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여당 비대위로 전당대회 가닥…중진들 “총선 패배 백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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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4-21 15:38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15일 당 위기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거쳐 새 당대표를 선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는 총선 패배 백서를 제작하고, 젊은 수도권 초선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사진)은 이날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중진 간담회를 연 후 기자들에게 가급적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하겠다며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했다.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준비하려면 최고 의결기구인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것이 윤 원내대표의 설명이다.
안철수 경기 성남 분당갑 당선인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비대위를 만들고 그다음 전당대회를 통해 제대로 된 지도부를 뽑는 것이 결론이라며 세부적인 어떤 지도체제라든지 또는 여론조사 %라든지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들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중진 간담회에서는 전당대회용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 맡기자는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경태 부산 사하을 당선인은 새 원내대표가 빨리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수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전당대회를 준비하면 이르면 6월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직해 이른 시기에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의견도 나왔다. 새 원내대표 선출 여부,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은 16일 당선인 총회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중진 간담회에서는 당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이어졌다. 김태호 경남 양산을 당선인은 변화를 국민이 피부로 느끼도록 해야 된다며 통합이나 협치의 메시지도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권영세 서울 용산 당선인은 당에서 개혁적인 목소리가 더 담겨야 한다는 건 모든 분이 동의하는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당선인도 새 인물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나와 당을 혁신하고 개혁해 국민적 사랑을 좀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지도부가 구성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성동 강원 강릉 당선인은 이날 채널A 유튜브 채널에서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은 잘됐는지, 공천 결과는 잘됐는지, 선거캠페인은 제대로 됐는지에 대해 백서가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 강북에서 홀로 당선된 김재섭 도봉갑 당선인 같은 젊은 수도권 의원을 당이 더 키워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2, 제3의 김재섭을 만들어야 한다며 김재섭 배우기 동아리를 하나 만들어서 서울, 경기에서 출마할 사람들은 김재섭을 따라 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조 당선인도 김재섭 당선인, 김용태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같은 젊은 수도권 당선인이 당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동의하며 다양한 분들이 이번에 나와서 좋은 기회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올 1분기 한국의 미국 수출액이 21년 만에 중국 수출액을 앞질렀다. 대미 수출은 단기적으로 호조를 이어가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무역 제재 등의 위험 요소가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8일 ‘우리나라의 대미국 수출구조 변화 평가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2020년 이후 총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졌으며, 올해 1분기 대미 수출액은 310억달러로 2003년 2분기(309억달러) 이후 처음으로 대중 수출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도 역대 최고 수준인 444억달러를 기록해 대중 무역적자(180억달러)를 완충하는 역할을 했다.
한은은 전기차 중심으로 소비재 수출 비중이 높은 수준을 지속했고, 신성장·친환경 관련 중간재 수출이 늘어나면서 대미 수출과 미국 소비·투자 등 내수 간 연계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대미 수출 증가세가 향후 1~2년 정도 유지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미국의 소비와 투자 흐름이 탄탄해 정보기술(IT) 품목과 화학공업·석유제품 및 자본재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중국과 아세안 지역으로 수출된 한국의 중간자재 중 현지 가공을 거쳐 미국 소비시장으로 흘러가는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 기업이 미국 내에서 생산하면서 미국의 한국 물건 수입 비율(수입유발률)도 2020년 이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이 흐름이 유지되느냐 여부다. 한은은 미국이 수입중간재 투입 비중이 낮고, 생산 비용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한국의 미국 투자에 따른 수출 증대 효과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생산구조가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자국산업 투입 비중이 높은 반면, 수입유발률은 낮다는 점에서도 대미 투자는 대중·아세안 투자에 비해 장기적으로 수출증대 효과가 작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은은 미국이 한국을 향해 무역 제재를 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과거 미국은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지거나 자국 산업 보호 여론이 높아질 때 무역 제재를 강화한 사례가 있다. 2017~2018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추진했으며,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 등을 실시했다.
남석모 한은 조사국 국제무역팀 과장은 대미 수출 여건은 미 대선(11월) 결과와 그에 따른 산업정책의 향방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며 최근의 양호한 대미 수출 실적에 안심하기보다는 정책적, 구조적 위험에 집중하면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사진)은 이날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중진 간담회를 연 후 기자들에게 가급적 신속히 당 체제를 정비하겠다며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했다.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준비하려면 최고 의결기구인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것이 윤 원내대표의 설명이다.
안철수 경기 성남 분당갑 당선인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비대위를 만들고 그다음 전당대회를 통해 제대로 된 지도부를 뽑는 것이 결론이라며 세부적인 어떤 지도체제라든지 또는 여론조사 %라든지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들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중진 간담회에서는 전당대회용 ‘관리형’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 맡기자는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경태 부산 사하을 당선인은 새 원내대표가 빨리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수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으로 전당대회를 준비하면 이르면 6월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직해 이른 시기에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의견도 나왔다. 새 원내대표 선출 여부,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은 16일 당선인 총회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중진 간담회에서는 당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이어졌다. 김태호 경남 양산을 당선인은 변화를 국민이 피부로 느끼도록 해야 된다며 통합이나 협치의 메시지도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권영세 서울 용산 당선인은 당에서 개혁적인 목소리가 더 담겨야 한다는 건 모든 분이 동의하는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당선인도 새 인물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나와 당을 혁신하고 개혁해 국민적 사랑을 좀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지도부가 구성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성동 강원 강릉 당선인은 이날 채널A 유튜브 채널에서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은 잘됐는지, 공천 결과는 잘됐는지, 선거캠페인은 제대로 됐는지에 대해 백서가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 강북에서 홀로 당선된 김재섭 도봉갑 당선인 같은 젊은 수도권 의원을 당이 더 키워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2, 제3의 김재섭을 만들어야 한다며 김재섭 배우기 동아리를 하나 만들어서 서울, 경기에서 출마할 사람들은 김재섭을 따라 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조 당선인도 김재섭 당선인, 김용태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같은 젊은 수도권 당선인이 당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동의하며 다양한 분들이 이번에 나와서 좋은 기회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올 1분기 한국의 미국 수출액이 21년 만에 중국 수출액을 앞질렀다. 대미 수출은 단기적으로 호조를 이어가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무역 제재 등의 위험 요소가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8일 ‘우리나라의 대미국 수출구조 변화 평가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2020년 이후 총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졌으며, 올해 1분기 대미 수출액은 310억달러로 2003년 2분기(309억달러) 이후 처음으로 대중 수출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도 역대 최고 수준인 444억달러를 기록해 대중 무역적자(180억달러)를 완충하는 역할을 했다.
한은은 전기차 중심으로 소비재 수출 비중이 높은 수준을 지속했고, 신성장·친환경 관련 중간재 수출이 늘어나면서 대미 수출과 미국 소비·투자 등 내수 간 연계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대미 수출 증가세가 향후 1~2년 정도 유지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미국의 소비와 투자 흐름이 탄탄해 정보기술(IT) 품목과 화학공업·석유제품 및 자본재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중국과 아세안 지역으로 수출된 한국의 중간자재 중 현지 가공을 거쳐 미국 소비시장으로 흘러가는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 기업이 미국 내에서 생산하면서 미국의 한국 물건 수입 비율(수입유발률)도 2020년 이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이 흐름이 유지되느냐 여부다. 한은은 미국이 수입중간재 투입 비중이 낮고, 생산 비용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한국의 미국 투자에 따른 수출 증대 효과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생산구조가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자국산업 투입 비중이 높은 반면, 수입유발률은 낮다는 점에서도 대미 투자는 대중·아세안 투자에 비해 장기적으로 수출증대 효과가 작을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은은 미국이 한국을 향해 무역 제재를 할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과거 미국은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지거나 자국 산업 보호 여론이 높아질 때 무역 제재를 강화한 사례가 있다. 2017~2018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추진했으며,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 등을 실시했다.
남석모 한은 조사국 국제무역팀 과장은 대미 수출 여건은 미 대선(11월) 결과와 그에 따른 산업정책의 향방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며 최근의 양호한 대미 수출 실적에 안심하기보다는 정책적, 구조적 위험에 집중하면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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