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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정부가 지난해 한국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6억2420만t으로 “목표치를 6.5%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원전을 요인으로 꼽았으나 실제로는 경기 둔화, 석탄발전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 “지나친 자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2023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점검 결과’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열린 회의는 제1기 탄녹위의 마지막 전체회의다.탄녹위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점검 결과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줄어든 이유를 “원전 등 무탄소 발전 확대, 산업 체질 개선, 글로벌 경제 상황 등”이라고 밝혔다. 또 “2018년 이후 국내총생산(GDP) 성장에도 온실가스 배출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면서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 간 탈동조화 경향이 견고해진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경제가 성장하면...
한동안 주춤했던 비트코인의 국내 가격이 6개월 만에 1억원을 돌파했다. 가상자산 규제 완화를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 상승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여파다.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트럼프 트레이드’에 힘입어 가상자산 가격이 역대 최고를 경신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30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장중 24시간 전보다 5.56%오른 1억215만8000원을 기록했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넘긴 것은 지난 4월 13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3월 14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1억500만원)와도 2.7%(약 285만원)차이로 근접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장중 7만3000달러를 넘기기도 했다.비트코인은 반감기(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 기대감으로 지난 4월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지만, 이후로는 줄곧 주춤한 모습을 보여왔다. 비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지난달 이스라엘군의 표적 공습으로 폭사한 하산 나스랄라의 뒤를 이을 후임 지도자로 조직의 2인자로 알려진 셰이크 나임 카셈을 선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내고 “헤즈볼라의 원칙과 목표를 고수”해온 나임 카솀 사무차장을 나스랄라의 뒤를 이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헤즈볼라는 “슈라위원회는 헤즈볼라와 이슬람 저항세력을 이끄는 이 고귀한 사명에서 전능하신 신이 나임 카셈을 인도해주시기를 바라며 그를 사무총장으로 선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카셈은 나스랄라 피살 후 헤즈볼라의 2인자로서 사실상 조직을 이끌어 왔다.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에 있는 헤즈볼라 본부를 표적 공습해 30년간 헤즈볼라를 이끌어온 수장 나스랄라를 제거했다.이스라엘군은 이후 나스랄라의 뒤를 이을 차기 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그의 사촌 하심 사피에딘 역시 표적 공습으로 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