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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대에서 4.8 지진…자유의 여신상도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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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4-04-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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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저지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하자 현지 언론들은 구축·고층 건물이 많은 뉴욕시가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진의 영향을 받은 뉴저지주와 뉴욕시 주민들은 대피에 나섰다.
6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3분쯤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뉴저지주에서 28차례 여진이 일어났다. USGS는 향후 일주일 안에 규모 3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확률을 74%로 봤다. USGS는 뉴저지에서는 24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설명하면서 미국 인구의 8분의 1가량인 4200만명 이상이 이번 지진을 감지한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1884년 뉴욕시 코니아일랜드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일어나 주택 지붕이 무너지는 등 뉴욕시 주민들이 피해를 본 바 있다.
진원지로부터 약 65㎞ 떨어진 뉴욕시는 이날까지 지진 피해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욕시를 비롯해 매사추세츠주 보스턴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주민들도 지진을 감지했다고 미 매체들은 전했다. CNN은 지진에 익숙하지 않은 북동부 주민들이 처음에는 지진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상황을 파악한 뒤에야 건물 밖으로 나갔다고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자유의 여신상’이 흔들리는 웹캠 화면이 공개됐다. 102층 높이인 뉴욕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공식 엑스(옛 트위터)에는 I AM FINE(난 괜찮다)이라는 글이 지난 5일 올라오기도 했다. 이 지역 공항은 지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비행기 운항을 당일 임시 중단했다.
USGS는 이번 지진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으면서도 뉴욕과 델라웨어주 윌밍턴 사이 지역에서 대략 2~3년마다 소규모 지진이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CBS는 뉴저지주 지하에 애팔래치아산맥에서 이어진 ‘라마포 단층’이 있으며, 이 단층이 지진의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을 계기로 지어진 지 100년이 넘은 건물이 즐비한 뉴욕시의 지진 대비책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1884년처럼 규모 5.2의 지진이 뉴욕시를 강타하면 47억달러(약 6조3500억원)의 손실이 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뉴욕시의 저층 연립주택은 건축법에 내진설계 조항이 추가된 1995년 이전에 지어진 데다가, 철근 등으로 보강되지 않은 채 벽돌로만 쌓아 올려져 강한 지진에 휘거나 구부러지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져 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권숙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성동지회 부회장이 4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울먹이며 말했다. 몇년 만에 또 무릎을 꿇게 될 줄 몰랐습니다. 제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가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곁에 있던 장애학생 부모들도 잇따라 바닥에 주저앉았다. 한 어머니는 같은 티셔츠를 맞춰 입고 온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아들의 손을 잡고 함께 엎드려 울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는 이날 특수학교 부지에 특목고를 유치하겠다는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서울 중·성동갑)의 공약을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성수공고 부지에 지체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가칭 성진학교)를 신설하겠다는 행정예고를 했다. 반면 윤 후보는 예비후보 시절부터 성동 교육의 질을 확 높이겠다며 성수공고 부지에 특목고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성동구에서 온 장애학생의 부모들은 장애학생이 사는 동네에 특수학교가 있다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것은 기본적인 학습권 보장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폐가 있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이효진씨(39)는 특수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싶었지만 학교가 멀고 통학이 어려워 일반 학교의 통합학급에 보내고 있다며 아이가 집 앞에 있는 학교에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했다.
장애학생 부모들은 8년 전 서진학교 설립 때가 생각난다고 했다. 2016년 총선 때 강서을에 출마한 김성태 당시 새누리당 의원은 특수학교인 서진학교가 들어서기로 한 부지에 한방병원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장애학생 부모들과 갈등을 빚었다. 당시 장애학생 부모들이 주민토론회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로 호소하는 장면이 보도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조지연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부대표는 특수학교 대상자인 장애학생 중 33%만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체 장애학생들은 통학 길이 고통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성동구의 장애학생 부모들은 성진학교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었다며 윤 후보의 공약을 비판했다.
윤 후보 캠프 사무장을 맡은 황철규 서울시의원은 특수학교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 학교를 다른 부지에 건설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취지에서 나온 공약이라며 다른 곳에 특수학교를 지을 수 있도록 학부모들과 소통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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