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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충돌 우려에 브렌트유 5개월 만에 90달러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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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04-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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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브렌트유가 4일(현지시간)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 종가 대비 1.3달러(1.5%) 오른 배럴당 90.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이 근월물 기준으로 배럴당 90달러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6.59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인스타 팔로워 1.16달러(1.4%) 상승했다.
유가가 상승한 것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갈등이 고조되면서다.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천명한 상태다. 이스라엘군은 군인들의 휴가를 중단시키고 부대에 복귀시키는 등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 유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WTI 가격은 20% 가까이 올랐고, 브렌트유도 16%가량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이 지속되는 한편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도 이어지고 있다.
CIBC프라이빗 웰스US의 레베카 바빈 수석 에너지 트레이더는 OPEC 플러스가 6월까지 감산을 지속할 것임을 확인했고, 이란과 우크라이나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며 현재 석유를 둘러싸고 여름에 원유 가격이 1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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