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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채 상병 순직 사건’ 연루자들 공천·영전…수사 뭉개고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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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4-03-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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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신범철·임종득은 총선 공천해병대 사령관 등 모두 유임공수처 조사는 더디게 진행
‘외압 의혹 폭로’ 박정훈 대령보직 해임·‘항명’ 혐의 재판
지난해 발생한 ‘해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사건 핵심 연루자들의 근황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국금지 조치되고 조사를 받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에 임명돼 10일 출국하면서다. 당시 수사책임자로서 외압 의혹을 고발한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항명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반면, 의혹에 연루된 핵심 관계자들은 총선 후보 공천을 받거나 진급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외압 의혹의 윗선을 겨냥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이다.
대사 임명, 승진에 공천까지
이 전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 임기훈 전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 모두 해병 순직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지목되거나 당시 보고 라인에 있어 공수처에 고발된 인물들이다. 이들은 피의자 신분인데도 총선을 앞두고 여당 후보로 단독공천을 받거나 진급했다.
이 전 장관은 박 전 수사단장이 이끌던 해병대 수사단의 초기 수사 기록을 회수하도록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된 핵심 피의자인데도 주호주대사에 임명됐다. 이 전 장관은 지난 1월 공수처가 국방부를 압수수색할 무렵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받아왔지만, 지난 4일 주호주대사로 임명되면서 이런 조치가 사실상 무력화됐다. 법무부는 8일 별다른 조사 없이 출국금지가 수차 연장돼 왔다면서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이 지난 7일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당시 수사 협조 의사를 밝혔다고는 하지만 그가 출국해 주호주대사로 부임하면 수사에 제약이 생기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신 전 차관은 박 대령의 상관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게 이 전 장관의 지시를 따르도록 지시한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된 상태다. 그는 해병대 측에 박 대령의 보직 해임을 압박하는 취지로 말한 의혹도 받았다. 국민의힘은 신 전 차관을 충남 천안갑 총선 후보로 확정했다.
임 전 2차장도 국민의힘 경북 영주·영양·봉화 총선 후보로 공천됐다. 임 전 2차장은 해병대 수사단이 사건 기록을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지난해 8월2일 무렵 김 사령관과 두 차례 통화하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등 의사 결정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피의자 신분인데도 ‘영전’한 사례도 있다. 해병 순직 사건 당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으로 근무한 임기훈 육군 1군단 부군단장(육사 47기)은 지난해 11월 신임 국방대 총장을 맡으면서 중장으로 진급했다. 박진희 전 국방부 장관 군사보좌관(당시 육군 준장)도 소장으로 진급해 육군 56사단장으로 발령받았다. 박 전 보좌관의 경우 지난 1월 공수처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해병 순직 사건에 연루된 주요 피의자들은 모두 유임됐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조사 결과에 대해 대통령실 회의에서 VIP(대통령)가 격노했다고 박 대령에게 말한 것으로 지목됐다. 임 전 1사단장만 한직에 가까운 ‘정책 연수’를 받고 있는데, 이마저도 본인의 의사에 따른 인사 조처였다.
외압 폭로자만 불이익
반면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박정훈 대령은 인사상의 징계에 이어 ‘항명’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박 대령이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라’는 이 전 장관 지시를 어기고 사건을 경북경찰청에 넘겼다며 지난해 8월2일 그를 보직에서 해임했다. 국방부 검찰단(군 검찰)은 같은 이유로 박 대령을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10월6일 불구속 기소했다.
박 대령 항명 사건 첫 공판은 지난해 12월7일 서울 용산구 중앙군사법원에서 열렸다. 지난 2월2일 2차 공판에 김 사령관이 출석한 데 이어, 오는 21일 3차 공판에는 김화동 해병대 비서실장과 이윤세 해병대 공보실장이 출석할 예정이다. 정종범 당시 해병대 부사령관과 국방부의 박진희 당시 장관 군사보좌관, 허태근 국방정책실장, 전하규 대변인, 유재은 법무관리관 등도 군 검찰 측 증인으로 신청돼 있다.
박 대령 측은 수사 결과를 축소·왜곡하라는 불법적인 명령이 사건의 본질인데도 군 검찰이 대통령실 개입 의혹 등을 충분히 조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군 검찰은 박 대령 항명 사건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지목된 이 전 장관을 조사하지 않았고, 국가안보실 관계자나 임 전 사단장의 진술서를 재판부에 제출하지 않아 비판받았다.
공수처는 지난 7일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하기에 앞서 4시간가량 대면 조사를 벌인 것 외에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애플 등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이 2030년까지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구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글로벌 고객사 요구에 직면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지만, 열악한 여건 탓에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한국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해 말 국내 태양광발전소 기업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와 84㎿(메가와트)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LG이노텍이 연간 구매하는 재생에너지는 약 100GWh(기가와트시)로, 2만4000여가구가 1년 내내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두 회사 간 계약 기간은 20년이다. 이처럼 대규모로 장기간 REC 계약을 체결하기는 국내 처음이다. REC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발행되는 증서로, 이를 구매하면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을 수 있다. LG이노텍은 이번 계약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이 500만t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LG이노텍은 203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의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구미·마곡·파주 사업장에 자가발전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고, 전력 공급 사업자와 재생에너지를 직거래하는 직접전력구매계약(PPA)도 맺었다. 그 결과 2022년 기준 전력 사용량의 22%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했다.
LG이노텍이 재생에너지 사용에 적극적인 건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의 영향이 크다. 애플은 협력사에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2030년에는 100% 재생에너지만 사용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100 달성을 위해 최근 기업들은 REC 구입에 이어 PPA도 체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현대자동차가 2025년까지 울산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가운데 64㎿를 태양광으로 조달받는 내용의 PPA를, 같은 해 12월엔 기아가 219㎿ 규모의 PPA를 현대건설과 체결했다.
전문가들은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 수출 지향적이고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제조업 중심의 한국 산업구조를 고려하면 재생에너지 수요는 계속 커질 것으로 본다. 롯데케미칼, 삼성전자, 현대차, HD현대사이트솔루션, LS일렉트릭 등 국내 36개 기업이 RE100 캠페인에 참여 중이다.
그러나 국내 재생에너지 여건은 척박한 상황이다. 국제 비영리 환경단체인 더 클라이밋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지난 7일 발표한 ‘RE100 2023 연례보고서’를 보면 RE100 가입 기업의 한국에서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은 9%에 그쳤다. 이는 독일(89%), 영국(88%), 미국(77%)은 물론 중국(50%)과 일본(25%)보다 현저히 낮다. 실제 한국에서 사업 중인 국내외 RE100 가입 기업(164곳)의 40%인 66곳은 한국이 다른 지역보다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데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대만(33%), 싱가포르(27%), 일본(24%)보다 높은 수치다.
한국에서 사업하는 RE100 참여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수단이 부족하다며 높은 비용과 적은 공급을 한계점으로 꼽았다. RE100 주관기관인 더 클라이밋그룹은 기업이 재생에너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사용을 안정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국가 재생에너지 목표를 상향하는 등 일관된 정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옷으로 갈아입은 롯데월드타워·몰로 놀러 오세요.
롯데물산이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몰을 새로 단장했다.
8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외벽의 ‘미디어 파사드’가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었다. 오는 14일 화이트데이까지 서울의 밤하늘을 형형색색의 하트와 큐피드 화살로 사랑스럽게 물들이기 위해서다. 하트 연출 영상은 저녁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매시 15분과 45분에 펼쳐진다.
봄나들이 영상도 이어진다. ‘완연한 봄기운에 밖으로 나온 꽃들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흩날리는 바람개비와 연분홍 꽃잎들이 매시 정각과 30분에 새봄을 알린다.
롯데월드타워 바로 앞에 있는 ‘미디어큐브’에서는 민들레 아저씨와 함께 떠나는 데이지와 튤립의 봄 여행을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온종일 송출한다.
롯데월드몰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달달한 디저트 팝업행사도 풍성하게 선보인다. 서울 3대 치즈 케이크로 꼽히는 수플레 전문점 ‘치플레(CHEFFLE)’ 팝업스토어에서는 시그니처 치플레와 브륄레를 4개·8개입 패키지 선물 세트로 내놓다.
또 버버리 약과와 베컴 약과로 유명한 한남동 프리미엄 약과 브랜드 ‘골든 피스(GOLDEN PIECE)’ 팝업스토어에서는 참깨, 레몬 요거트, 흑임자, 얼그레이 등 한남점에서는 맛볼 수 없는 9가지 다양한 찹쌀 약과를 소개한다.
베이킹 인플루언서 심서연의 프레즐 브랜드 ‘프렛티’(PRETZTY)는 메뉴를 확대해 프레즐 스틱, 커피,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시그니처 메뉴인 프레독(프레즐+핫도그), 프레번(프레즐+번) 등 프렛티만의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한다.
시그니엘 서울은 생화로 꾸며진 객실에서 스페셜 디너와 조식을 즐길 수 있는 ‘블루밍 러브(Blooming Love)’ 패키지를 내놨다. 샴페인 1병과 하트 케이크를 특별히 선물해 연인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새봄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희망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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