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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변호사 금성호 실종자 수색이 8일째 심해잠수사가 처음으로 투입됐다. 그물 제거를 위한 사전 조사가 목적이다. 다만 기상이 좋지 않아 본격적인 그물 제거 등 선체 수색 시점은 미지수다.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민간 심해잠수사 2명이 금성호가 가라앉은 바닷속에 투입됐다. 이들은 금성호와 연결된 그물을 확인하는 조사를 했다.잠수사들의 선체 진입을 위해선 그물을 제거가 필수적이다. 그물은 해저 90ｍ에 가라앉은 금성호에서부터 해수면 35ｍ 아래까지 약 1200ｍ에 걸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그물 제거는 바지선이 완전히 고정된 후 진행된다. 다만 현재 기상이 좋지 않아 선체 고정과 그물 제거 시점은 알 수 없다. 그물 제거는 일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별개로 해경의 실종자 수색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해경과 군인 등 424명이 투입돼 해안을 수색 중이다.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인 금성호는 지난...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통합논의를 본격화하자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학동 예천군수는 18일 안동시청 앞에서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안동시청 대동관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북부권 주민설명회’가 열렸다.이들은 설명회에 앞서 “행정통합이 진행되면 경북 북부권 소멸은 가속화될 것이고 경북 22개 시·군의 공멸을 초래할 것”이라며 “주민 의견 수렴 없는 행정통합은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이며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 통합을 진행하는 건 경북 북부권 발전을 저해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8일 안동에서는 행정통합 반대 집회가 열렸다. 예천에서는 지난 15일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안동·영주·예천·영양·봉화 등의 지역 의회는 행정통합 반대 결의문까지 채택했다.이날 안동시청에서 열...
인천 서구에 버려진 들개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영철 인천 서구의원(마전·당하·오류왕길·청라3동)은 2021년~2023년까지 3년간 서구에서 포획된 들개는 모두 228마리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서구가 포획한 들개는 2021년 51마리, 2022년 62마리, 2023년 115마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말 기준 116마리이다.들개 포획은 전문업체와 위탁계약을 맺어 들개가 다니는 길목에 포획 틀을 놓고 그 안에 먹이를 넣어 유인하는 식으로 포획한다.포획된 들개는 위탁 지정된 동물보호센터에서 소유자 유무를 확인하고, 10일 이상 입양 공고를 거쳐 입양 희망자가 없으면 안락사 처리한다.이 의원은 “야생화된 들개 대부분은 서구 검단신도시 등 도시개발사업지역 내 공장에서 기르다가 버려진 유기견으로 추정된다”며 “들개 무리의 잦은 출몰로 주민들의 불안해 하는 만큼, 반려동물의 유기를 방지하는 대책과 함께 민간합동포획단을 구성해 적극 대응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