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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ڶ�ȸ�Ͽ����ϴ�. 20일 오후 6시 퇴근시간이 되자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 삼거리에는 한 손에 색색의 응원봉을 든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다른 손에는 ‘내란공범 한덕수가 거부권이 웬말이냐’ ‘내락특검 즉각 공포하라’라고 적힌 손팻말이 들려있었다. 무리는 10여분만에 100여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에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민의힘이 도저히 반성하지 않는 것 같다”며 분노했다.15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내란공범 한덕수 거부권 긴급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앞까지 행진하며 시민발언을 이어갔다.시민들은 한 권한대행이 지난 19일 6개 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 “윤석열 꼭두각시”라고 비판했다. 직장인 유승희씨(54)는 “한덕수가 거부권을 계속 행사하는 모습을 보며 제2의 윤석열이 되고 싶은 건지 아...
저 멀리 아래, 허허벌판 눈밭 위를 달리는 북한 군인들의 모습이 빠른 속도로 가까워진다. 일렬로 늘어선 점처럼 보이던 형상은 순식간에 눈·코·입의 형체를 갖춘 사람으로 바뀌고, 화면은 목표물 사살 직전 다른 장면으로 전환된다. 화면이 다시 시작된다. 광활한 눈밭 위를 또 다른 무리의 북한 군인들이 달리고 있다. 드론이 한 명씩 정조준하기 시작한다. 북한군은 흩어져 달아나지만 드론이 계속 쫓아오자 겁먹은 표정으로 뒤돌아본다.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파병된 북한군을 드론으로 공격하는 영상을 지난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가 실시간 전송한 영상은 흡사 게임 장면을 보는 것처럼 느껴진다. 실제 당시 드론을 조종했던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워싱턴포스트에 “마치 이지 모드(easy mode)로 컴퓨터 시뮬레이터를 플레이하는 것 같았다. 기괴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그만큼 북한군이 겨누기 쉬운 목표물이었단 뜻이다. 러시아군은 드론 공격을 피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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