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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피면 김포는 서울 될 것”이라더니···국민의힘 ‘메가 서울’ 공수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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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04-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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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서울을 둘러싼 수도권 지역구에서 전부 패배하면서 ‘메가시티 서울’ 공약 실현이 불투명해졌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목련이 피면 김포는 서울이 될 것이라는 선언도 공수표로 돌아갈 전망이다.
총선 이전 경기 김포·고양·구리·의왕·과천 등 지방자치단체가 여당의 메가시티 서울 공약에 호응해 서울 편입 의사를 밝혔다. 김병수 김포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신계용 과천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 의사를 전달했고 서울시는 이들 지자체와 국장급 인사를 반장으로 하는 공동연구반을 구성했다. 그러나 김포 갑·을, 고양 갑·을·병·정, 구리, 의왕·과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들 지자체의 서울 편입에 제동이 걸렸다.
이들 지역구의 여당 후보들은 총선 기간 메가시티 서울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홍철호 전 김포을 후보는 임기 시작 직후 ‘김포 및 서울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종혁 전 고양병 후보는 고양에 서울시청 서북청사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나태근 전 구리 후보의 슬로건은 ‘서울 편입 전문가 나태근’이었다.
이번에 당선된 민주당 후보들은 서울 편입에 반대 의사를 밝혀 왔다. 김주영 김포갑 당선인과 박상혁 김포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5일 ‘무늬만 서울’은 안된다며 교통이 우선이라는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 김영환 고양정 당선인은 지난달 후보자 토론회에서 난데없는 서울편입 주장은 지방분권과 자치권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지난 2월3일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17일에는 국민의힘이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서울 편입·경기 분도(分道) 원샷법’을 발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총선 참패로 이러한 공약 실현이 불가능해졌다. 지난해 여당에서 발의한 김포·서울 통합특별법도 자연스레 21대 국회에서 폐기될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2월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현 21대 국회에서 (서울 편입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처리하지 못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하도록 해 계속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추진할 생각이라며 총선 이후에도 서울 편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2대 국회에서도 여소야대 정국이 이어지면서 메가시티 서울 이슈는 정치권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사그라들 가능성이 크다.
고용노동부의 산재보험 특정감사 이후 산재 노동자 36%가 산재 요양종결 등 부당한 일을 겪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노총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재 노동자의 산재보험 적용 현황 및 실태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5일 산재 노동자 단체 8곳(산재 노동자 119명 응답)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대상으로 진행됐다.
노동부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이 ‘산재 카르텔’ 의혹을 제기하자 같은해 11월부터 2개월간 특정감사를 벌였다. 대통령실은 전 정부의 고의적 방기로 조 단위 혈세가 줄줄 새고 있는 정황을 포착했다며 여론몰이에 나섰지만 그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71.4%는 노동부 특정감사가 향후 산재판정과 산재보상 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 중 36.1%는 특정감사 이후 실제로 요양종결 등 부당한 일을 겪었다고 답했다. 세부 유형은 갑작스러운 산재 요양종결이 39.0%로 가장 높았다. 재요양 승인 지연(19.5%), 보수적인 산재판정(12.2%), 과도한 자료 요청(9.8%) 등이 뒤를 이었다. 갑작스러운 산재 요양 종결을 경험한 이들 중 80.0%가 산재 발생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40%는 산재로 인해 더 이상 노무를 제공할 수 없는 상태라고 답했다.
한국노총은 노동부가 산재 노동자들을 명확한 근거 없이 ‘산재 카르텔’ 집단으로 특정하고 장기요양환자들을 ‘나이롱 환자’로 분류하며 실시한 특정감사로 정당하게 산재 인정을 받은 노동자들까지 피해를 받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부는 감사와 관계없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재해노동자에 대해선 산재 승인과 요양 등의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됐다. 감사 이후 갑작스러운 산재 요양 종결 등이 나타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노동부는 특정감사 결과를 근거로 ‘산재보험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지난 2월부터 운영하고 있고 다음달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TF는 짧은 논의 기간에도 불구하고 산재보험 제도 전반을 다루고 있어 졸속 운영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는 행동돌아가시기 3일 전 만난 어머니중국에 잘 다녀오라고 말씀하셔
지난 3일 중국 선수핑 기지로 떠난 푸바오가 계속 구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걱정할 행동이 아니다라는 답을 내놨다.
에버랜드는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 푸바오는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건너간 과정, 팬들이 궁금해하는 내용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푸바오는 푸바오답게 아주 의젓하게 중국에 잘 도착했다며 제가 직접 검역 장소에 들어가서 푸바오의 적응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중국에서도 협조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구르는 영상은 사실 이미 여러분이(팬들이) 한국에서도 많이 접했던 부분일 것이라며 푸바오가 유채꽃밭에서 구른다거나 남천나무 옆에서 구른다거나, 기분이 좋을 때, 기분이 안 좋을 때, 요구사항이 있을 때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구르는 성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도 사육사와 교감을 원하거나, 사육사에게 뭔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새 환경에 적응하려고 구르는 행동이 나온 것 같다. 크게 걱정을 해야 하는 행동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지를 떠나면서 푸바오에게 이제 할아버지 갈 거야. 검역이 끝나면 할부지가 꼭 널 보러 올게. 그때 할부지 못 알아보면 조금 서운할 수도 있지만 네가 잘 적응하고 있다는 걸로 생각할 거야. 잘 적응해줘.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강 사육사는 모친상에도 푸바오와 동행하기로 결정한 것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3일 전에 병원에 가서 뵀는데, ‘중국에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했더니 ‘중국 잘 다녀와라. 큰일을 하느라 고생한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이후 상가에서 형님과 누님들이 ‘당연히 가야지. 어머니도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하셨기 때문에 네가 가는 것이 어머니를 위해서도 현명한 선택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의연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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