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삼성에 반도체 보조금 약 9조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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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4-04-20 04:49본문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4억달러(약 8조90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미국의 거대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현지 투자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반도체법(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64억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20억~30억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액수다. 앞서 보조금이 확정된 인텔, TSMC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의 지원에 발맞춰 미국에 400억달러(약 55조3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미 삼성전자는 170억달러(23조5000억원)를 들여 텍사스주 테일러에 공장을 짓고 있다.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액 역시 기존 규모의 두 배를 넘어선 셈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보조금을 통해 삼성전자는 40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고 최소 2만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텍사스 중부가 첨단 반도체 생태계가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한미동맹이 미국 곳곳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밝혔다.
K리그2 전남의 김용환이 경기 도중 여자 심판을 밀친 행위에 대해 사후 징계를 위해 프로축구연맹이 상벌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16일 본지와 통화에서 아직 상벌위를 열지가 결정 난 것은 아니지만, 내부에서도 문제가 있는 장면이라고 인지해 개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오후 열리는 심판평가회의에서 의견까지 수렴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본래 해당 회의는 심판의 오심 등을 검토하는 자리지만, 심판이 선수의 물리력 행사로 피해를 본 만큼 심판들의 의견까지 수렴한다는 취지다.
지난 14일 전남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드래곤즈와 안산 그리너스의 2024 K리그2 7라운드에서 김용환의 거친 플레이가 발단이 됐다. 김용환은 루스볼을 따내려고 안산의 노경호를 뒤에서 팔로 밀치다 반칙 판정을 받았고, 이후 노경호에게 향했다. 몸싸움으로 번질 것을 우려한 박세진 심판이 이를 제지하려고 김용환에게 다가갔다가 밀리면서 몸이 휘청거렸다. 김용환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노경호와 언쟁을 벌였고, 이 모든 과정에서 옐로카드 한 장을 받는 데 그쳤다.
이 모든 장면은 중계 화면을 통해 그대로 노출됐고, 이를 지켜본 K리그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김용환을 질타했다. 심판이 샌드백이냐? 다이렉트 퇴장을 줬어야 했다, 사후 징계가 필요하다는 비난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은 김용환이 여성 심판이어서 만만하게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보고 과격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수가 여성 주심을 향해 뒷짐을 지고 판정에 항의하는 모습과 비교하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EPL은 2023~2024시즌부터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두 명 이상의 선수가 심판에게 다가가면 심판 위협 행위로 간주해 최소한 한 명 이상에게 옐로카드를 줄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연맹은 별도 상벌위원회를 통해 심판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선수에 대해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출장정지, 자격정지 등의 사후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상벌위에 부쳐진 선수에게는 해명 기회가 있고, 이에 따라 처벌이 감경되거나 가중되기도 한다.
앞서 선수나 감독이 심판에게 물리력을 행사했다가 징계당한 사례는 여럿 있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2019년 당시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대구FC와의 경기 중 판정에 항의하다 심판진을 밀치고, 주심의 퇴장 조치에도 경기장에 머무르며 경기를 지연시켰다가 3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1000만원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 박효재 기자 mann616@khan.kr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15일 당 위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새 당대표를 선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는 총선 패배 백서를 제작하고, 젊은 수도권 초선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중진 간담회를 연 후 기자들에게 가급적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하겠다며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했다.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최고의결기구인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것이 윤 원내대표의 설명이다.
안철수 경기 성남 분당갑 당선인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비대위를 만들고 그다음 이제 전당대회를 통해서 제대로 된 지도부를 뽑는 것이 결론이라며 세부적인 어떤 지도체제라든지 또는 여론조사 %라든지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들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중진 간담회에서는 전당대회용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 맡기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했다. 조경태 부산 사하갑 당선인은 새 원내대표가 빨리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수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전당대회를 준비하면 이르면 6월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직해 이른 시기에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의견도 나왔다. 새 원내대표 선출 여부,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은 16일 당선인 총회에서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이날 중진 간담회에서는 당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이어졌다. 김태호 경남 양산을 당선인은 변화를 확실히 느끼도록 국민이 피부로 느끼도록 해야 된다며 이분법적 논리가 아니라 이제 하나로 가는 그런 통합이나 협치의 메시지도 좀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권영세 서울 용산 당선인은 우리 당에서 개혁적인 목소리가 커져야 하고, 개혁적인 목소리가 더 담겨져야 한다는건 모든 분들이 동의하는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당선인도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당을 혁신하고 당을 개혁해서 국민적 사랑을 좀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그런 지도부가 구성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성동 강원 강릉 당선인은 이날 채널A 유튜브에서 총선 패배 백서를 만들자며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은 잘 됐는지, 공천 결과는 잘 됐는지, 선거캠페인은 제대로 됐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백서가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 강북에서 홀로 당선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김재섭 도봉갑 당선인 같은 젊은 수도권 의원을 당이 더 키워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2, 제3의 김재섭을 만들어야 한다며 김재섭 배우기 동아리를 하나 만들어서 서울, 경기에서 출마할 사람들은 김재섭을 따라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조 당선인도 김 당선인, 김용태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같은 젊은 수도권 당선인이 당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동의하며 그런 분들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다양한 분들이 좀 이번에 나와서 어떤 좋은 기회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15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반도체법(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64억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20억~30억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액수다. 앞서 보조금이 확정된 인텔, TSMC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삼성전자는 미국 정부의 지원에 발맞춰 미국에 400억달러(약 55조3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미 삼성전자는 170억달러(23조5000억원)를 들여 텍사스주 테일러에 공장을 짓고 있다.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액 역시 기존 규모의 두 배를 넘어선 셈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보조금을 통해 삼성전자는 40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고 최소 2만1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텍사스 중부가 첨단 반도체 생태계가 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한미동맹이 미국 곳곳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밝혔다.
K리그2 전남의 김용환이 경기 도중 여자 심판을 밀친 행위에 대해 사후 징계를 위해 프로축구연맹이 상벌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16일 본지와 통화에서 아직 상벌위를 열지가 결정 난 것은 아니지만, 내부에서도 문제가 있는 장면이라고 인지해 개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오후 열리는 심판평가회의에서 의견까지 수렴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본래 해당 회의는 심판의 오심 등을 검토하는 자리지만, 심판이 선수의 물리력 행사로 피해를 본 만큼 심판들의 의견까지 수렴한다는 취지다.
지난 14일 전남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드래곤즈와 안산 그리너스의 2024 K리그2 7라운드에서 김용환의 거친 플레이가 발단이 됐다. 김용환은 루스볼을 따내려고 안산의 노경호를 뒤에서 팔로 밀치다 반칙 판정을 받았고, 이후 노경호에게 향했다. 몸싸움으로 번질 것을 우려한 박세진 심판이 이를 제지하려고 김용환에게 다가갔다가 밀리면서 몸이 휘청거렸다. 김용환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노경호와 언쟁을 벌였고, 이 모든 과정에서 옐로카드 한 장을 받는 데 그쳤다.
이 모든 장면은 중계 화면을 통해 그대로 노출됐고, 이를 지켜본 K리그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김용환을 질타했다. 심판이 샌드백이냐? 다이렉트 퇴장을 줬어야 했다, 사후 징계가 필요하다는 비난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은 김용환이 여성 심판이어서 만만하게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보고 과격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수가 여성 주심을 향해 뒷짐을 지고 판정에 항의하는 모습과 비교하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EPL은 2023~2024시즌부터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두 명 이상의 선수가 심판에게 다가가면 심판 위협 행위로 간주해 최소한 한 명 이상에게 옐로카드를 줄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연맹은 별도 상벌위원회를 통해 심판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선수에 대해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출장정지, 자격정지 등의 사후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상벌위에 부쳐진 선수에게는 해명 기회가 있고, 이에 따라 처벌이 감경되거나 가중되기도 한다.
앞서 선수나 감독이 심판에게 물리력을 행사했다가 징계당한 사례는 여럿 있다. 가장 최근 사례로는 2019년 당시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대구FC와의 경기 중 판정에 항의하다 심판진을 밀치고, 주심의 퇴장 조치에도 경기장에 머무르며 경기를 지연시켰다가 3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1000만원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 박효재 기자 mann616@khan.kr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15일 당 위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새 당대표를 선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는 총선 패배 백서를 제작하고, 젊은 수도권 초선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중진 간담회를 연 후 기자들에게 가급적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하겠다며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했다.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최고의결기구인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것이 윤 원내대표의 설명이다.
안철수 경기 성남 분당갑 당선인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비대위를 만들고 그다음 이제 전당대회를 통해서 제대로 된 지도부를 뽑는 것이 결론이라며 세부적인 어떤 지도체제라든지 또는 여론조사 %라든지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들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중진 간담회에서는 전당대회용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 맡기자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했다. 조경태 부산 사하갑 당선인은 새 원내대표가 빨리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수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전당대회를 준비하면 이르면 6월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직해 이른 시기에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의견도 나왔다. 새 원내대표 선출 여부,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은 16일 당선인 총회에서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이날 중진 간담회에서는 당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이어졌다. 김태호 경남 양산을 당선인은 변화를 확실히 느끼도록 국민이 피부로 느끼도록 해야 된다며 이분법적 논리가 아니라 이제 하나로 가는 그런 통합이나 협치의 메시지도 좀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권영세 서울 용산 당선인은 우리 당에서 개혁적인 목소리가 커져야 하고, 개혁적인 목소리가 더 담겨져야 한다는건 모든 분들이 동의하는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당선인도 새로운 인물이 나와서 당을 혁신하고 당을 개혁해서 국민적 사랑을 좀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그런 지도부가 구성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성동 강원 강릉 당선인은 이날 채널A 유튜브에서 총선 패배 백서를 만들자며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은 잘 됐는지, 공천 결과는 잘 됐는지, 선거캠페인은 제대로 됐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백서가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 강북에서 홀로 당선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김재섭 도봉갑 당선인 같은 젊은 수도권 의원을 당이 더 키워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2, 제3의 김재섭을 만들어야 한다며 김재섭 배우기 동아리를 하나 만들어서 서울, 경기에서 출마할 사람들은 김재섭을 따라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조 당선인도 김 당선인, 김용태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같은 젊은 수도권 당선인이 당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동의하며 그런 분들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다양한 분들이 좀 이번에 나와서 어떤 좋은 기회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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