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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찰위성 2호기, 8일 발사된다…“독자적 감시정찰 능력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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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4-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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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두 번째 군사정찰위성이 오는 8일 발사된다. 군이 지난해 12월 쏘아 올린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포함해 2025년까지 총 5기를 발사하는 425사업의 일환이다.
5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군사정찰위성 2호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8일 오전 8시17분께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된다. 발사체는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사의 팰컨9로 1호기와 동일하다. 당일 기상에 따라 발사 시기는 조정될 수 있다.
발사 환경에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위성이 정상적으로 경사궤도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진입하는 시점은 발사된 지 약 44분이 흘렀을 때로 예상된다. 발사된 지 각각 54분, 2시간37분이 지나면 위성은 해외 지상국과 교신을 시도한다. 발사 후 9시간36분이 되면 국내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사되는 2호기는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SAR)가 탑재된 위성이다. 지난해 12월 우주로 올린 1호기에는 전자광학(EO)과 적외선(IR) 센서가 탑재됐다. 군이 추진 중인 425사업은 EO/IR 위성 1기와 SAR 위성 4기를 2025년까지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어서 이번에 발사되는 2호기가 첫 SAR 위성이 된다. 군은 올해 3호기를, 내년에 4·5호기를 쏘아 올릴 예정이다. 425라는 사업 이름도 SAR(사)과 EO(이오)의 음을 따서 지었다.
EO/IR위성은 낮과 밤에 한 차례씩, 하루에 총 2번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데 SAR위성은 한반도 방문주기가 EO/IR의 2~3배다. SAR위성 4기가 모두 올라가면 군은 훨씬 자주 북한 전역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EO/IR위성과 SAR위성이 영상을 찍어 보내오면 군은 이를 상호 보완적으로 분석해 다층적인 정찰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방문주기를 보완하기 위해 초소형 위성 체계도 개발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에 쏠 SAR위성은 현재 지구를 돌고 있는 현존하는 SAR위성 중에서 최고 성능이라며 초고해상도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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