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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요 증가·감산 효과···돌아온 ‘반도체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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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4-04-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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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가까이 뛰어오른 것으로 집계되며 반도체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 ‘반도체의 봄’이 다시 찾아왔다는 기대감 뒤에는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늘어난 반도체 수요가 있다. 여기에 지난해 수요 부진을 고려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이 돌입했던 감산 효과가 더해지면서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다만 실물경기에 따른 변수가 많은 만큼 초호황기인 ‘슈퍼사이클’ 진입을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진단이 나온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이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반도체 업황이 극도로 부진했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931.3% 늘어난 것이다.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사업부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5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을 것이 확실시된다.
반도체 업황 회복은 수출 지표에서도 나타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3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반도체는 지난달 117억 달러를 수출해 2022년 6월(123억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면서 한국의 2월 경상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반도체 산업은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비대면 생활양식이 확산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2022년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하락, 수요 부진 등 대내외 경제환경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주도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한파를 겪었다.
업계에선 현재 AI와 데이터센터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버와 모바일, PC 등 반도체 전방산업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제조사 ‘빅3’가 생산을 줄인 효과가 더해지면서 D램과 낸드 가격이 상승한 점도 호실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AI 확산에 따라 천문학적인 양의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처리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같은 고성능 D램 수요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 신호다.
D램보다 회복세가 더딘 낸드의 경우 AI 서버용 대용량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가격 상승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같은 메모리인 D램은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처리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제품이지만, 낸드는 데이터 저장장치에 주로 쓰여서 AI 산업 성장의 수혜를 상대적으로 덜 받아왔다. 하지만 보다 큰 저장 용량을 요구하는 추론용 AI 서버,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자체적으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등에서 낸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AI 반도체에 필수적인 HBM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도체가 장기 호황기로 접어들 가능성도 거론된다. 반면 미국 금리 인하, 중국 경기 회복 등 변수가 있어 단정하기 힘들다는 목소리도 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반도체 업황이 좋아지고 있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건 맞다면서도 실물경기가 회복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안 전무는 금리가 내려가서 실물경기가 좋아져야 슈퍼사이클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디자인팀이 장애 아동을 위한 디자인 등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의 상을 수상했다.
카이스트는 산업디자인학과 이상수·이탁연·박현준 교수 등이 이끄는 디자인팀이 독일 ‘2024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 본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대학이 구성한 디자인팀이 iF 디자인 어워드 일반 기업 경쟁 부문에 참가해 다수의 상을 수상한 것은 드문 일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과 서비스디자인, 사용자 경험 및 인터페이스,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디자인팀은 올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언어 화용 능력 향상을 위한 증강현실(AR) 기반 디지털 치료 인터페이스 AEDLE(아이들)’ 등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수상작에는 물건 구입 시 소비자가 결제 전 한 번 더 생각을 해보도록 유도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주식 초보자의 건전한 투자를 돕는 핀테크 서비스, 공기 방울과 대나무에서 영감을 얻은 대중교통수단 디자인 등이 포함됐다.
카이스트는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은 모바일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 디자인뿐 아니라 가상현실, 모빌리티 디자인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이 특징이라며 학생들이 주축이 돼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들과 경쟁해서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미국·일본·호주·필리핀이 7일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해·공군 합동 훈련을 벌이면서 이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자국을 겨냥한 군사활동에 반발하며 ‘맞불’ 성격의 훈련에 나섰다.
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일본·호주·필리핀 4개국은 이날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서 각국 해·공군이 참여하는 ‘해상 협력 활동’을 벌였다. 4개국 국방장관들은 전날 공동성명에서 (이번 훈련은) 자유롭고 열려 있는 인도·태평양을 지지하기 위한 지역적이고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려는 집단적인 결의를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은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감시 및 통신훈련, 대잠수함 훈련 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에는 미군의 최신 연안전투함(LCS)인 모바일함과 호주의 호위함 와라문가함, 일본 해상자위대의 구축함 아케보노함, 라몬 알카라즈를 비롯한 필리핀 함정 2척이 참여했다.
훈련은 중국과 필리핀이 최근 영유권을 놓고 대립하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인근의 필리핀 팔라완섬 북서쪽 해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세컨드 토머스 암초 일대에서는 필리핀과 중국 함정이 부딪히고,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을 물대포로 공격하는 등 충돌이 발생했다. 지난 4일에는 중국 해경 선박 두 척이 이 암초 인근에 있는 이로쿼이 암초 일대에서 물대포를 쏘려는 듯한 움직임으로 필리핀 어선들을 위협한 바 있다.
미국·일본·호주·필리핀 4개국이 이날 남중국해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하자, 중국도 맞불 성격의 훈련을 진행하며 반발했다. 남중국해를 담당하는 중국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7일 남해(남중국해) 해역에서 연합 해·공군 전투 훈련을 조직했다며 남해를 혼란에 빠뜨리고 분쟁을 만드는 일체의 군사 활동을 최대한 통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군은 이날 훈련 장소나 규모, 동원된 장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훈련은 ‘중국 견제’를 기치로 결속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일본·호주·필리핀의 훈련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일본, 필리핀은 오는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첫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남중국해에서 벌어진 사건과 중국에 대한 견제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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