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정후 또 쳤다…LA에 몰아친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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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4-04-08 05:37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바람의 손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돌풍을 몰고다닌다. 마치 북상하는 ‘태풍’처럼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에 이어 로스앤젤레스에 가서도 무섭게 몰아쳤다.
이정후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출루하며 타율 0.316(19타수 6안타)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때 우려됐던 좌완 상대 타격도 문제없다. 이정후는 다저스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을 맞아 1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바깥쪽 속구를 밀어 좌전 안타를 때린 뒤 5회 무사 1루서도 바깥쪽 높은 직구를 중전안타로 만들었다. 이정후는 지난달 31일 첫 홈런도 샌디에이고 좌완 사이드암 톰 코스그로브를 상대로 뽑았다. 이정후의 좌완 상대 타율은 0.600(5타수 3안타)이다.
이정후는 중견수 수비에서도 ‘허슬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1회말 무키 베츠의 좌중간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몸을 날렸고 펜스에 그대로 부딪쳤다. 공을 잡지 못했지만 온몸을 날린 허슬 플레이였다. 7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타구는 2루타로 기록됐지만 중견수 이정후의 호송구에 하마터면 2루에서 아웃될 뻔했다.
사령탑은 벌써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날 경기를 3-8로 져 2연패를 당했음에도 이정후에 대한 평가에서는 환상적(fantastic)이라고 표현했다. 멜빈 감독은 시범경기에서부터 처음 보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쳤고, 특히 어느 방향으로든 안타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이미 메이저리그 역사에 획을 그은 선수고 나는 이제 시작하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선수다. 오타니를 볼 때마다 나 역시 동경의 대상을 보는 기분으로 경기하고 있다며 은퇴했을 때 그런 선수와 동시대에 뛰었다는 것만으로도 내 아이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라이벌 문화도 경험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전통적인 최대 라이벌이다. 이날 경기 내내 홈팀 다저스 팬들은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야유를 보냈다. 이 모습이 낯설었던 이정후는 LG와 두산이 라이벌이라고 해도 서로 아유는 안 하는데 좀 놀랐다. 선수들에게 물어보니 ‘원래 한다’고 해서 그렇구나 했다. 여기 와서 라이벌 경기도 해 봐 재미있었다. 잘 적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다시는 참사로 가족을 잃는 사람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고 이주영씨 아버지인 그는 딸이 이태원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나서야 남의 일이라고 여기던 참사의 고통을 뼈저리게 겪었다. 그가 오는 4월10일 총선을 앞두고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외치는 이유다.
21대 국회는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라는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다. 뒤이어 터진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서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이 위원장은 3일 통화에서 참사가 두 차례 이어졌지만 국회에서 국민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없애겠다는 움직임은 없었다며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가 정작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적 이해관계 휘둘려 국회가 생산적 논의를 하지 않는 모습에도 실망했다. 이태원 특별법 입법 공청회 때도,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 때도 여당 의원들은 전원 퇴장하거나 표결에 불참했다. 참사 438일만인 지난 1월 특별법이 본회의에 상정됐을 때도 여당 의원들은 1명만 빼고 전원 퇴장했다. 특별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다시 국회로 돌아갔다. 매번 현장에 있었던 그는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입법기관이라고 하지만 현실에선 정치적 입장과 당리당략을 우선시하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4·10 총선 이후 새롭게 꾸려질 국회는 달라야 한다고 했다. 그는 22대 국회는 당리당략을 벗어나서 정치적 소신에 따라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생산적인 국회가 되면 좋겠다면서 갈라치기하지 말고 국민이 화합하고 국가의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필요한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음 국회가 참사의 남겨진 과제들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우선할 과제는 없다며 새로운 국회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오송 참사 국정조사 등 해결되지 않은 과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계류돼 있는 생명안전기본법을 조속히 논의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다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참사가 발생하면 그 책임은 오로지 22대 국회가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투표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적극적으로 투표해야만 정치인들에게 생명과 안전을 중시해야 한다는 경고를 줄 수 있다면서 투표하지 않으면 선거철에만 고개를 숙이는 정치인들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할 것이라고 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4일부터 투표 전날까지 전국을 돌며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참사는 내 가족, 내 친구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것을 기억해주면 좋겠다면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진실이 투표로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출루하며 타율 0.316(19타수 6안타)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때 우려됐던 좌완 상대 타격도 문제없다. 이정후는 다저스 좌완 선발 제임스 팩스턴을 맞아 1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바깥쪽 속구를 밀어 좌전 안타를 때린 뒤 5회 무사 1루서도 바깥쪽 높은 직구를 중전안타로 만들었다. 이정후는 지난달 31일 첫 홈런도 샌디에이고 좌완 사이드암 톰 코스그로브를 상대로 뽑았다. 이정후의 좌완 상대 타율은 0.600(5타수 3안타)이다.
이정후는 중견수 수비에서도 ‘허슬 플레이’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1회말 무키 베츠의 좌중간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몸을 날렸고 펜스에 그대로 부딪쳤다. 공을 잡지 못했지만 온몸을 날린 허슬 플레이였다. 7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타구는 2루타로 기록됐지만 중견수 이정후의 호송구에 하마터면 2루에서 아웃될 뻔했다.
사령탑은 벌써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날 경기를 3-8로 져 2연패를 당했음에도 이정후에 대한 평가에서는 환상적(fantastic)이라고 표현했다. 멜빈 감독은 시범경기에서부터 처음 보는 왼손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쳤고, 특히 어느 방향으로든 안타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이미 메이저리그 역사에 획을 그은 선수고 나는 이제 시작하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선수다. 오타니를 볼 때마다 나 역시 동경의 대상을 보는 기분으로 경기하고 있다며 은퇴했을 때 그런 선수와 동시대에 뛰었다는 것만으로도 내 아이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라이벌 문화도 경험했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전통적인 최대 라이벌이다. 이날 경기 내내 홈팀 다저스 팬들은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야유를 보냈다. 이 모습이 낯설었던 이정후는 LG와 두산이 라이벌이라고 해도 서로 아유는 안 하는데 좀 놀랐다. 선수들에게 물어보니 ‘원래 한다’고 해서 그렇구나 했다. 여기 와서 라이벌 경기도 해 봐 재미있었다. 잘 적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다시는 참사로 가족을 잃는 사람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고 이주영씨 아버지인 그는 딸이 이태원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나서야 남의 일이라고 여기던 참사의 고통을 뼈저리게 겪었다. 그가 오는 4월10일 총선을 앞두고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외치는 이유다.
21대 국회는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라는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다. 뒤이어 터진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서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이 위원장은 3일 통화에서 참사가 두 차례 이어졌지만 국회에서 국민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없애겠다는 움직임은 없었다며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가 정작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정치적 이해관계 휘둘려 국회가 생산적 논의를 하지 않는 모습에도 실망했다. 이태원 특별법 입법 공청회 때도,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 때도 여당 의원들은 전원 퇴장하거나 표결에 불참했다. 참사 438일만인 지난 1월 특별법이 본회의에 상정됐을 때도 여당 의원들은 1명만 빼고 전원 퇴장했다. 특별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다시 국회로 돌아갔다. 매번 현장에 있었던 그는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입법기관이라고 하지만 현실에선 정치적 입장과 당리당략을 우선시하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4·10 총선 이후 새롭게 꾸려질 국회는 달라야 한다고 했다. 그는 22대 국회는 당리당략을 벗어나서 정치적 소신에 따라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생산적인 국회가 되면 좋겠다면서 갈라치기하지 말고 국민이 화합하고 국가의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서 필요한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음 국회가 참사의 남겨진 과제들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우선할 과제는 없다며 새로운 국회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오송 참사 국정조사 등 해결되지 않은 과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계류돼 있는 생명안전기본법을 조속히 논의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다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참사가 발생하면 그 책임은 오로지 22대 국회가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투표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적극적으로 투표해야만 정치인들에게 생명과 안전을 중시해야 한다는 경고를 줄 수 있다면서 투표하지 않으면 선거철에만 고개를 숙이는 정치인들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할 것이라고 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4일부터 투표 전날까지 전국을 돌며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참사는 내 가족, 내 친구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란 것을 기억해주면 좋겠다면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진실이 투표로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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