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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미 의회 연설서 과거사 언급 ‘0’…아베보다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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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04-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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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과거사를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다. 9년 전 아베 신조 전 총리는 반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정부의 역사 인식이 전보다도 후퇴했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2차 세계대전과 같은 과거사를 일절 언급하지 않은 채 ‘미래’를 재차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강조했다. 일본 외무성이 배포한 자료에 적힌 연설 제목도 ‘미래를 위해, 우리의 글로벌 파트너십’이었다.
기시다 총리는 연설에서 미국이 수십 년간 세계 평화와 안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일본이 미국의 가장 가까운 친구로서 미국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이제 미국의 지역 파트너가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가 됐다며 양국 관계가 이처럼 긴밀하고 비전과 접근이 이렇게 일치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총리 측근을 인용해 이번 연설은 과거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한 반성을 담지 않고 철저하게 미래 지향을 고집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상·하원 연설은 2015년 4월 아베 전 총리 이후 일본 총리로서는 9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 관심을 모았다. 아베 전 총리는 2015년 합동 연설 당시 우리는 전쟁에 대한 깊은 반성의 마음으로 전후를 시작했다며 우리의 행위가 아시아 국가의 국민에게 고통을 주었다고 밝혔다. 그것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역대 총리들이 표현한 (전쟁에 관한) 관점들을 계승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아베 전 총리의 당시 연설도 ‘식민지배’나 ‘침략’ 등과 같은 표현이 나오지 않았고, 분명한 사죄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는 미·일 동맹 강화만 강조했을 뿐 과거사를 언급조차 하지 않아 과거 일본이 일으킨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역사 인식이 후퇴했다는 논란이 이어질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망이다.
[주간경향] 나부터 깊이 반성하겠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11일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한 전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어떻게 해야 국민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지 고민하겠다. 쉽지 않은 길이 되겠지만 국민만 바라보면 그 길이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디서 무엇을 하든 나라 걱정을 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정계 복귀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여당의 총선 참패를 두고는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동훈 위원장의 이번 선거 결과는 황교안 전 대표 때와 똑같다며 그런데 (한 위원장) 본인이 못 받아들일 거다. 나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산 대통령실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분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전력을 다해 받들겠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당선인들을 향해서는 선거 이후에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 국민주권의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일상적 정치 활동에서 반드시 실천해나가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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