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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양치기 소년 의문사에 팔레스타인인 ‘봉변’···멈추지 않는 이스라엘 정착민 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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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4-04-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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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강 서안지구 인근에서 14세 이스라엘 소년이 의문사한 사건을 계기로 서안지구 정착촌 주민들이 팔레스타인인들의 마을을 공격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의문사 사건의 배후에 팔레스타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정착촌 주민들의 팔레스타인 혐오 정서에 기름을 부었다.
1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아침 요르단강 서안지구 정착촌 소년 베냐민 아치메이르가 멜레체이샬롬 정착촌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아치메이르는 전날 새벽 멜레체이샬롬 인근 목장에서 양떼를 몰고 나간 뒤 실종됐고, 양들만 마을로 돌아왔다.
이스라엘 당국은 소년의 죽음의 원인이 팔레스타인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인 신베트는 이날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테러는 아치메이르 실종 당일 늦은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측은 그러나 소년의 죽음이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는 증거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3일 성명을 내고 이는 악랄한 살인이며, 심각한 범죄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스라엘군과 신베트는 살인범과 공범을 찾고 있다며 이스라엘군이 인근 지역에서 강력한 군사작전과 정보 활동을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치메이르의 실종 소식이 알려진 지난 12일부터 이스라엘 정착민들은 서안지구 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상대로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정착민들이 아치메이르가 있던 목장 근처 알무가이르 마을을 시작으로 나블루스 남부와 라말라 북동쪽 지역에 난입해 팔레스타인인의 집과 차에 불을 질렀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와파통신은 서안지구 북부 아와르타 검문소에서 팔레스타인 등록 번호판이 달린 차량을 상대로 돌을 던진 정착민이 있었다고 전했다.
정착촌 주민의 총격으로 민간인 사상자도 속출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정착민의 공격으로 이날까지 팔레스타인인 3명이 사망했고, 5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라말라 북동쪽 베이틴 마을에서 정착촌 민병대로부터 머리에 총격을 맞고 사망한 17세 소년도 있었다.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 정착민과 군인들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향한 폭력 사건이 증가하면서 현재까지 팔레스타인인 수백명이 사망했다.
서안지구는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 발발 인스타 팔로워 구매 이후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57년째 소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이스라엘은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서안지구 곳곳에 정착촌을 만들고 유대인을 이주시켰다. 현재 서안지구에 있는 정착촌은 140여곳이다.
최근에는 인스타 팔로워 구매 이란이 서안지구를 ‘화약고’로 만들려 한다는 우려도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9일 미국, 이란,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지난 2년간 서안지구에 무기를 밀반입해왔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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