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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공장서 50대 노동자, 압축기에 깔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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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4-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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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의 한 폐소화기 처리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1t가량의 압축기에 깔려 숨졌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3분쯤 한림면의 폐소화기 처리공장에서 노동자 A씨가 천장에서 떨어진 압축기에 맞아 가슴 부위가 깔려 숨진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사고 당시 A씨는 이동용 장치(호이스트)에 압축기를 매달아 옮기는 일을 하고 있었다.
혼자 작업 중이던 A씨는 직접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업체가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공장 책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19일 4·10 총선 원외 조직위원장(지역구 낙선인) 간담회를 열고 총선 참패 이후 당 수습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4시간 넘게 이어진 간담회에서 낙선인들은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를 수립하고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에서 민심 투표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의 소통 부재와 영남 중심 지도부에 대한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간담회 결과 원외 당협위원장 중심의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낙선인들은 대통령실의 소통 부족을 총선 참패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김준호 위원장(서울 노원을)은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사건 이후 지역구에서 ‘대통령실이나 당을 봤을 땐 너를 절대 찍어줄 수 없다’고 하더라라며 송사리가 아무리 열심히 헤엄을 쳐도 고래가 잘못된 꼬리짓을 하면 송사리는 죽어 나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손범규 위원장(인천 남동갑)은 (낙선인들이) 당과 용산 사이에 전혀 소통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아무도 (대통령실에) 이야기를 못하니까 계속해서 정책 실수나 민심에 이반하는 발언이 나오고 그래서 졌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말했다.
당의 영남 중심주의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이재영 위원장(서울 강동을)은 수도권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고 당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당 지도부에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수도권 중심의 정당이 되지 않으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매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대구 달서병 당선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거 때만 되면 영남에 와서 표 달라고 애걸복걸하고 무슨 문제만 생기면 영남 탓을 한다며 수도권과 충청에서의 패배가 왜 영남 탓인가라고 썼다. 이에 대해 오신환 위원장(서울 광진을)은 (국민의힘이) 영남 자민련으로 계속 남아서 위기들을 계속 가져갈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남 중심의 당 지도부가 느끼는 민심과 (실제 민심이) 너무나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변화와 혁신 정도로는 당의 미래를 계획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경남 김해을에서 낙선한 조해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과 당의 모습이 우리 지지자들도 실망하고 원망하는 구도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콘크리트 지지층은 없다. 바닥이 있으면 바닥 밑에 지하도 있다며 자칫하면 절대적인 지지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휘둘려서 잘못된 의사결정을 할 위험성이 있는데 나중에 그 사람들도 빠져나간다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 1∼2주 안에 나라와 당, 윤석열 정부의 운명이 결판난다며 이 운명의 수삼일 동안, 당·정·대가 모두 숨죽이고, 근신·자계하며, 파천황 자기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낙선인 다수가 전당대회 규칙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했다. 이재영 위원장은 우리가 (당심 대 민심) 50대 50을 한 적이 있다. 그 정도까지는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에서 낙선한 최재형 의원도 (당심 대 민심) 반반 정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022년 12월 당원투표 70%, 국민여론조사 30%로 치러졌던 기존 전당대회 규칙을 당원투표 100%로 바꿨다.
낙선인들은 혁신형 비대위를 꾸리고 당을 충분히 수습한 뒤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손범규 위원장은 체질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가진 지도부를 구성해야만 용산(대통령실)과의 관계에서 할 말을 하고 요구할 것을 요구하는 소통 창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신환 위원장은 여러 발언자가 관리형 비대위가 지금 상황에서 안이하게 대응하는 게 맞나, 지난 21대 총선 이후처럼 혁신형 비대위로 전환해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전당대회 과정까지도 처절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가져야 하지 않냐는 얘기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낙선인들은 이날 결의문을 발표하기 전 사죄의 의미로 90도로 허리를 굽혔다. 화기애애했던 지난 16일 당선인 총회와 상반되는 무거운 분위기였다. 결의문에는 전국정당이 되기 위해 환골탈태해 젊은 청년 정치인 육성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 원외위원장 회의를 정례화해 민생 전달 통로로 확대하겠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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