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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서울시, 만 2세 이하 학대 위기 아동 집중 관리…임시신생아번호 아동은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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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04-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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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만 2세 이하 아동이 학대를 당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부터 집중·기획조사에 나선다. 자녀 양육을 어려워하는 부모를 위한 양육 코칭 지원 사업도 시범 추진된다.
서울시는 학대 위기징후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대 아동 보호, 재학대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해 ‘아동학대 제로서울’을 만들겠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 징후 아동 조사와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전수조사 등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조치를 연중 정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보건복지부의 e아동행복지원시스팀이 구축되는 대로 오는 7월부터 만 2세 이하 아동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아동학대 사례관리가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형 가족 회복 사업’ 참여 가정 수를 기존 60곳에서 올해 24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업 주체인 아동보호전문기관 수도 기존 2곳에서 올해 8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아동-부모 간 갈등이 있거나,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정에는 ‘아동학대 예방·조기 지원 사업’도 시범 추진하기로 했다. 양육 방법, 아동 심리상태 및 관계에 대한 전문 상담, 심리검사, 치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동 재학대를 예방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기존 10곳에서 올해 12곳으로, 학대 피해 아동을 일시 보호하는 학대피해아동쉼터는 8곳에서 10곳으로 각각 확대한다. 기존 시설도 개보수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아동학대 대응 관계기관인 경찰청, 교육기관, 의료기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아동학대 대응 모의 실습 훈련을 통해 대응력을 높이는 식으로 관련 인력의 전문성과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위기징후 아동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조사·발굴체계와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는 최근 미국의 방산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정찰용 USV를 개발하고 전투용 USV로도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USV는 기존 유인함정 대신 위험구역 내 감시정찰, 기뢰 탐색·제거, 전투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해 미래 해전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실전 배치돼 비대칭 전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높은 파도 등 거친 환경에서는 운용하기 힘들고, 유인함정의 임무 수행 능력에는 미치지 못하는 한계도 뚜렷했다.
HD현대와 팔란티어가 개발할 USV는 자율운항 기술과 첨단 방산 AI를 결합해 차별화한 모델이다. 이를 위해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소프트웨어와 팔란티어의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 기술을 접목한다. HD현대중공업은 USV에 탑재될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통합하고, 고성능 선체 개발을 맡는다.
네타냐후 강력 보복 예고핵무기 보유국 충돌에 우려
이란 공격 수위 ‘미세조정’최악 사태 피할 것 전망도
이란이 13일 밤(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공습을 단행하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지역 긴장은 최고조로 치닫게 됐다. 그동안 대리 세력을 통해 ‘그림자 전쟁’을 벌여온 두 나라가 직접 충돌하면서 이스라엘의 대응에 따라 5차 중동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디언은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사상 초유의 직접 공격으로 중동은 최악의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는 물론 1979년 이슬람혁명으로 반이스라엘을 기치로 내건 이슬람 공화국이 들어선 이후에도 이스라엘을 공격한 적이 없다.
이란은 지난해 10월7일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국면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 이라크·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친이란 민병대를 앞세워 이른바 ‘그림자 전쟁’을 치러왔다. 이란이 직접 군사행동에 나선 건 지난 1월 이라크 북부 에르빌 인근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첩보본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례가 사실상 유일하다.
하지만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공습으로 혁명수비대 사령관 등 13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직접 개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은 지금까지 대리인을 통한 그림자 전쟁을 펼쳐왔지만, 이번 사태로 이스라엘과 공개적으로 충돌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등판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확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알리 바에즈는 NYT에 이 순간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 결과가 얼마나 비참할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이란과 이스라엘 모두 국제사회에서 비공식적인 핵무기 보유국으로 통한다는 사실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핵무기 개발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고농축 우라늄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란의 잠재적인 핵무기 생산 능력을 고려할 때 이스라엘은 향후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줄곧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레드라인’이라고 경고해왔다고 보도했다. 가디언도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고 생각하는 이란 핵 시설 파괴를 원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이스라엘 강경파는 이번 기회를 통해 그 야망을 실현하고자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확전의 관건은 이스라엘의 대응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우리를 해치는 그 누구든 해칠 것이라며 강력한 재보복을 예고했다. 이란은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방어 조치를 주저하지 않겠다며 맞불을 놨다. CNN 등은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영사관 폭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응할 경우 중동 정세는 시계 제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란이 최악의 사태를 피하고자 계산된 도발을 했다는 점을 근거로 확전으로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란이 민가가 아닌 인적이 드문 네게브 사막 이스라엘 공군기지를 목표물로 삼은 것이 대표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7일 미 정부에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사태는 이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간주할 수 있다며 추가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근동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다나 스트로울은 이란의 목표가 이스라엘을 처벌하고 고립시키는 것이었다면 그것은 목표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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