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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공습에 구호단체 직원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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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04-0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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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식량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려던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외국인 구호요원 6명 등 최소 7명이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서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아 숨졌다.
에린 고어 WCK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WCK는 이 지역에서 활동을 즉시 중단한다.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조만간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구호품을 실은 WCK 차량이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WCK 직원 6명과 팔레스타인 출신 운전사가 숨졌다. 사망한 이들은 호주, 폴란드, 영국, 미국, 캐나다 출신들이다.
WCK는 구호품 차량의 이동과 관련해 이스라엘군과 조율을 거쳤는데도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린 CEO는 이는 WCK에 대한 공격일 뿐만 아니라 식량이 전쟁무기로 사용되는 가혹한 상황에서 나타난 인도주의 기구에 대한 공격이라며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WCK 창립자 호세 안드레스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 형제들과 자매들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희생됐다면서 WCK 가족 모두를 대신해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WCK는 지난해 10월 개전 이후 이스라엘군의 육로 봉쇄로 지중해 키프로스에서 바닷길을 통해 구호 식품을 싣고 와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전달해왔다. 유명 요리사인 안드레스가 2010년 설립한 WCK는 2017년 미국과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허리케인 바비 피해 현장과 2018년 6월 하와이 화산 폭발 현장 등 자연재해 이재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했다.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서도 민간인 구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가 장병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전력 교육에 윤석열 대통령 강연 내용을 넣으려다가 보류했다.
3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예정된 장병 정신전력 교육 시간에 ‘자유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주제로 지휘관이 특별 교육을 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1일 전군에 보냈다. 애초 이날 계획됐던 교육 주제는 한국형 3축 체계와 프라미스 작전이었는데 여기에 ‘자유와 시장경제의 가치’ 특별 교육을 추가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군은 매주 수요일 장병 정신교육을 실시한다.
국방부가 전군에 공문과 함께 보낸 7쪽 분량의 교재에는 ‘본 교육자료는 3월20일(수)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대통령 특별강연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당시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로 띄우고 문재인 정부 정책을 겨냥해서는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국방부의 지시를 받은 일선 부대에서는 지휘관이 특별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 내용을 미리 숙지해야 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 같은 의견을 받아들여 결국 해당 강의는 이날 교육 주제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전투표가 오는 5~6일 진행될 정도로 4·10 총선이 임박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국방부의 이번 지시는 군의 정치적 중립성 의무를 위반할 소지가 있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선거를 앞두고 오해받을 일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굳이 벌이나.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고 오이밭에서 신을 고치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과거 군 시절 투표 때 군사정권을 찍으라고 강요받고 사실상 공개 투표를 당해야 했던 아픔을 기억하는 국민이 여전히 많다.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은 이 나라를 군사 독재 정권 시절로 퇴행시키려는 건가라고 했다.
국방부는 총선과는 무관한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역대 정권의 정책 및 성과에 대한 장병 교육이 이뤄진 적은 많고, 이번에도 강의를 순연한 것일 뿐 취소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시장경제 가치는 장병 정신교육 교재에 포함된 기본적인 교육 내용으로서 그동안 꾸준히 교육해 왔다며 이번 교육은 현장 부대 교육 준비 상태와 가용여건을 고려하여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사진)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온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제 그만 멈추라며 반대 의견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백악관이 무슬림 공동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비공개 초청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같은 일화를 소개했다고 전했다. 행사에 초청된 이들에 따르면 이날 한 참가자는 자신의 행사 참석을 아내가 못마땅해했다는 발언을 했다. 가자지구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원해온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아내가 백악관 행사도 탐탁지 않아 했다는 것이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이해한다면서 자신도 최근 질 여사로부터 그만해요. 지금 당장 그만둬요, 조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6개월간 이어진 전쟁으로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가 3만3000여명에 이른 데다 이스라엘군이 민간인과 언론인, 의료진, 구호 요원까지 무차별 공격하면서 국제사회에선 전쟁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민간인 피해를 줄일 것을 요구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선 막대한 무기 지원을 계속하고 유엔에서 이스라엘을 비호하는 등 확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바이든 정부의 이스라엘 지원 정책을 비판하며 국무부 관리들이 잇따라 사임하는 등 정부와 민주당 안에서도 반발 기류가 커지는 분위기다.
NYT는 질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 가운데서도 대통령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정책 및 정치 문제와 관련해 확고한 의견을 제시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영부인의 ‘개인적인 반대’가 대통령이 이스라엘 지원 정책을 전환하도록 한 징후는 현재로선 없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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