘서리풀아트스튜디오’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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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4-04-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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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낡아 인적이 뜸했던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가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서초구는 예술의전당 제1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해 문화 예술과 첨단 기술이 합쳐진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스튜디오는 길이 40m, 너비 7.2m의 연면적 288㎡ 규모다. 음악으로 쉼을 제공하는 ‘뮤직펍’(약 33㎡)과 ‘뮤직라이브러리’(약 17㎡), 청년예술인들을 위한 연습실 3곳(약 74㎡)으로 구성됐다.
뮤직펍은 개방형 공간으로 음악 감상과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자유롭게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얼굴과 목소리를 인식해 사용자의 기분에 맞는 추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최첨단 멀티모달(Multimodal) AI 기술이 적용돼 방문객의 호응이 높을 것이라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중간에 있는 뮤직라이브러리는 옛 감성을 자극하는 LP판과 안락한 의자, 조명들로 꾸며져 추억 가득한 음악과 함께 휴식을 취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다목적 연습실 3곳은 대형 1곳과 소형 2곳으로 구성됐으며, 필요시에는 공연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튜디오는 지난 2일부터 문을 열었다. 운영 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일~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연습실 대관은 서리풀악기거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초구는 노후 지화보도를 환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기존 방범 CCTV 외에 16개의 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스튜디오가 주민과 보행자, 청년예술가를 문화로 잇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안전한 보행로이자 청년예술인들이 꿈을 키우는 흥미진진한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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