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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사라져선 안 돼”···위기론에 목소리 내는 녹색정의당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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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4-04-1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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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7일 ‘지지율 3%’의 벽을 넘지 못하며 원외 정당으로 밀려날 위기에 놓인 녹색정의당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장하나 전 의원은 녹색정의당 비례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고,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들도 실명을 내걸고 녹색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통합당(민주당 전신) 소속으로 19대 국회에서 일한 장 전 의원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례는 녹색정의당에 당신의 한 표를 달라.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4번 권영국을 선택해달라.’ 이 한마디를 하기 위해 저는 오늘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19대 국회 임기 내내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소속으로 일했다며 환노위에 권영국 변호사님이 계신다면,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난다. 그는 불의가 있는 곳에, 핍박받는 노동자 있는 현장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전 의원은 그러면서 녹색정의당 지지율이 이렇게 낮을 줄은 꿈에도 몰랐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라며 이건 권 후보를 위한 일도 아니고, 녹색정의당을 위한 일도 아니다. 권 변호사가 국회의원이 되는 건 나에게 확실한 이득이란 판단이 저를 움직이는 것이라고 적었다.
사전투표 기간 성소수자 인권활동가들의 녹색정의당 지지 선언도 이어졌다. 장서연 성소수자 인권활동가, 호찬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활동가, 박한희 변호사(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등은 지난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은 우리의 목소리가 돼 주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정성광 트랜스해방전선 집행위원장은 지난 6일 SNS에 21년, 22년 차별금지법을 만들고자 한여름에도, 눈이 내리는 한겨울에도 국회 앞에서 농성하고 두 분의 활동가가 단식할 때 함께 농성장을 지키고, 국회 본관 앞에서 농성을 동시에 진행했던 것도 정의당이었다며 이 마음의 빚을 마저 갚고 싶다. 녹색정의당에 한 표 꼭 부탁드린다 고 적었다.
이 외에도 지난달 29일엔 전세사기 피해자 25명이 겪어보니 꼭 필요한 당이다. 절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녹색정의당에 입당했다. 최유경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수석부지회장은 무급노동과 임금꺾기, 임금체불을 인스타 좋아요 구매 당연한 것으로 알고 일하던 우리가 녹색정의당을 만나고서야 노동자임을 자각할 수 있었다며 릴레이 지지에 참여했다. 117명의 학계, 연구자, 지식인들도 지난 4일 녹색정의당 지지를 선언하고 국민의 동참을 당부했다.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는 오직 진보정당만이 노동 탄압의 위기, 기후 위기, 환경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근본적 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진보정당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국회가 생겨난다면, 앞으로 더욱더 우리 사회가 경멸하는 정치의 타락은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거대 양당의 위성 정당에 반대해 녹색정의당에 투표하겠다는 목소리도 있다. 민주노총 내 산별노조·시민사회 원로·사회단체(연서명 참여 1346명)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만적인 위성 정당 거부를 선언하고 22대 총선에서 노동당과 녹색정의당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소신 투표’가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소수 정당에 대한 비례 투표는 표 분산’이라는 주장과 ‘각자의 삶과 가치관에 따라 투표하는 것이 민주주의’라는 주장이 맞붙으면서다. 한 누리꾼은 엑스에 절박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지지를 믿고 녹색정의당을 찍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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