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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요건 확대했더니···328가구 주택연금 신규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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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04-0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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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공시가격 상한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확대하면서 기존에 가입이 어려웠던 328가구가 5개월간 신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주택연금 가입 요건 확대로 14만가구의 신규 가입이 가능해졌다고 추산했다.
주택금융공사는 3일 주택연금 활성화 현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성과와 함께 실거주 요건·우대형 주택연금 가입대상 확대 등 개선책을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주택연금 가입대상 주택가격을 공시가격 기준 12억원으로 상향하고, 주택연금 총 대출한도도 5억원에서 6억원으로 높였다. 총 대출한도란 주택연금 가입자가 100세까지 받을 월지급금의 현재가치와 초기 보증료의 합계를 말한다.
공사는 해당 정책이 시행된 이후 지난 2월까지 공시가격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328가구가 신규 가입했으며, 가입 가구의 평균 월지급금도 기존 월 280만원에서 325만원으로 16.1%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는 1만4885건으로 전년보다 31.1%로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주택연금이 더 많은 어르신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실버타운 이주 시에도 지속 수령이 가능하게 하고, 가입 대상과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상반기 중 실버타운에 이주해도 주택연금을 계속 수령할 수 있도록 실거주 요건을 확대하고, 우대형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주택가격 기준을 2억원 미만에서 2억5000만원 미만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우대형 주택연금의 경우 질병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경우 일시금을 인출할 수 있는 한도를 연금 한도의 45%에서 50%로 확대한다.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노령층의 주택보유비율은 70% 이상으로, 노령가구 중 자가점유 가구는 자산의 4분의 3을 주택에 집중하고 있다. 연구원은 주택연금을 활용한 노후소득보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안으로 지자체 예산 출연 등을 통해 취약계층 월지급금을 늘리거나 연금 가입자의 유휴 담보주택을 공적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 등을 제안했다.
의료 공백 장기화로 한계를 호소해 온 의대 교수들이 이틀째 주 52시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단축 근무를 이어간다. 전공의 생활을 앞둔 인턴들은 2일까지 임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 상반기에 수련받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
20개 의대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4월1일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다음날 주간 업무 휴무를 원칙으로 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다른 의대 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도 근무 시간 단축과 함께 이달부터 응급환자 치료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 역시 지난달 31일 주 40시간 ‘준법 진료’를 하겠다며 진료 축소 동참을 선언했다.
일부 의대 교수들이 근무 축소에 나섰지만, 지난주 대비 주요 대학병원 가동률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의료계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기준 ‘주요 대학병원 평균 가동률’은 1주 전보다 0.1%포인트 감소했으며, 직전일 대비 평균 가동률은 4.6%포인트 증가했다. 개원의들도 진료 축소에 대체로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의정 갈등 속에서 인턴 임용을 거부한 예비 전공의들은 이날 상반기 수련을 위한 임용 등록이 끝난다.
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달 28일 브리핑에서 올해 인턴에 합격한 전공의들이 다음 달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 상반기 중 수련이 불가하다며 더 늦기 전에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환자의 곁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4 삼성호암상 수상자’ 6명 중 4명이 여성으로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수상자가 나왔다. 공학상에선 최초의 여성 수상자가 탄생했다.
호암재단은 2024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혜란 다윈 미국 뉴욕대 교수(55),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고(故) 남세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54), 공학상 이수인 미국 워싱턴대 교수(44), 의학상 피터 박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53), 예술상 소설가 한강(54), 사회봉사상에 제라딘 라이언 수녀(76)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여성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여성 최초로 호암공학상을 수상한 이수인 교수는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분야를 이끌고 있는 혁신가로 꼽힌다. AI의 판단과 예측 과정을 이해하고 결과를 설명하는 XAI 분야에서 ‘SHAP 방법론’을 개발해 AI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세계적 미생물학자인 혜란 다윈 박사는 인간을 비롯한 일반 생물만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 시스템이 결핵균에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 결핵을 비롯한 다양한 감염병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소설가 한강은 한국인 최초로 영국 부커상을 받은 소설 <채식주의자> 등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고통과 슬픔, 인간 실존에 대한 고민을 특유의 날카롭고 섬세한 시선과 독특한 작법으로 처리해 미적 승화로 이끌어내며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라딘 라이언 수녀는 1975년 한국 입국 후 의료봉사를 시작해 전남 목포 최초의 장애인 복지시설 ‘생명의공동체’를 설립하는 등 50여년간 목포 지역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헌신해왔다.
고 남세우 연구원은 세계 최고 효율의 단일광자 검출기를 개발해 양자역학 분야의 오랜 논쟁이었던 ‘벨 부등식’의 실험적 위배 증명을 가능하게 하는 등 양자역학과 양자정보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그는 심사가 진행되던 지난 1월 작고했다. 피터 박 교수는 세포의 방대한 DNA 유전 정보에 대한 컴퓨터 분석법을 개발해 암 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생물정보학 분야 권위자로서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열린다. 호암재단은 1991년부터 삼성호암상을 통해 학술·예술 및 사회 발전과 인류 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를 포상해왔다. 올해까지 총 176명에게 상금 343억원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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