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냉장고 열었더니…경찰, 수도권에 마약 유통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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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4-09 00:08본문
지난해 4월 서울 영등포구의 한 가정집 냉장고. 반찬통부터 찌개두부와 달걀까지 여느 냉장고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하단의 야채칸을 열자 지퍼백에 담긴 하얀 덩어리가 가득 차 있었다. 살얼음 뭉치처럼 보이는 하얀 덩어리의 정체는 필로폰이었다. 양은 무려 3.67㎏였다. 플라스틱 반찬통에선 빨간색 알약이 들어 있었다. 합성마약인 야바 2089정이 나왔다. 냉장고를 창고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삼아 마약을 숨겨둔 A씨는 수도권 일대에 마약을 유통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윗선의 지시를 받아 마약을 보관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 A씨 등 중간 유통책 4명과 판매책 6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한 투약자 10명도 검거했다.
A씨 등 유통책들은 지난해 4월 5차례에 걸쳐 판매책에게 필로폰 260g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한 판매책들은 같은 해 8월까지 73회에 걸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필로폰 90g을 판매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비대면 거래 방식인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거래했다. 윗선과 유통책들은 서로의 얼굴을 알지 못했다. 이들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해 연락과 송금을 주고받으며 검거에 대비해 대화 내용을 주기적으로 삭제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127억원 상당의 필로폰 3.82㎏과 1억원 상당의 야바 2089정을 압수했다.
경찰은 A씨 등에게 마약을 숨겨둔 장소에서 가져와 판매하라고 지시한 윗선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서초구 몽마르뜨공원 산책로 등 ‘서울 봄꽃 길 173선’을 선정해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개나리와 진달래는 각각 지난달 28일과 29일 개화하기 시작했다. 벚꽃의 경우 지난 3일 꽃망울을 터뜨렸으며 10일은 봄꽃들이 절정에 달해 ‘만개한 봄꽃이 퍼레이드를 펼치는 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선정된 봄꽃 길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강변, 녹지대를 아우르며 전체 길이가 247.51㎞에 이른다. 이들 꽃길에서는 민들레부터 개나리, 진달래, 벚꽃까지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 171개 길에 서초구 몽마르뜨공원 산책로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여의천 벚꽃길 등 2개 노선이 새롭게 추가됐다.
0.5㎞ 길이의 몽마르뜨공원에서는 공원에 오르는 산책로를 따라 개나리와 벚꽃, 철쭉 등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여의천변에서는 1㎞가량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화려한 벚꽃 군락을 볼 수 있다.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 숲에서는 공원 내 큰길을 따라 왕벚나무꽃과 함께 화려한 창포꽃과 수만본의 야생화가 상춘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잔디광장에서 도시락을 먹고, 전망대와 문화공연도 챙겨볼 수 있다.
종로구 삼청공원에서는 공원경관과 어우러진 벚꽃과 때죽나무꽃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인근 삼청동·가회동의 문화공간과 성북동의 맛집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추천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차 안에서 즐기는 봄꽃 드라이브 코스로는 종로구 인왕산길과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가 꼽혔다.
이밖에 도봉구 서울창포원에서는 130여종의 붓꽃을, 동대문구 이문동 중랑천 둔치에서는 노란 유채꽃 등 이색적인 다종다양한 봄꽃을 만날 수 있다.
봄꽃 길 173선 전체 목록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과 서울의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수 출신 부친 아프리카계 미국인네덜란드로 건너가 소년들과 축구‘발군의 실력’ 명문 아약스에 입단유럽 여자챔스리그 최연소 출전도
16세 소녀가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비공식적’ A매치 데뷔를 앞두고 있다. 미국 언론 등 여론은 10대 소녀가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그가 성인이 된 뒤에도 미국 국가대표팀을 선택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 여자축구계의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릴리 요한네스(17·아약스)다. 요한네스는 지난달 26일 미국 성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현재 훈련 중이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요한네스는 2017년 소피아 스피스가 16세에 국가대표 캠프에 부름을 받은 이래 최연소라고 전했다. 요한네스는 생일(6월12일)이 지나지 않아 아직 만 16세다.
요한네스는 10세 때 네덜란드 아약스로 이주한 뒤 동네 축구클럽에서 소녀가 아닌 소년들과 축구를 했다. 요한네스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애들과 함께 뛰는 건 엄청난 차이라며 내가 만일 미국에 있었다면 소녀들과만 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5세 때 아약스 구단과 2026년까지 3년짜리 프로 계약을 맺었다. 요한네스는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 역대 최연소로 데뷔했다.
요한네스는 아프리카 에리트레아계 미국인 부모 아래 세 자녀 중 막내이자 외동딸로 미국에서 태어났다. 그는 현재 에리트레아, 미국 국적을 모두 갖고 있다. 아버지 베쿠레트시온 게브레히오트는 1968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에리트레아가 아닌 에티오피아 국가대표로 출전해 골도 넣었다. 이후 정치적 불안감을 느껴 미국으로 이주했다.
요한네스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2023년부터 아약스에서 16경기를 뛰면서 4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여자축구팀 첼시 에마 헤이스 감독은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며 16세 나이로 유럽 최고 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것은 코치와 팀으로부터 얼마나 신뢰를 받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스 감독은 좁은 공간의 압박에서 아주 잘 벗어나고 마지막 패스는 일품이라고 덧붙였다. 아약스 동료 골키퍼 레지나 판 에이크는 나는 종종 그가 16세라는 사실을 잊는다고 말했다.
요한네스는 이번에 미국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르리라 예상된다. 미국은 6일 일본, 9일 캐나다 또는 브라질과 시빌리브스컵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을 받지 않은 친선대회여서 미국 국가대표로 뛰어도 향후 최종적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을 선택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
미국 국가대표팀 트윌라 킬고어 임시 감독은 요한네스가 이번 국가대표 선발을 받아들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도 요한네스가 어떤 국적을 택할지는 물론 자신의 몫이라고 말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요한네스는 아직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뛸 자격은 없다며 네덜란드 국가대표팀도 요한네스를 원하고 요한네스도 네덜란드 시민권을 신청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요한네스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압박감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나는 그저 축구하는 걸 즐기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윗선의 지시를 받아 마약을 보관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는 A씨 등 중간 유통책 4명과 판매책 6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한 투약자 10명도 검거했다.
A씨 등 유통책들은 지난해 4월 5차례에 걸쳐 판매책에게 필로폰 260g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한 판매책들은 같은 해 8월까지 73회에 걸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필로폰 90g을 판매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비대면 거래 방식인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거래했다. 윗선과 유통책들은 서로의 얼굴을 알지 못했다. 이들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해 연락과 송금을 주고받으며 검거에 대비해 대화 내용을 주기적으로 삭제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127억원 상당의 필로폰 3.82㎏과 1억원 상당의 야바 2089정을 압수했다.
경찰은 A씨 등에게 마약을 숨겨둔 장소에서 가져와 판매하라고 지시한 윗선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서초구 몽마르뜨공원 산책로 등 ‘서울 봄꽃 길 173선’을 선정해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개나리와 진달래는 각각 지난달 28일과 29일 개화하기 시작했다. 벚꽃의 경우 지난 3일 꽃망울을 터뜨렸으며 10일은 봄꽃들이 절정에 달해 ‘만개한 봄꽃이 퍼레이드를 펼치는 날’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선정된 봄꽃 길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강변, 녹지대를 아우르며 전체 길이가 247.51㎞에 이른다. 이들 꽃길에서는 민들레부터 개나리, 진달래, 벚꽃까지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 171개 길에 서초구 몽마르뜨공원 산책로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여의천 벚꽃길 등 2개 노선이 새롭게 추가됐다.
0.5㎞ 길이의 몽마르뜨공원에서는 공원에 오르는 산책로를 따라 개나리와 벚꽃, 철쭉 등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여의천변에서는 1㎞가량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화려한 벚꽃 군락을 볼 수 있다.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 숲에서는 공원 내 큰길을 따라 왕벚나무꽃과 함께 화려한 창포꽃과 수만본의 야생화가 상춘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잔디광장에서 도시락을 먹고, 전망대와 문화공연도 챙겨볼 수 있다.
종로구 삼청공원에서는 공원경관과 어우러진 벚꽃과 때죽나무꽃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인근 삼청동·가회동의 문화공간과 성북동의 맛집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추천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차 안에서 즐기는 봄꽃 드라이브 코스로는 종로구 인왕산길과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가 꼽혔다.
이밖에 도봉구 서울창포원에서는 130여종의 붓꽃을, 동대문구 이문동 중랑천 둔치에서는 노란 유채꽃 등 이색적인 다종다양한 봄꽃을 만날 수 있다.
봄꽃 길 173선 전체 목록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과 서울의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수 출신 부친 아프리카계 미국인네덜란드로 건너가 소년들과 축구‘발군의 실력’ 명문 아약스에 입단유럽 여자챔스리그 최연소 출전도
16세 소녀가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비공식적’ A매치 데뷔를 앞두고 있다. 미국 언론 등 여론은 10대 소녀가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그가 성인이 된 뒤에도 미국 국가대표팀을 선택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 여자축구계의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릴리 요한네스(17·아약스)다. 요한네스는 지난달 26일 미국 성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현재 훈련 중이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요한네스는 2017년 소피아 스피스가 16세에 국가대표 캠프에 부름을 받은 이래 최연소라고 전했다. 요한네스는 생일(6월12일)이 지나지 않아 아직 만 16세다.
요한네스는 10세 때 네덜란드 아약스로 이주한 뒤 동네 축구클럽에서 소녀가 아닌 소년들과 축구를 했다. 요한네스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애들과 함께 뛰는 건 엄청난 차이라며 내가 만일 미국에 있었다면 소녀들과만 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5세 때 아약스 구단과 2026년까지 3년짜리 프로 계약을 맺었다. 요한네스는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 역대 최연소로 데뷔했다.
요한네스는 아프리카 에리트레아계 미국인 부모 아래 세 자녀 중 막내이자 외동딸로 미국에서 태어났다. 그는 현재 에리트레아, 미국 국적을 모두 갖고 있다. 아버지 베쿠레트시온 게브레히오트는 1968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에리트레아가 아닌 에티오피아 국가대표로 출전해 골도 넣었다. 이후 정치적 불안감을 느껴 미국으로 이주했다.
요한네스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2023년부터 아약스에서 16경기를 뛰면서 4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여자축구팀 첼시 에마 헤이스 감독은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며 16세 나이로 유럽 최고 팀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것은 코치와 팀으로부터 얼마나 신뢰를 받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스 감독은 좁은 공간의 압박에서 아주 잘 벗어나고 마지막 패스는 일품이라고 덧붙였다. 아약스 동료 골키퍼 레지나 판 에이크는 나는 종종 그가 16세라는 사실을 잊는다고 말했다.
요한네스는 이번에 미국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르리라 예상된다. 미국은 6일 일본, 9일 캐나다 또는 브라질과 시빌리브스컵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을 받지 않은 친선대회여서 미국 국가대표로 뛰어도 향후 최종적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을 선택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
미국 국가대표팀 트윌라 킬고어 임시 감독은 요한네스가 이번 국가대표 선발을 받아들인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도 요한네스가 어떤 국적을 택할지는 물론 자신의 몫이라고 말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요한네스는 아직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뛸 자격은 없다며 네덜란드 국가대표팀도 요한네스를 원하고 요한네스도 네덜란드 시민권을 신청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요한네스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압박감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나는 그저 축구하는 걸 즐기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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