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구매 서울시향, ‘오징어 게임’ 정재일 신작 들고 카네기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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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9-27 02:45본문
<옥자>,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의 음악을 만든 작곡가 정재일은 2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더프리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서울시향 신작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향은 그가 작곡한 ‘인페르노(Inferno: 지옥)’를 오는 10월27일 미국 뉴욕시 카네기홀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김봄소리 협연)과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이 함께 연주된다. 카네기홀 공연은 10월27~11월1일까지 이어지는 서울시향의 다섯 차례 미국 순회공연의 첫 무대다.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물의 배경 음악을 주로 만들어온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정재일이 국내 최고 교향악단의 위촉을 받아 처음으로 본격적인 오케스트라용 음악을 작곡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Inferno’는 총 4악장으로 18분 길이의 곡이다. 1악장에선 강력한 화음으로 거대한 지옥의 문이 열리고 지옥의 풍경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뒤이은 악장들에선 잠시 평온이 흐른 뒤 비극적 절정에 도달한다. 마지막 악장에선 잔잔한 물결 같은 음형 속에 음색의 밀도가 변화하면서 카타르시스에 이른다.
곡은 이탈리아 소설가 이탈로 칼비노(1923~1985)의 소설 <보이지 않는 도시들>에서 영감을 얻었다.
“마지막 장에 ‘지옥은 다른 곳이 아니라 여기에 있다. 거기에 동화될 것이냐 아니면 다른 곳을 찾아나설 것이냐’라는 내용이 나와요. 너무 비극적인 일들이 많고 한치 앞 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을 날마다 하면서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서울시향’과 ‘정재일’이라는 이색적인 조합은 츠베덴 음악감독이 정식으로 취임하기 1년 전인 2023년 1월 기자간담회에서 “정재일과 같은 재능 있는 한국 젊은 작곡가들”에게 신작을 위촉하겠다고 밝힌 데서 비롯했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그해 4월 한국에서 정재일을 직접 만나 작곡을 요청했다.
“저는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 (영상) 콘텐츠를 위해 작곡을 해왔어요. 마에스트로에게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을 만든 적도 없고 그럴 능력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마에스트로는 ‘네가 잘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된다. 다만 중요한 건 스토리가 꼭 있어야 한다’고 했어요.”(정재일)
“음악원에서 공부한 적 없다고 하지만 정재일은 스스로 공부해서 훌륭한 음악가가 됐어요. 그는 다재다능하고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 첫 리허설을 했는데 아주 강렬하고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위안 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두운 것 같지만 그 안에는 탈출구가 있고 결국 평화에 도달한다고 느꼈습니다.”(츠베덴)
정재일은 “제 곡이 브람스와 함께 연주된다는 걸 알고 ‘망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꼬마 때부터 악보를 보며 공부했다. 군대에 갈 때도 브람스 교향곡 악보를 숨겨서 갔다”고 말했다.
서울시향은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에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피아노 박재홍)와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하기에 앞서 정재일의 곡을 세계 초연한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삶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브람스와 함께 연주될 만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내가 연주해본 그 어떤 작곡가들의 곡보다 독특한 개성 지닌 작품이다. 들어보면 모두가 이 작품이 훌륭하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에 오르자마자 에스컬레이터가 작동을 멈춘 해프닝과 관련해 백악관이 “고의로 일어난 일 아니냐”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미 비밀경호국은 이 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유엔본부 북쪽 입구에서 회의장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에 올라탔다. 그런데 갑자기 에스컬레이터가 덜컹거리면서 작동을 멈췄고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걸어서 올라가야 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한 백악관 촬영기사가 에스컬레이터 윗부분에 달린 정지 레버를 실수로 건드려서 에스컬레이터가 급정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다. 에스컬레이터가 멈추는 순간을 담은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이를 한때의 해프닝으로 여겼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그러나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에 “유엔의 누군가가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이 올라갈 때 고의로 에스컬레이터를 멈췄다면 그들은 즉시 해고되고 조사받아야 한다”며 음모론에 불을 지폈다.
그는 또 유엔 직원들의 농담을 소개한 더타임스 보도를 공유하기도 했다. 더타임스는 이 기사에서 “유엔 직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의 전원을 끄고 (미국이 유엔 분담금을 내지 않는 탓에) 우리는 돈이 떨어졌으니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농담을 했다”고 전했다.
친트럼프 성향 폭스뉴스도 “그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방해했고 대통령 부인을 다치게 할 수도 있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소동은 또 있었다. 그가 연설하기 위해 유엔총회 연단에 올랐을 때 프롬프터(원고 표시기)가 고장 나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프롬프터 없이 연설하는 것도 괜찮다. 이렇게 하면 더 진심에서 우러나는 말을 할 수 있다”면서 “다만 이 프롬프터를 작동시키고 있는 사람은 그게 누구든 큰 곤경에 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그는 “유엔에서 얻은 게 두 가지 있다. 형편없는 에스컬레이터와 프롬프터”라고 불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유엔이 분쟁 해결에 무능력하고 기구 운영이 비효율적이며 부패했다고 비판하면서 프롬프터에 대한 농담은 뼈 있는 농담이 됐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위원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인권위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4일 첫 회의를 열고 인권위원 후보자를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천위는 지난 8월22일 사임한 김종민 인권위원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구성됐다. 김 위원은 2022년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명해 인권위원 임기를 시작했으나, 지난 1월 ‘윤석열 방어권 안건’에 동참했다가 사의를 표명했다.
추천위는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이상희 변호사(법무법인 지향)가 선출됐다. 위원으로는 김은미 전 인권귀 군인권보호국장, 백범석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양재원 변호사(법무법인 우일),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 정병욱 변호사(법무법인 송경)가 활동한다.
추천위는 회의에서 인권 전문성, 독립성과 중립성, 국제 인권 규범의 이행 의지를 갖춘 후보자를 선별하기 위한 심사 기준도 확정했다. 기준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국가인권위 지부가 제출한 후보자 검증 기준 의견서 등도 고려됐다.
추천위는 “심사를 거쳐 3~5배수의 후보자를 선정해, 10월 말까지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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